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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장 마리 위르띠제 연설문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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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webmaster@global-autonews.com)
승인 2007-11-19 18: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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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애하는 기자단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바쁘신 와중에도 불구하고 이 곳, 부산 공장까지 찾아주신 기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저희 르노삼성자동차는 아직 젊고 작은 기업이지만, 출범 이후 단기간 내에 두터운 고객 기반을 성공적으로 확립하였습니다. 고객들은 이제 르노삼성자동차야말로 한국 시장 내에서 최고의 가치를 지속적으로 전달해줄 수 있는 신뢰할 수 있는 기업이라는 사실을 잘 알고 있습니다. 저희가 생산한 차량들은 최고 수준의 제품 및 서비스 품질을 바탕으로 국산자동차뿐만 아니라 수입자동차를 제치고 매년 고객만족지수(CSI) 1위를 달성해 왔습니다. 또한 고객들은 저희가 생산한 자동차를 통해 르노-닛산 얼라이언스의 최신 자동차 기술을 경험할 뿐만 아니라 최고의 승차감 및 안전을 보장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르노삼성자동차의 자동차가 고객에게 제공하는 가치는 이것 뿐만이 아닙니다. 유럽산 수입자동차의 대표적인 특징이라 할 수 있는 스타일과 우아함도 또한 제공합니다. 저희가 만든 자동차를 운전하며 격조 있고 품위 있는 삶을 즐기는 고객의 자긍심은 저희가 추구하는 유일한 만족입니다.

아시아, 유럽, 미국을 포함하여 전 세계적으로 검증된 르노-닛산 얼라이언스의 최신 파워트레인을 장착한 르노삼성자동차의 차량은 고객의 안전을 보장하고 완벽한 통제가 가능할 뿐만 아니라 고객에게 다이나믹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선사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르노삼성자동차는 결코 이에 만족하지 않습니다. 저희 기업의 고객들은 가장 젊고 역동적이며 진취적인 성향의 분들로서 미래 지향적인 삶을 추구하기 때문에, 우리는 모든 고객들이 르노삼성을 통해 ‘시대를 선도하는 자동차’의 개념에 접근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이를 위해 르노삼성자동차는 SM3, SM5, SM7 등 모든 신차의 출시를 통해 해당 세그먼트 내에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자 노력해 왔습니다.

이것이 H45프로젝트를 한국에서 수행하여, Quest Motoring의 앞 두 글자인 ‘Q,’ ‘M’과 중형차 세그먼트를 상징하는 숫자 ‘5’를 조합하여 명명된 신개념 크로스오버 QM5를 개발, 출시하기로 결정한 이유입니다. ‘크로스오버’라는 개념의 도입을 통해 르노삼성자동차는 세단과 SUV의 경계를 무너뜨리고 그 차이를 뛰어넘고 있습니다.

QM5는 르노-닛산 얼라이언스의 최첨단 테크놀로지가 반영된 글로벌 프로젝트로서 크로스오버라는 그 이름에 걸맞게 닛산의 신뢰할 수 있는 4WD 오프로드 주행성능을 바탕으로 세단 수준의 다이나믹 드라이빙과 승차감을 절묘하게 조화시키며 여유있는 공간을 제공하는 차량입니다.

QM5 개발 프로젝트는 디자인 확정에서 양산개시에 이르기까지 총 28개월의 기간에 걸쳐 르노삼성자동차를 포함한 르노그룹 내 공동 디자인 작업과 닛산의 엔지니어링을 통해 진행되었습니다. 이 프로젝트를 위해 연구개발비용 2천7백억원, 부산공장 투자비용 1천2백억원, 대부분 한국의 협력업체를 위해 투자된 1천4백억 원을 포함하여 총 5천6백억원에 이르는 투자 비용이 투입되었습니다. QM5는 이 곳 부산 공장에서 생산되어 르노삼성자동차 브랜드로 2007년 12월부터 국내에서 판매될 뿐만 아니라 내년에는 ‘콜레오스(Koleos)’라는 르노 브랜드로 전세계 시장에 판매될 예정입니다.

이제 저는 QM5를 소개하기에 앞서 우선 이 프로젝트가 르노삼성자동차에게 이처럼 특별하고 중요한 이유가 무엇인지에 대해 간단히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르노삼성자동차는 출범 초 3년 동안 힘들고도 고통스러운 회복 기간을 겪어야 했는데, 이 회복을 이끈 것은 바로 그 품질 및 신뢰성으로 잘 알려진 SM520이었습니다. SM520의 출시를 통해 2000년 당시 12,541대에 불과하였던 르노삼성자동차의 판매량은 2003년 116,376대로 증가하였고, 르노삼성자동차는 불과 2년만에 손익분기점에 도달할 수 있었습니다. 이후 3년 동안 제품의 라인업이 SM3, SM7, SM5로 확대되면서 회사의 기반과 성장이 보다 강화되었으며, 대규모 수출이 시작되었습니다. 이를 통해, 2006년 르노삼성자동차의 판매량은 160,405대로 증가하였는데, 이 중 30%는 ‘뉴 알메라(New Almera)’라는 닛산 브랜드로 판매된 SM3의 수출을 통해 달성할 수 있었습니다.

