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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토요타 테스트 드라이빙 익스피어리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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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webmaster@global-autonews.com)
승인 2009-11-03 21:3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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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요타자동차는 11월 3일 영종도에서 토요타 브랜드의 한국시장 진출을 계기로 국내시장에 판매된 캠리, 캠리 하이브리드, RAV4, 프리우스의 미디어 시승행사를 가졌다. 수입차 시장의 활성화와 함께 국내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을 크게 넓힐 것으로 평가되고 있는 토요타의 국내시장 진출에 맞춰 각종 매체 기자들의 시승을 통해 자사 차량의 우수성을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한 것. 이번 시승행사에 맞춰 각 모델들의 개발책임자(오츠카 아키히코, 오카네 유키히로, 사에키 요시카츠)들이 방한해 각 모델에 대한 개발컨셉등과 함께 다양한 질문에 대한 답변을 들을 수 있었다.

질의응답시간에서 오간 내용을 소개한다.



RAV4의 장점은 공간활용도이다. 곳곳에 다양한 수납공간과 시트를 접을 때 완전히 평평해지는 적재공간이 장점이다. 적재공간 여기저기에 훅이 있어 짐을 고정하기도 편하다. 방수타입의 데크보드도 유용하다.

캠리 하이브리드의 경우 가솔린 모델보다 출력은 높으나 최대토크는 떨어지는데 어떤 이유 때문인지? 또 하이랜더 하이브리드의 국내 도입여부는?

캠리 하이브리드의 배기량은 2.4로 가솔린 모델(2.5)보다 근소하게 낮다. 또한, 저연비를 위해 튜닝이 되어 토크는 가솔린 모델에 비해 떨어지지만 가속성능은 가솔린 모델보다 우수하다. 하이랜더 하이브리드의 국내 도입은 아직 미정이다.

캠리 하이브리드의 경우 엔진과 전기모터가 함께 작동할 때의 토크수치는?
공식적으로 나와있는 기록이 없어 답변이 어렵다.

국내 도입되는 프리우스에 솔라 널이 적용되지 않은 이유는 무엇인가? 또 프리우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가 최근 공개되었는데, 토요타의 전기차 개발 진행상황은? 다른 메이커에 비해 전기차의 상품화가 늦는 건 아닌가?

쏠라 널은 토요타가 처음으로 시도하는 기술로 상품성이 평가되는 대로 적용될 예정이다. 명확한 적용 기를 확답하긴 어려우나 2년 반 정도 후엔 가능할 것으로 본다. 전기차의 가장 큰 제는 전지의 용량과 크기에 있다. 이미 전기모터만으로도 주행이 가능한 모델을 개발할 수 있지만 전지의 크기와 용량을 무한정 확장할 수는 없다. 전지의 가격이 차량가격의 5%를 차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전지의 기술발전이 앞으로 전기차개발의 관건이 될 것이다.

프리우스는 미국시장이 주력임에도 불구하고 선호도가 낮은 1박스형태이다. 이를 고집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또 플러그 인 하이브리드버전의 경우 인프라가 중요한데 일본의 경우 정부와는 어떤 인프라구축을 진행하고 있는가?

1박스형태를 이어 가는 이유는 공력 때문이다. 효율과 유틸리티성을 위해 1박스 구조를 추구하고 있는데 이러한 형태는 50킬로 이상이면 충분히 공력효과를 볼 수 있다. 또 히트한 2세대 모델의 디자인큐를 이어가는 것도 중요하기 때문이다. 전기차와 관련된 인프라 구축은 현재 일본 자공협과 정부가 논의 중이다.

하이브리드 자동차의 미래를 어떻게 보시는지?

하이브리드카의 기술은 다양한 확장성을 가진 기술이다. 토요타는 2010년에서 2019년사이에 연간 100만대의 하이브리드카를 생산하는 것이 목표이다. 이는 전체 토요타의 생산목표가운데 10%을 차지하는 것으로 모든 라인업에 하이브리드 차량을 추가하는 것도 계획하고 있다.

프리우스에 무단 변속기 또는 수동모드를 추가할 계획이 있는지?

프리우스의 경우는 합리적인 가격의 하이브리드 모델을 추구하고 있다. 무단변속기의 경우 가격상승의 요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적용하는데 기술적인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다. 또, 우럽시장의 경우 무단변속기에 대한 소비자들의 거부감이 있다. 이러한 문제로 고려하고 있지 않다.

프리우스는 니켈수소전지를 사용하고 있다. 리튬이온 베터리를 사용하지 않는 이유는 무엇인가?

니켈수소전지나 리튬이온전지 모두 토요타는 개발중이다. 성능면에서 이 두 전지는 차이가 있는데 리튬이온전지는 소형 경량화가 가능하다. 하지만, 짧은 시간 내에 뽑아 낼 수 있는 최대전력이 부족하다. 코스트에 있어서도 리튬이온전지가 더 비싸다. 이러한 이유로 당분간은 니켈수소전지를 사용할 계획이다.

국내소비자들에게 얘기할 수 있는 프리우스의 차별화된 장점은 무엇인가? 또 최근의 전기차 트랜드에 토요타는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

토요타의 하이브리드는 스트롱 하이브리드이다. 전지모터의 출력이 높고 전기모드 주행시간이 길다. 전기모드 주행이 긴 것은 엔진이 완전히 정지하는 시간이 더 길다는 의미이다. 또 전기모터는 엔진보다 반응이 빠르다. 여기에 10년간 180만대 이상을 판매하며 누적된 데이터는 차량개발에 반영되고 있다. 이것이 바로 토요타 하이브리드의 강점이다.
전기차는 전지와 모터, 인버터로 구성된다. 이것은 이미 하이브리드 차량에 적용되어 있는 부분이다.. 하이브리드 기술의 발전은 곧 전기차 기술의 발전이다. 토요타의 전기차 기술은 뒤지고 있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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