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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2018 CES 현대차그룹 Q&A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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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원선웅(mono@global-autonews.com)
승인 2018-01-10 00:0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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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2018 CES에 참가한 현대차와 기아차는 차세대 수소전기차 ‘NEXO(넥쏘)’와 니로 EV 선행 콘셉트’를 공개하며 지능형 안전 자율주행기술, 친환경차, 커넥티드 카 개발 동향을 소개했다. 또한 현대차는 미국의 자율주행 전문 기업 오로라와 기술 파트너십 ‘현대차그룹-오로라 프로젝트’를 공개하고 자율주행 기술 상용화에 속도를 높였으며, 기아차는 미래 모빌리티 비전 및 4대 핵심 전략을 소개하며 기아차의 미래 모빌리티 비전인 ‘Boundless for All’을 구체화했다.

 

이번 2018 CES에는 정의선 부회장을 비롯해 현대차그룹의 주요 임원들이 참석해 그 중요성을 실감케 했다. 2018 CES 현장에서 진행된 현대차 그룹의 양웅철 부회장과 차량지능화사업부장 황승호 부사장의 인터뷰 내용 전문을 정리해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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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양웅철 부회장 인터뷰

 

1. 최근 현대차가 로봇택시 개발한다는 이야기가 나오는데 구체적인 계획은?
로봇택시는 아직 구상단계에 있다.

 

2. 삼성과의 협력 이야기도 나오곤 하는데?
여러가지 대화는 오가고 있지만 아직 구체적으로 소개할 내용은 없는 상황이다.
 
3. 자율주행차와 관련해 객관적으로 현대차가 어느 정도 수준에 왔다고 생각하나?

부분적으로 제한적인 조건에서 레벨3 정도 기술은 확보되어 있다. 하이웨이 드라이브 어시스트 같은 경우 다른 경쟁사 못지 않은 기술을 갖고 있다. 다만 대외적으로 레벨3 수준에 이르렀다고 말하기는 조심스럽다. ADAS와 관련해서는 다른 경쟁사 못지않게 소형차부터 대형차까지 진행하고 있다.

 

4. 최근 현대차는 NVIDIA 동맹쪽으로 기우는 게 아닌가라는 해석이 있는데?
자율주행도 2가지 부분이 있다고 생각한다. 모빌아이는 ADAS와 관련된 레벨2~2+로 자율주행 부분에서 모빌아이의 방법론이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고, NVIDIA는 그래픽 프로세서 쪽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어 영상을 다양하게 활용하는 자율주행의 방법론 쪽이다. 우리는 두 가지 모두 다 진행하고 있는 만큼 양쪽 모두와 협력하고 있다.

 
5. 양쪽(모빌아이와 NVIDIA)과 모두 협업 하고 있다는 것은 해석에 따라 한쪽에 집중을 못하고 있다고 볼 수도 있는데?

자율주행에 대한 방법론은 다양한 상황이다. 레벨3 미만과 레벨 3 이상으로 자율주행단계를 구분했을 때 각각 다른 방법론이 필요하다. 우리는 2가지 모두에 다 집중하고 있는 상황이다. 친환경차도 전기차와 수소차의 2분법적 사고로 나누면 안되는 것과 비슷하다.

 
6. 레벨2~2+가 모빌아이라고 하면 레벨4부터는 NVIDIA인 것인가?

명확히 구분하긴 어렵다. 자율주행에 대한 방법론이 서로 다르다고 본다. 현대차그룹은 궁극적으로 모든 부분을 함께 고민해야 한다.

 
7. 현대차의 차세대 수소전기차에 대한 글로벌 경쟁력은 어떻게 보는지?
현대차의 수소연료전지차가 미라이보다 나중에 나왔지만 플랫폼 구성이나 주행거리, 효율성 등 차량성능에서 있어서는 앞서 있다.
 
8. 오로라와 협업내용을 수소전기차에 최우선 적용하겠다는고 했는데 그것은 어떤 의미이며, 자율주행시대 앞당기는데 도움이 되는 것인가?
크리스 엄슨은 구글에서 자율주행과 관련해 경험이 많다. 구글에서 전기차를 활용한 자율주행을 시도하면서 많은 어려움을 겪은 후 수소전기차를 보고 미래 지향적이고 효율적이라 자율주행차에 적격이라 생각했다고 한다. 그래서 우리는 오로라와 협업을 통해 수소전기차에 먼저 자율주행을 적용하려고 하고 있다.


9. 언제쯤 수소전기차가 시장의 주류가 될 것으로 보는가?

현재 수소전기차는 예전에 비해 가격이 40~50% 정도 낮아졌다. 물량이 많아지면 규모의 경제가 실현돼 가격이 더 내려갈 것이다. 물량만 늘어나면 보조금 지급 없이도 하이브리드 수준까지 가격을 낮추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10. 현대차는 과거 독자개발에서 치중하다가, 최근 협업을 많이 진행하고 있다. R&D 구조나 방향성이 바뀌었다고 봐도 되나?

그동안 친환경차 개발에선 독자적인 노선을 취해왔다. 최근엔 연구원들이 시스템 제어에 대한 능력이 높아져 자율주행에 관한 제어도 자체적으로 하는 부분이 많은데 영상인식이나 빅데이터 프로세싱 등에 대해서는 선진업체들과 협력하는 방향으로 같이 진행하고 있다.

