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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포르쉐 AG 수석 디자이너 마이클 바우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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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webmaster@global-autonews.com)
승인 2009-09-25 17:4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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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포르쉐 공식 공급업체인 스투트가르트 스포츠카㈜는 세단과 쿠페, 해치백과 웨건의 스타일링을 동시에 담은 독창적인 디자인의 파나메라 런칭을 기념하여 25일, 독일 포르쉐 AG의 파나메라 수석 디자이너 마이클 마우어를 초청해 포르쉐와 파나메라의 디자인 철학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메르세데스-벤츠의 SLK, SL의 디자인 총괄을 역임하고 사브와 스마트 브랜드의 디자인 총괄 책임을 역임했던 마이클 마우어는 카이엔과 파나메라와 같이 기존의 포르쉐에서는 볼 수 없었던 세그먼트의 차량을 디자인해 좋은 성과를 거두었다. 파나메라에 대한 디자인 컨퍼런스 이후 진행된 질의응답 내용을 소개한다.


■ Q : 포르쉐 카이엔이나 이번에 국내 소개된 파나메라는 기존의 포르쉐에서는 볼 수 없었던 차량들이다. 현재 이러한 컨셉의 또다른 모델들이 준비중인지?
◆ A : 현재로서 자세한 내용을 말씀드리긴 어렵지만 포르쉐 디자인팀은 하루 24시간을 조깨며 작업에 매진하고 있다. 차후 공개될 멋진 차량을 기대해 주길 바란다.


■ Q : 한국에서 학업에 매진하고 있는 예비 자동차 디자이너를 위해 한 말씀 부탁 드린다.
◆ A : 현재의 과제에 충실하면 훌륭한 자동차 디자이너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포르쉐 디자인팀은 언제나 열려있다. 열성적인 한국디자이너들의 참여를 기다리겠다 (웃음)


■ Q : 포르쉐 파나메라의 헤드램프 디자인은 911에서 보여진 전형적인 물방울 무늬가 아니라 변형된 형태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는 다른 모델들과의 차별화를 위한 것인지, 아니면 파나메라 고유의 아이덴터티인지.
◆ A : 모든 포르쉐 디자인은 고유의 이유를 가지고 있다. 헤드램프의 경우우 각 모델들의 개성을 위해 차별화된 디자인을 채용했다. 911의 헤드램프도 바로 이러한 경우이다. 포르쉐의 특징과 함께 파나메라로서 구분되는 아이덴티티를 부여한 디자인이다.


■ Q : 파나메라의 디자인 영감은 어디서 얻은 것인가? 또 파나메라와 같이 새로운 개념의 포르쉐를 디자인할 때 어려운 점은 무엇이었나?
◆ A : 모든 부분에서 영감을 얻는다. 파나메라의 경우 포르쉐의 역사를 계승하면서 미래적인 가치를 표현하는 것이 가장 어려웠다.


■ Q : 최근 친환경, 고연비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있는데 파나메라의 디자인 가운데 친환경, 고연비를 위해 디자인된 요소는 무엇인가?
◆ A : 전체적인 디자인에서 공기역학적인 디자인을 추구했으며 차량무게를 줄이는데 중점을 두었다. 파나메라는 동급 차량중 우수한 연비를 자랑한다. 차후에는 파나메라 하이브리드 버전도 공개될 것이다.


■ Q : 주로 스포츠카를 디자인했는데 세단과 스포츠카 디자인의 차이라면?
◆ A : 가장 큰 차이라면 바로 공간의 문제이다. 스포츠카의 경우 운전석과 동승석 공간이 전부이지만 세단의 경우 뒷좌석과 화물공간까지 디자인하므로 그것이 가장 큰 차이이다. 지난 카이엔의 디자인 작업이 이번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


■ Q : 최근 각 메이커에서 경쟁적으로 출시하고 있는 쿠페형 세단 트랜드의 미래는 어떻게 보는가?
◆ A : 포르쉐는 쿠페형 세단의 트랜드가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파악하고 파나메라를 준비했다. 그리고, 이러한 성격의 세단은 브랜드 성격과도 일치해야 하는데 파나메라는 이에 부합하는 모델이다.


■ Q : 과거 벤츠의 디자인 수석을 역임했었는데 포르쉐의 디자인은 어떠한 차이를 보이는가?
◆ A : 벤츠와 포르쉐만의 차이는 아니지만 포르쉐에서는 포르쉐의 디자인 언어에 맞는 디자인을, 벤츠에서는 또 그에 맞는 디자인을 해왔다. 파나메라는 바로 포르쉐의 디자인 언어를 반영한 모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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