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오토뉴스

상단배너

  • 검색
  • 시승기검색

[Q&A] 타타대우 더쌘 출시 기자간담회 질의응답

페이지 정보

글 : desk(webmaster@global-autonews.com)
승인 2023-02-04 18:12:05

본문

타타대우상용차가 준중형트럭 ‘더쎈’의 부분변경 모델인 ‘2023 더쎈(DEXEN)’을 출시했다. ‘더쎈’은 지난 2020년 출시 후 편의성과 효율성으로 시장에서 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는 적재중량 3톤에서 5톤의 준중형트럭으로 이번 업그레이드에서는 ‘운전자 중심의 집약적인 공간’을 메인 컨셉으로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한국자동차기자협회원들과 진행된 질의응답에서 오고간 내용을 정리해 소개한다. ​

7c1f748694879770072fbf02c2a2632d_1675501

타타그룹에게 한국시장이 가지는 중요성과 향후 친환경 파워트레인 전략, 그리고,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충분히 검증 되었는지에 대해 궁금합니다.

(타타대우상용차 김방신 사장) ​한국시장은 타타모터스에 굉장히 중요한 시장입니다. 초기 대형 트럭을 위해 손을 잡고 타타대우를 설립했지만, 이제 준중형 시장까지 모델 라인업을 확장했습니다. 그만큼, 중요한 시장이며, 지속적인 투자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친환경 파워트레인과 관련해서 올 해 말 더센 비전 전기트럭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자세한 제원은 아직 공개하기 어렵지만, 경쟁 모델 대비 우수한 성능을 가진 차량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또한, 타타대우 라인업에 없는 1톤 트럭 라인업을 전기트럭으로 채울 예정이며, 2025년 한국 시장에 출시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수소 파워트레인 모델은 시제품이 18개월 후에는 선보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새로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디스플레이는 1년 이상 검증한 제품으로, 시장 반응도 좋을 뿐만 아니라 안전성에서도 검증된 제품이라고 확신할 수 있습니다. 


타타대우 상용차가 타타대우와 함께 한지 20년이 댔다고 했는데, 그간 대우 브랜드를 유지하고 있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타타대우상용차 김방신 사장)​ 타타모터스가 투자를 결정했을 때 대우 브랜드가 갖는 가치가 충분하고, 고객들의 인식도 좋다는결론을 내렸씁니다. 타타 그룹은 투자를 진행할 때 단순히 기술에만 투자하는 게 아니라 브랜드나 기업 문화에도 관심을 두고 투자하고 있습니다. 이는 타타그룹이 투자하고 있는 재규어 랜드로버의 경우과 같다고 할 수 있습니다. 

제가 말씀드렸던 것처럼 똑같은 것이 제규 랜드로버도 적용이 되는데요. 재규어 랜드로버를 저희가 인수했을 당시에 어떤 영국 브랜드로서의 아이코닉한 그런 측면을 기대했고 똑같이 타타대우 상용차를 인수 대우가 가지고 있는 기술력이라든가 뿐만 아니라 브랜드나 컬처 문화까지 저희가 다 투자를 한다고 생각을 해서 인수를 했던 것입니다.


부분변경된 더쌘의 실내가 상용차량으로써는 굉장히 고급스러운데, 상용차가 이렇게 고급스러울필요가 있을까?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타타대우상용차 김방신 사장) ​​차량 개발 시 실제 상용 트럭을 운행하는 300분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했습니다. 하루 8시간 30분 운행 시간 동안 차량과 스마트폰을 연결해 사용하고 있으며, 대부분 운행기사들의 나이가 40세가 안되고 있습니다. 코로나 이후 물류 수송량이 증가하면서 젊은 분들이 물류 분야에 많이 뛰어들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차량 내부에 USB 포트가 많은 것도 스마트폰 여러 개를 차량 내부에 거치하고 배송 정보를 파악하는 분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차량 내부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은 만큼 충전할 기기들도 많습니다. 여기에 시트에 에어 서스펜션도 추가되어 장거리 운행도 더 편해졌습니다.  


서비스 네트워크 확충 및 정비 인력 확대 계획이 있습니까?

(타타대우상용차 김방신 사장)​​ 타타대우는 전국 78개 정비공장 네트워크를 확보하고 있으며, 더쎈 전문 정비 공장 확충 계획도 가지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한 변화도 필요합니다. 서비스 인력이 대거 승용 부문으로 이직하는 어려움 속에서도 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한 매니저 제도를 도입했습니다. 또, 1년 무상 보증 서비스와 차량 탁송 이후 차량 관련 유지보수를 지원하는 더쌘 캐어 서비스도 운영 중입니다. 