 
11. 아우디는 자율주행 레벨3 수준의 차량을 양산화 했다는데 현대차는 언제쯤 가능할지?

아우디 레벨3는 제한적인 조건하에서 가능한 것으로 알고 있으며 관련 기술은 현대차도 이미 확보하고 있다.

 
12. 오로라와 협업 하는 게 기존 다른 업체들과 협업 하는 것과 어떤 차이가 있는지?

오로라는 테슬라, 우버, 구글의 자율주행 경험 많은 사람들이 모인 곳이다. 그들의 경험을 최대한 살려 실질적인 결과물을 내기 위해 힘쓰고 있는 회사이다. 그 부분에서 의견이 맞아 구체적으로 결과물을 만들어 보자는 데서 서로 의견이 일치했다.

 
13. 스타트업과 협업하면 독점적으로 제한을 둘 수 있지 않나?

자율주행은 현재 초기단계이기 때문에 서로 협력을 통해 기술 개발을 해야한다. 모든 기술을 같이 개발해 나가야 하는 단계라 협업하고 소통해 나가야 한다.

 
14. 최근 전기차 기술이 많이 발전해서 수소전기차 입지가 줄어든 것 같은데 어떻게 생각하는지?

전기차는 주행거리에 한계가 있다. 수소차는 장거리용으로 서로 용도에 따라서 구분하는 게 좋다. 전기차는 일주 행 200 km 정도 운영하는 프로모션으로, 수소차는 장거리용, 큰 차위주로 프로모션하면 공존하면서 같이 갈 수 있을 것으로 본다.


15. 오로라가 최근 큰 주목을 받고 있지만, 실제 그만한 기술력을 갖췄는지 의문이 든다

앞서 말했듯이 구글, 테슬라, 우버에서 자율주행차 관련 경험이 인재가 모인 기업이 오로라이다. 기술적인 부분을 떠나 자율주행에 대한 경험, 가치, 방향성에 대해서 가장 잘 아는 기업이다. 기술적인 부분은 모빌아이, NVIDIA 등과 함께 진행하면 된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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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지능화사업부장 황승호 부사장 인터뷰

 

1. 커넥티드카의 가장 큰 방향성은?

고객이 안전하고 편리한게 최우선이고, 자동차가 모바일 허브가 되는 시대 속에서 집이든 사무실이든 기존의 생활 공간이 자동차 안에서 그대로 구현이 가능하면서 이동이 가능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이다. 그렇게 되면 자동차 안에서 영화를 볼 수도 있고, 일을 할 수도 있고, 회의를 할 수도 있게 되는 등 자동차라는 공간 속에서 모든 것들이 연결될 수가 있다.


2. 구글과 협력한다고 했는데 구체적인 방향은 어떻게 되며, 구글 외 다른 업체와도 협력하고 있는 것이 있는지?

광의의 커넥티드카 개념이 있고 협의의 커넥티드카 개념이 있다. 구글과 협력하는 건 주로 자율주행 관련 부문이고 커넥티드카와 관련된 것은 구글 안드로이드 오토가 현대차그룹의 차량에 가장 먼저 적용되었다. 앞으로도 이러한 방향으로 협력이 계속될 예정이다.


3. 시스코와의 협업 성과는?

구체적인 성과가 나오고 있다. 과거엔 시스코와 어느 분야에서 협업을 하겠다 정도만 소개했다면, 이제는 2019년에 적용될 신차에 구체적인 협업 결과물을 적용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


4. 현대차를 제외하고 커넥티드카 분야에서 가장 앞서가는 브랜드는 어디라고 생각하나?

어느 한 회사가 앞서가는 건 굉장히 힘들다고 생각된다. 다만 원격 진단이나 원격 정비에선 벤츠가 가장 많이 준비하고 먼저 시작했으며, 그 다음이 GM인 것 같다. 그 다음으로는 현대차가 잘 준비되어 있다고 생각한다. 또한 자동차 안에서 생활하는 모빌리티 허브로서의 가치에 대해선 아직 정확히 비교를 하긴 어렵지만 현대차그룹이 선두주자로 나아가기 위해 열심히 준비 중에 있다.


5. 빅데이터 부분에서도 좀 더 진화된 형태를 실물로 볼 수 있는 건지?

지금까지 말씀드린 모든 것들이 전부 빅데이터가 있기 때문에 가능하다. 고객의 자동차 진단 정보 등을 수집함으로써 원격 진단이 가능하다. 고객들도 본인들의 편의를 위해서 대부분 이러한 정보 수집에 동의를 하는 추세이다. 고객들이 맞춤형 서비스를 받기 위해선 클라우드에 내 정보가 존재해야 하는데, 고객들도 이에 대한 효용이 크다는 것을 알고 있고 점차 이를 받아들이는 추세이기 때문에 현재 준비 중에 있다.


6. 나이가 많은 사람들도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커넥티드카 서비스는 언제쯤 가능할지?

고객이 모르는 사이에 자동화되고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켜주는 서비스는 2~3년 뒤면 충분히 연령대를 불문하고 보편화되리라 보고 있다. 그보다 좀더 향상된 기능은 이용자 스스로 사용하게 된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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