QM5와 함께 르노삼성자동차는 앞으로 3년 동안 ‘르노삼성 커미트먼트 2009’를 달성하기 위해 새로운 성장의 시기로 접어듭니다. 즉, 새로운 라인업을 통해 한국의 고객들께 최고의 고객 만족, 유럽 스타일과 현대적인 디자인, 그리고 얼라이언스의 세계적인 기술을 선보이면서도 동시에 르노의 수익성 있는 성장에 기여하는 것입니다. 이와 동시에 르노 그룹은 우리 르노삼성자동차에 전 세계 수출 시장을 개방하여, 이 곳 부산 공장의 생산량 규모를 2006년 규모의 2배 수준으로 증가시키는 등 최고 수준으로 늘릴 계획입니다.

이러한 과정을 거치면서, 르노삼성자동차는 르노-닛산 얼라이언스로부터 선진 기술을 전수받을 뿐만 아니라 얼라이언스에 기여하는 종합 자동차회사, 르노 그룹의 아시아 내 허브로 거듭나게 될 것입니다. 또한 현재 450명에 달하는 르노삼성자동차 중앙연구소의 인력은 2배 이상 증가하여 천 여명에 달하게 될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르노삼성자동차는 사무실, 연구실, 작업장의 규모를 총 3천 제곱미터 확대하고, 회사 시설 및 장비의 확충에 총 480억원에 달하는 비용을 투자할 것입니다.

부산 공장도 또한 급격한 변화를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우리는 부산 공장의 생산설비를 풀가동할 수 있도록 50명 이상의 엔지니어, 750명 이상의 기술인력 및 오퍼레이터를 추가로 고용할 계획입니다. 향후 3년 동안 르노삼성자동차의 연간 투자액은 2배 이상 증가하여 약 4천억원에 이르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르노삼성자동차는 보다 근본적인 변화를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르노, 닛산의 구별 없이 양 사로부터 선진 경영 사례들을 도입하여 선진화된 경영에 있어서 주목할 만한 기업으로 언급될 수 있도록 회사 전체를 대폭 현대화하겠다는 목표를 추구해 나갈 것이기 때문입니다. 르노삼성자동차는 비록 작은 기업이지만, 직원들의 열의 및 효율성만큼은 최고로 주목받는 기업이고 싶습니다.

고객들은 르노삼성 브랜드가 제공하는 우아하고 현대화된 디자인, 품질 및 효율성에 보다 잘 부합되는 새로운 숍 아이덴테티를 통해 르노삼성자동차의 근본적인 변화를 직접 확인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 무엇보다도 제가 여러분께 재차 강조하고 싶은 것은 바로 품질의 중요성입니다. 품질에 관해서는 양보란 있을 수 없기에 저는 르노삼성자동차의 전 임직원들이 제품 및 서비스 품질의 보장을 위해 전적으로 전념하기를 바랍니다.

이러한 이유로, 저는 QM5의 양산에 앞서서 최소 100만 km에 이르는 실제 도로 주행 테스트(fleet test)를 실시하여, 최초 판매 차량에서부터 고객의 만족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이제 저는 여러분께 이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쳤음을 자신있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QM5 양산의 시작은 르노삼성자동차가 르노-닛산 얼라이언스의 글로벌 프로젝트를 수행할 수 있는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음을 반증하는 것입니다. 저는 QM5가 독창적인 스타일링, 다이나믹한 성능, 우수한 품질을 바탕으로 한국 자동차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으로 확신합니다.

마지막으로, 저는 오늘 이 행사가 르노삼성자동차 출범 초기부터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던 이 곳 부산에서 개최되게 되어 더욱 더 뜻깊고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는 점을 여러분께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부산 시민 여러분들과 부산-김해 지역의 기업인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여러분들의 지원이 없었더라면 르노삼성자동차의 성공은 불가능했을 것입니다.

친애하는 기자 여러분!

오늘 행사에 직접 참석해 주신 내외신 기자 여러분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리면서, 향후, 르노삼성자동차의 성공과 힘찬 행보를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뜨거운 격려를 부탁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자료제공:르노삼성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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