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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혼다코리아 정우영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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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유일한(chepa@global-autonews.com)
승인 2017-06-16 02: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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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코리아는 15일 서울 코엑스 밀레니엄광장에서 디자인, 퍼포먼스, 첨단 사양까지 모든 면에서 동급 이상의 가치를 실현한 10세대 올 뉴 시빅(All New Civic)의 출시 포토 행사를 갖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다고 전했다.

 

1973년 출시 이후 전 세계 160개국에서 2,400만대 이상 판매된 명실상부 혼다의 월드 베스트셀링 세단 시빅은 이번 10세대를 맞이하여 디자인, 퍼포먼스, 사양 모든 면에서 완벽하게 새로워졌다. 10세대 올 뉴 시빅은 스타일리시하고 스포티한 디자인에 강력한 주행 성능을 더하고 혼다의 첨단 편의사양을 대폭 적용했으며 기존의 내구성과 안전성은 한층 진보시켜 동급 최고 수준의 세단으로 재탄생 했다.

 

포토 행사 현장에서 혼다코리아 정우영 사장을 만날 수 있었다. 그는 시빅이 골프와 함께 수입 준중형 시장에서 양대산맥을 이루고 있으며, 유럽에 골프가 있다면 미국에 시빅이 있다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시빅의 판매를 확대하면서 큰 기대를 갖기 보다는 자리를 조금씩 다져가는 것을 기대하는 것으로 보였다. 현장에서 오고 간 질의응답을 정리해 소개한다.

 

Q : 올해 혼다코리아의 판매 목표는 잘 달성되고 있는지? 어코드의 판매량이 늘고 있는데 물량이 부족하다는 이야기도 있다. 수입을 더 늘릴 여부는 있는가?

 

A : 크게 밝히지는 않았지만 계획대로 잘 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수입 확장의 여부는 쉽게 결정할 수 없는 일인데, 혼다의 딜러들이 적절한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판매할 수 있는 한계를 넘어버리면 결론적으로 해당 서비스를 제공할 수 없게 된다. 딜러의 적절한 소화 여부를 고려하면서 결정해야 하는 문제다.

 

Q : 시빅의 수입이 결정된 이유는? 본래 계획에 없던 시빅이 수입된 것이 아닌가?

 

A : 그렇지 않다. 시빅의 수입이 계획이 없었던 것이 아니라, 수입 여부를 놓고 그동안 고민을 거듭해온 것이다. 자동차에는 수입 시기가 있고 가격, 환율, 고객이 원하는 자동차의 스펙 등 여러 가지 여건들을 고려해야 한다. 이와 같은 여건들에서 최적을 찾은 것이 현재 시점에서의 시빅 수입이다.

 

Q : 시빅에는 1.5L 터보차저 엔진이 있다. 이쪽이 준중형에 더 적합한 것 같은데 수입되는 것은 2.0L 모델이다. 이렇게 결정한 이유는?

 

A : 이는 전적으로 혼다코리아 내의 판단이긴 하지만, 1.5L 터보차저 엔진의 경우 판매 가격이 2.0L 보다 높아서 많이 판매하지 못할 것이라는 판단이었다. 그래서 2.0L 가 들어오게 됐다.

 

자동차를 보는 것과 사는 것은 틀리다. 고성능 엔진을 탑재한 시빅 Si나 타입 R이 보기에는 좋을 것이다. 그러나 구매는 현실이고 가격이 비싸면 소비자들은 지갑을 열지 않는다. 이와 같은 여러 가지 상황과 현실적인 판단이 2.0L 엔진을 선택하게 했다.

 

Q : 올해 시빅 수입 물량과 판매 목표는?

 

A : 수입 준중형 시장이 폭발적인 판매량을 자랑하는 시장은 아니기 때문에 많은 수입을 기대하고 있지는 않으며 따라서 물량도 많이 확보하지는 않았다. 현재까지 사전계약이 100대 정도 되는데, 이 정도면 선방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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