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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요아힘 둔켈, BMW 신형 X4 프로젝트 총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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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원선웅(mono@global-autonews.com)
승인 2018-07-03 03:5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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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그린빌 일대에서 진행된 BMW 신형 X4 글로벌 미디어 시승행사에서 신형 X4 개발 프로젝트를 총괄한 요아힘 둔켈(Joachim Dunkel)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본격적인 시승에 앞서 진행된 프레젠테이션에서 그는 "BMW X4는 다른 BMW X 패밀리와 마찬가지로 트렌드 세터이다. BMW는 중형 세그먼트에서 X 특유의 당찬 기운과 다재다능함을 쿠페의 우아함과 결합시킨 최초의 자동차 회사이다. 신형 X4는 이러한 콘셉트를 일관되게 발전시켜 왔다."고 말하며, 신형 X4에 강한 자신감과 자부심을 내비쳤다.

 

미국 현지에서 진행된 인터뷰 내용 전문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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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X4가 X3에 비해 차별화된 특징은 무엇인가?
A. 먼저 외관상으로 보면, 앞 범퍼의 디자인이 보다 날렵하여 더욱 스포티한 느낌을 준다. 또한, 루프의 앵글을 2~3도 낮게 하여 디자인적으로 더 유연한 느낌을 선사한다. 기술적인 면에서 살펴본다면, 우선 X3와는 전혀 다른 서스펜션이 적용되었으며, 전장과 전폭은 늘어난반면 전고는 낮아져 더 뛰어난 공기역학적인 효율을 자랑한다.

 

Q. X4 개발 시 가장 중점적으로 다룬 주제는 무엇인가?
A. 고객의 요구를 최대한 반영하는데에 가장 중점을 두었다. 특히, 기존 고객 보다 훨씬 더 외향적인 소비자들을 위해 디자인을 했다. 그들은 적재공간 보다는 스포티한 주행 성능과 넓은 레그룸을 포함한 편안한 실내공간을 원했고 그 요구를 반영하는데 집중했다.

 

그리고 기술적으로 새로운 해치를 개발하는데에 있어서 새로운 기술과 옵션들을 어떻게 효과적으로 적용하는지 고민을 했다. 이를 통해 결국 고객의 니즈를 효과적으로 구현하는 것이 가장 중점을 둔 목표였다. 고객들은 본인들의 차가 더욱 특별하게 보였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고 X4의 옆면과 뒷면만을 보더라도 이전 세대 X4와 비교했을 때 새로운 디자인에 대한 고객의 니즈가 반영되었음을 알 수 있다.

 

Q. 뒷 모습이 많이 바뀐 것 같다. 지금의 뒷 모습이 마음에 드는지? 그리고 많이 본 디자인인것 같기도 한데 그 부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이번 X4의 디자인 중 특히, 후면 디자인이 가장 마음에 든다. 그리고 경쟁사와 유사한 디자인인 것 같다는 의견은 많이 들었다. BMW는 차를 디자인함에 있어서 BMW 만의 캐릭터 라인을 유지하려고 노력하는데, 여기에 새로운 기술까지 적용하여 디자인을 하다보니 유사한 디자인이 나올 수 밖에 없다. 그리고 사실 쿠페형 SUV의 디자인은 BMW가 먼저 개발 및 도입했다.

 

캐릭터라인 얘기를 더 하자면, X3나 X4 보면 케릭터라인이 전면 범퍼부터 후면 범퍼까지 이어진다. 경쟁사의 경우에는 캐릭터라인이 B 필러에서 끊어지고 새로운 디자인이 후면에 적용되는데 이러한 부분에서 봐도 차이점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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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4년 만에 2세대 출시, 약간 빠른데 그 이유? BMW가 생각하는 SUV 시장에 대한 전망
새로운 디자인의 뉴 X3를 출시한 이후, 시장 조사를 해보았는데, 고객들은 새로워진 X3 만큼 새로운 디자인의 X4를 원하고 있었다. BMW는 이에 따라, 달라진 X3의 디자인이 X4에 줄 수 있는 시사점이 무엇이고 어떻게 적용할 지 고민하게 되었다. 그리고 완전히 새로운 프로젝트로 고객의 니즈를 반영하여 다른 모델의 출시 주기 보다 더 빠르게 뉴 X4를 출시하게 되었다.

