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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A] 폭스바겐그룹코리아 틸 셰어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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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desk(webmaster@global-autonews.com)
승인 2022-03-31 20:3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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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그룹코리아가 2022년 3월 31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2021년 성과 및 2022년 주요 계획을 공유했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에서 폭스바겐그룹코리아로의 사명 변경도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폭스바겐그룹은 그룹 전략인 뉴 오토(NEW AUTO)를 기반으로 자동차 제조기업에서 소프트웨어 주도형 모빌리티 기업으로의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그룹 산하 여러 브랜드를 보유한 조직을 그룹 안으로 통합, 복잡성과 불필요한 중복을 줄이고 그룹 시너지를 높이기 위한 글로벌 이니셔티브를 발표했다. 폭스바겐그룹코리아 틸 셰어 사장과 기자들과의 질의 응답 내용을 일문일답식으로 정리한다. (편집자 주)

 

Q. 산학 협력 관련해서 새로운 좋은 기회가 국내에 생긴 것 같은데 인원수는 많지 않은 것 같다. 앞으로 산학 협력해서 인재 키우는 것에 관련해 지속가능성을 가지고 계속 해 나갈 계획인지. 그리고 육성된 인원들이 향후 취업으로 실제로 연계가 되는 지 궁금하다. 

 

A. CSR 프로그램은 기본적으로 다년간 많은 경험 끝에 이런 활동을 시작한다. 본사가 위치해 있는 독일 42 볼프스부르크, 국민대학교와 산학협력 MOU 체결했는데 당연히 지속가능한 프로그램으로 유지하고자 한다. 단기적인 게 아닌 장기 프로그램으로 유지하고자 노력할 것이다. 

 

현재 본사 차원에서 자동차 소프트웨어 개발에 집중하고 있고, 앞으로 5년에서 8년동안 업계에서 필요한 다양한 소프트웨어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인재들을 양성하려고 한다. 이 부분은 앞으로 인재가 많이 필요한 것이라 본다. 

 

올해 하반기에 4명의 학생들로 프로그램 시작해, 내년부터 2026년까지 3년간 매년 13명씩 총 39명의 학생을 독일 볼프스부르크로 보내 프로그램에 참여하도록 지원할 것이다. 프로그램은 SEA:ME라는 자동차 특화 소프트웨어 과정으로 18개월 동안 진행한다. 

 

앞으로도 더 확대하고자 노력할 것이고, 국민대에서 나아가 교육부가 추진 중인 ‘디지털 혁신공유대학사업’에 참여하는 미래자동차 컨소시엄에 속한 다른 대학들도 확대되길 바란다. 지속가능하게 하고 더 많은 활동을 이어갈 수 있길 바라고 더 노력할 것이다. 배출된 인재들은 코딩이나 전동화 부분에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굉장히 많은 기회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Q: 2가지 질문. 첫 번째는 전기차의 구체적인 출시 일정이다. 지난해 ID.4가 북미시장에 공개됐는데, 지금 1분기가 막바지인 현재까지 ID.4가 언제 국내 출시될 지에 대한 브랜드 측에서 공유해 주지 않고 있다. Q4 e-트론도 구체적인 출시 일정을 알려주면 좋겠다. 두 번째는 폭스바겐 브랜드를 보면 디젤 차량에 대한 판매를 여전히 고수하고 있는 것 같다. 정부에서 친환경 정책을 많이 적용하고, 다른 브랜드들도 디젤 차량 판매를 배제하는 분위기인데 폭스바겐 브랜드는 디젤판매를 고수하고 있어서 이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이 있다. 그래서 올해부터라도 폭스바겐이나 아우디에서 디젤 라인업을 없앨 계획 있는 건지 궁금하다. 