코로나 사태 이후 자동 변속기 수급에 문제가 있었는데 해결되었는지? 그리고, 경쟁모델인 현대 마이티와 비교할 때 더쌘이 가지고 있는 장점은 무엇입니까?

(타타대우상용차 김방신 사장)​​ 더쌘에는 ZF 8단 자동변속기가 장착됩니다. 초기에는 오히려 오버스펙이라는 표현을 하기도 했는데, 현대 타타대우 상용차량의 자동변속기 장착 비중이 80%에 달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소비자들의 수요가 높았는데, 반도체 수급 이슈 등으로 공급이 원활하지 못했습니다. 지금 상용차 시장도 자동 변속기가 대세인 만큼 경쟁사의 6단 자동 변속기보다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타사 경쟁모델보다 더쌘은 적재용량이 높고, 유압식 브레이크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표준 팔레트를 더 많이 적재할 수 있도록 적재공간도 조절했으며, 차량 가격 또한 경쟁모델 대비 저렴한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2025년 출시 예정인 1톤 전기트럭에 대해 좀 더 자세한 내용을 전해 주실 수 있을까요?

(타타대우상용차 김방신 사장)​​ 먼저, 주행거리가 경쟁 모델 대비 20% 더 주행할 수 있습니다. 물론 타사 경쟁모델의 차량 들도 2024년 말에는 새로운 전기 상용 플랫폼을 활용한 차량이 나오는 만큼, 제원 상의 비교는 그 때 다시 비교가 필요하지만, 현재는 경쟁모델보다 더 우수한 성능을 목표로 개발 중입니다. 


더쌘의 경우 과적에 대한 안전 대응은 충분히 되어 있나요?

(타타대우상용차 김방신 사장)​ 꾸준히 단속이 시행되고 있지만, 국내 물류 부문은 과적이 만연하고 있습니다. 물론 과적을 해서는 안되겠지만, 과적 상황에서도 차량의 안전성이 보장될 수 있도록 충분한 강성이나 안전장치들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타타대우의 지난해 판매량이 한 9300대 정도로 집계된 걸로 알고 있습니다. 2015년에 1만 500대 가 판매된 이후 그 수준을 넘지 못하고 있는데, 올해 연간 목표 판매량은 얼마나 되나요? 

(타타대우상용차 김방신 사장)​​ 2015년에는 국내 건설 부문이 활기를 띄는 시기였습니다. 그래서 상용 차량들의 수요도 크게 증가했습니다. 올해 목표는 1만 400대로 1조원 매출을 올리는 것이 목표입니다. 내수시장에서의 부족한 부분은 해외수출 부문에서 만회하고 있기 때문에, 목표 달성에 근접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건설 경기가 좋아지고, 이자율 고공 행진이 진정된다면 목표 달성에 더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전기트럭 충전 인프라 구축을 위해 준비하고 있는 것이 있나요? 

(타타대우상용차 김방신 사장) ​​자체적인 충전 인트라를 구축하는 것은 여러가지 어려움이 있지만, 최근 많은 기업들이 충전소 사업에 뛰어 들고 있습니다. 그리고, 대형 상용차량의 경우 대부분 차고지에 주차가 되기 때문에 상용 차량의 충전소는 고속도로에 위치한 주요 차고지와 휴게소 등을 활용할 수 있어, 승용 차량보다 충전 인프라 구축이 용이합니다. 그래서, 충전 인프라 구축에 대해서는 크게 걱정하고 있지 않습니다. 


상용차량의 자율주행과 관련해서 타타대우가 준비하고 있는 것이 있나요? 그리고, 향후 쌘링크와 같은 커넥티드 서비스를 구독서비스로 전환할 계획도 갖고 있나요?

(타타대우상용차 김방신 사장)​​ 자율주행과 관련해서 최종 목표는 레벨 4수준의 자율주행 트럭을 선보이는 것입니디. 현재는 2.5단계 수준의 자율주행이 가능한 시스템을 개발 중이며, 군집주행을 전제로 개발이 진행 중입니다. 4년 뒤에는 이런 기술을 기반으로 한 제품이 나올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커넥티드 서비스는 향후 구독서비스로 전환해 더 좋은 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예정입니다. 현재 5년 무상 제공 되고 있는 서비스입니다. 


새로운 인테리어 디자인이 상위 모델 라인업에도 적용될 예정인가요? 

(타타대우상용차 김방신 사장)​​ 타타대우의 중대형 트럭의 인테리어는 더쌘보다 상품성이 떨어지는게 사실입니다. 2025년 풀모델체인지를 통해 개선할 계획입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하단배너
우측배너(위)
우측배너(아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