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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르노 및 닛산자동차 CEO카롤르스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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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webmaster@global-autonews.com)
승인 2008-02-25 06:3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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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닛산얼라이언스그룹의 ‘카를로스 곤’ 회장이 지난 22일 방한하여 고려대학교에서 강연회와 기자회견을 열었다. 닛산그룹의 한국내 활동에 대한 방향을 설명했다. 카를로스 곤 회장은 르노-닛산 얼라이언스 회장과 장 마리 위르띠제 르노삼성 회장, 그렉 필립스 한국닛산 사장과 함께 르노삼성의 역할 확대와 수출 전략을 밝혔다. 기자회견에서 오고갔던 질의응답 전문을 공개한다.


Q : 원자재비용이 증가하고 있는데 이에 대한 그룹의 대응방향은?


A : 올해까지 4년간 지속되어온 원자재가격의 상승은 자동차업계에 큰 어려움이다. 원자재 가격이 올랐다 내렸다 하는 경우라면 괜찮지만 지속적으로 오르는 상황은 기업에는 큰 압력이다. 이러한 상황은 결국 자동차 가격에 영향을 미칠 것이며 이는 자동차 업체간 경쟁으로 해결될 문제가 아니다.

Q : 인도시장에서의 소형차파트너십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으며 2008년, 2009년 회계년도 닛산의 사업현황은?

A : 소형차 파트너십은 현재 협상진행중으로 MOU를 채결하진 않은 상황이다. 2010년말이나 2011년초부터는 차를 출시해야하기 때문에 올해 안에 채결될 것으로 보인다. 2008년, 2009년 회계년도 전망은 곧 발표될 예정으로. 2007년 성과분석, 2008년 전망을 비롯한 중장기 계획을 곧 발표할 예정이다. 이 계획을 통해 원자재 가격상승에 의한 리스크를 극복할 것이다.


Q : 현대 제네시스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하는지?

A : 경쟁사의 제품에 대해서는 어떠한 발언도 하지 않겠다. 좋은 평가는 우리회사에겐 좋지 않은 영향을 주고 안좋은 평가는 프로페셔널 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Q : 지난해 12월 엔화강세에 대해서 걱정하지 않는다고 말한적이 있다. 엔 강세에 대한 르노닛산의 대처는?



A : 걱정하지 않는 두가지 이유가 있는데, 첫번째는 엔화강세가 오래가지 않을 것이라는 확신과 르노닛산은 로컬소싱에 크게 의존하고 있기 때문이다. 닛산은 세계적으로 로컬소싱 (현지에서 자재를 구매해서 생산)의 비율이 80%에 이르고 중국에 판매되는 차량의 경우엔 90%이상이 로컬소싱이다. 이러한 로컬소싱의 목적은 환율차이에 의한 위험을 최소화하는 것이다. 이 상황을 이러한 정책들을 통해서 완화할 수 있다.

Q :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를 만났다고 하는데 성공한 비즈니스맨이 정치가로서 활동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A : 성공적인 비즈니스맨이 정치가가 되는 것이 좋다고 본다. 누가 지도자가 되는가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오피니언 리더로서 기여할 수 있는 가를 중요하게 생각한다. 그리고 나는 정치적인 야망이 없다.

Q : 르노삼성이 닛산의 글로벌 정책에 어느정도의 비중을 차지하며 올해 한국에 들어올 닛산브랜드의 성공가능성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는지?


A : 르노삼성의 가장 근본적인 목표는 한국 소비자들에게 양질의 차량을 제공하는 것이다. 또한, 모든 차가 닛산의 차량을 베이스로 제작되어 아시아시장에 수출이 불가능하다. 앞으로 르노삼성은 르노 플랫폼을 도입하여 한국내에서 차를 만들고 수출도 할 것이다. 르노와 직접 경쟁하지 않도록 르노삼성은 아시아시장의 중요한 거점 기지로 운영될 것이다.

Q : 한국에 GT-R을 들여올 계획은 없는지?

A : 한국에 GT-R를 출시할 계획은 물론 있다. 그러나 GT-R의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하여 어려움을 겪고 있다. 공급이 안정화되면 한국시장에도 출시할 것이다.

Q : 르노삼성의 앞으로의 계획은?

A : 르노삼성은 현재 10%의 시장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점유율은 상당히 고무적이다. 시장점유율뿐만 아니라 고객만족에 더 집중할 것이다. 한국시장은 더 많은 성장 가능성을 지닌 시장임에 틀림없다. 그러므로, 르노삼성은 닛산이 아닌 르노플랫폼으로 전환될 것이다. QM5의 사례처럼 르노 플랫폼을 기반으로 수출도 하게 될 것이다.

A : (장 마리 위르띠제 르노삼성 대표) 르노삼성은 앞으로 르노의 플랫폼을 사용하고 르노의 고급화된 기술을 사용할 것이다. 기술과 디자인도 르노가 상당부분 담당할 것이다. 조만간 수출이 시작될 예정이며 이와 동시에 한국 고객을 만족시켜는데 힘을 쏟고 있다.

A : (그렉 필립스 한국닛산 대표) 닛산 브랜드와 인피니티 브랜드간에 제품 충돌을 피하기위해 기획부서에서 실사를 했고 어떤 차를 출시할지 고민하고 있다. 계속해서 좋은 차를 공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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