 

시장 전망은 매우 긍정적으로 본다. 특히, 보다 새롭고, 보다 스포티한 SUV를 찾는 고객들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고 BMW는 뉴 X4에 이러한 니즈를 충분히 반영했기 때문에 뉴 X4에게는 좋은 환경이 될 것으로 판단한다.

 

Q. 주 타겟 소비자에 대해 한 문장으로 정의한다면?
남성이든 여성이든 외향적인 사람들. 이라고 정의할 수 있겠다.

 

Q. 한국에는 디젤 모델만을 출시하는데 디젤모델만으로도 한국 소비자의 니즈를 만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는지? 그리고 한국시장에는 첫 M 퍼포먼스 모델 출시인데 한국 시장에서의 반응은 어떨 것이라고 생각하는가?


한국은 이례적으로 디젤 모델이 강세인 시장이다. 이러한 시장 반응을 고려해 디젤 모델을 우선 출시하며, 추후 가솔린 모델 출시도 계획하고 있다.

M 퍼포먼스 모델 관련해서는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고 본다. 한국의 BMW 고객들은 매우 젊은 것으로 알고 있다. 이들은 톡톡튀고 특별한 디자인을 추구하는 경향이 있다. M 퍼포먼스 모델의 경우 성능적으로나 디자인적으로 스포티함을 강조한 모델이기 때문에, 이러한 젊은 고객들이 본인의 개성을 표현하는데 효과적이고, 그렇기에 한국 시장에서 충분한 인기를 끌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Q. 고객의 특징이 외향적이고 젊은 것이라고 한다면 컨버터블 출시도 염두에 두고 있는가?
그러한 계획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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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1세대 X4와 비교하여 2세대 X4는 얼마나 팔릴 것이라고 예상하는가?
정확한 숫자를 얘기해줄 수 없으나, 1세대 X4 만큼 좋은 판매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기대한다. 오히려 훨씬 성공적일 것이라고 예상한다.
 
한국 시장은 특히 BMW의 전세계 시장 중 가장 모던한 시장이기 때문에, 그 어떤 시장보다도 차별화된 시장이다. 그리고 그러한 특성을 고려했을 때 새로운 기자인의 뉴 X4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반응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Q. 뉴 X4가 사진이나 동영상으로 보는 것보다 실제로 보니 디테일이 살아있고 훨씬 이쁜 것 같다. 다만, 최근 한국 소비자들의 눈높이가 많이 높아졌는데, 이러한 소비자들도 충분히 만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는가?
실내를 보면 알 수 있듯 BMW는 뉴 X4에 차별화된 디자인을 적용했다. 높은 퀄러티의 가죽을 포함 고급스러운 소재를 사용했으며, 세밀한 시트의 바느질 패턴 등 BMW만의 디테일이 곳곳에 적용되었다. 이러한 세심한 디자인과 내장재의 고급스러움과 함께 운전 중 소음도 거의 없기 때문에 고객들의 만족도는 높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BMW는 빈틈없이 완벽하게 조립된 실내를 자랑하는데, 이러한 높은 퀄러티는 엄격한 제조공정을 거쳐서 제작하기 때문에 가능하다. 실제로 오늘 트랙에서 주행을 하면서 느끼셨을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아무리 격한 주행을 하더라도 삐걱거리는 소음은 전혀 없었을 것이다. 그리고 도심 주행 시에도 주변 차 소음이 거의 들리지 않았을 것이다.

 

Q. 혹시 2세대 X4를 개발하면서 담지 못한, 그리고 앞에 담고 싶은 기술이 있는지?
모든 것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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