 

A: ID.4와 Q4 e-트론의 경우 선공개 되었고, 한국시장에 대한 기대가 클 것으로 생각한다. 하지만 이 부분은 각각 브랜드 담당인 제프 매너링 사장과 샤샤 아스키지안 사장이 잘 준비하고 있다. 대략적으로는 올해 하반기에 국내 두 모델 출시할 예정이다. 정확한 일정 관련해서는 브랜드에서 준비하고 있어서 그 분들의 발표에 앞서 먼저 얘기하기 그렇다. 

 

기본적으로 내연기관 차량 같은 경우 미래로 가는 징검다리로 활용하고자 한다. 가교 역할을 하면서 앞으로 100% 배터리 구동 전기차로 가는 길목에 서 있다. 일단 시장의 트렌드와 소비자 니즈에 따라 계속 발전해 나갈 예정이다. 몇 가지 수치를 통해 디젤 판매 비중이 어떻게 축소하고 있는 지 밝히겠다. 디젤 판매 비중은 지난해 전년비 18% 축소했고, 가솔린은 14% 증가했다. 전기차는 1.6배 증가했다. 이렇듯 에너지 믹스의 다변화 통해 디젤엔진을 축소하는 단계다. 내연기관 자동차들은 가교역할로 활용해 BEV로 넘어가고자 한다. 

 

Q: 그룹 마케팅 및 사업개발팀을 신설해서 크로스브랜드 사업기회와 협업모델을 모색한다고 했는데, 정확히 어떤 방식으로 범 브랜드적인 사업기회와 협업모델을 만든다는 것인지 구체적으로 설명해주면 좋겠다. 단순하게 프로젝트면에서 자동차 쪽을 협업한다는 건지 아니면 그룹 차원의 행사 같은 곳에서 크로스 브랜드를 하는 것인지 이애기해주면 좋겠다. 

 

A: 그룹 마케팅 및 사업개발팀은 신설 부서로서 이벤트나 프로젝트성 협업이 아니라 좀 더 장기적으로 운영할 부서이다. 그룹 내 산하 브랜드가 다양하게 있는데, 각각 마케팅과 영업 활동을 하고 있다. 

 

각 브랜드는 계속해서 독립적으로 운영하면서, 앞으로는 좀 더 그룹의 시너지를 내기 위해 크로스-브랜드 협력을 시도하겠다고 했는데, 이는 각각 브랜드별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고, 예를 들어 아직 한국에 진출하지 않는 브랜드를 한국시장에 소개할 수 있는 등 다양한 기회를 모색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최근 새로운 브랜드의 한국 시장 진입에 대해 연구하고 살펴봤는데, 아직 구체적으로 결정되지 않았지만 진척사항이 생기는 대로 발히겠다. 

 

Q: 현재 고속 충전 23%까지 확충한다고 했는데, 구체적으로 어떻게 23%를 확충 할 것인가?. 충전 방식에 대해서 무선 충전이나 다른 방식으로 변화가 있는지도 궁금하다

 

A: 폭스바겐그룹코리아 차원에서 AC/DC 충전기를 확충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약 20%의 목표치는 ‘150kw 고속충전기를 더욱 확충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요약할 수 있다. 앞으로도 더욱 확대를 위해 노력할 것이다. 한국은 충전 시설 인프라가 많이 앞서 있는 국가 중 하나고, 충전시설의 밀도가 가장 높은 국가들 중 하나다. 앞으로도 고객 편의를 더욱 확대하기 위해 어떤 방법이 있는 지 강구해서 소개할 예정이다. 일례로 고객의 편의를 위해 고객 전용 예약서비스, 차징-온-디맨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고, 앞으로도 다양한 옵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무선 혹은 새로운 충전을 이야기했는데, 무선충전 방식은 굉장히 획기적으로 생각하고 앞으로 고려해보도록 하겠다. 

 

첨언하자면, 그룹 내에서 시너지를 창출하고자 하는 것이 핵심이다. 앞으로 나아가면서 브랜드와 그룹 간 시너지 낼 수 있는 부분이 있는지, 어떻게 하면 더 효율화 추구할 수 있는 지 노력할 것이다. 그룹 내에서 충전 시설을 함께 사용하고 같이 공유할 수 있는지 논의할 것이고, 앞으로 효율성 제고 위해 더 노력할 예정이다. 

 

Q: 한국에 진출해 있는 그룹 내 모든 승용차 브랜드에 대해 현지 테스트 진행할 예정이라고 했는데 이것이 연구소 테스트만 진행되는 것인지? 아니면 도로주행이나 아니면 나아가 자율주행 테스트까지 염두에 두고 있는 것인지 궁금하다.

 

A: 그룹 시너지 창출 및 디지털화 노력의 일환으로 현지 테스트를 모든 승용차 브랜드에 걸쳐 하겠다. 연구소뿐만이 아니라 로드 테스트와 기타도 포함되는 것이다. 이를 위해 폭스바겐그룹코리아 Vehicle Digitalization Team(VDT)이 진행된다. 

 

앞선 발표에서 카리아드(CARIAD)라는 폭스바겐그룹의 소프트웨어 자회사에 대해서 이야기 했다. 이 자회사는 소프트웨어 개발을 위해 만들어져 테스크를 진행하고 있다. 전략이 두 가지 방향이라고 보면 된다. 일단 디지털화 노력의 일환이고, 두 번째 소프트웨어 주도형으로 기업으로 탈바꿈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카리아드는 네 개 영역에서 노력하고 있다. 지능형 차체와 콕핏, 자율주행, 차량 모션과 에너지, 디지털 비즈니스 및 모빌리티 서비스에 집중한다. 

 

VDT의 역할에 대해서는 내비게이션이나 인포테인먼트, 연결성을 위한 현지 테스트, 그리고 한국시장의 커넥티드 카 도입을 앞당길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한다. 또한 전기차를 위한 더 많고 광범위한 표준화된 테스트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는 한국 충전 인프라와의 호환성에 대한 접근이고, 이를 통해 고객들에게 보다 맞춤화된 서비스 경험을 제공하기 위함이다. 

 

커넥티드카 도입을 앞당길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모든 그룹 내 승용차 브랜드의 시너지를 창출하기 위해 현지 테스트 진행할 예정이다. 본사에 있는 현지 R&D 부서와 협력해, 한국의 잠재적 파트너 간의 협업을 확대할 수 있는 독일과 한국 간 가교 역할을 할 것이다. 

 

Q: 일부 수입차 브랜드가 신차를 온라인으로 판매하고 있고 이 부분을 확대하는 중인데 폭스바겐그룹에서도 이 부분을 우리나라에서 추진할 계획이 있는지, 아우디 폭스바겐 신차에서 최근 출고정지가 이어지는 것이 보이는데 이 부분에 대한 대응책도 궁금하다. 

 

A: 산하 여러 브랜드가 다양한 시도를 했고, 온라인 채널을 포함한 다양한 경로를 모색하고 있다. 일례로 11번가, 카카오 채널에서 다양한 소비자의 태도를 보기 위해 시도했다. 앞으로도 고객 니즈에 따라 확대할 예정이다. 시도는 다양하게 하고 있는데 궁극적으로는 소비자들의 취향과 선택에 따라 달려 있어 다양한 채널을 물색할 예정이다. 

 

출고정지와 관련해서 지난 수년간 이러한 부분의 어려움에 대응하기 위해 새로운 프로세스를 도입하고 소개한 바 있다. 2021년에도 몇 번의 출고 정지가 있었으나 이것은 앞으로 시스템을 안정화하기 위한 전환기라고 할 수 있다. 앞으로 이런 출고정지 상황을 없애거나 줄이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할 것이다. 현재 안정화되어가고 있고 이에 따라 고객들이 더 빠른 출고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현재로서는 세부사항에 대해 더 깊이 있게 보고 있고, 본사와 협력 통해 출고정지 상황을 줄여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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