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오토뉴스

상단배너

  • 검색
  • 시승기검색

인터뷰- 포드 세일즈 서비스 코리아 정재희 대표이사

페이지 정보

글 : 한상기(hskm3@hanmail.net)
승인 2009-11-12 00:55:14

본문

포드 세일즈 서비스 코리아가 2010년형 토러스를 출시했다. 포드는 2010년형 토러스 출시에 맞춰 시승 행사를 동시에 열었다. 모든 것이 바뀐 신형 토러스는 향상된 성능과 품질로 인기 몰이를 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19일 출시 이후 3주 만에 500대가 계약되기도 했다.

2010년 신형 토러스는 포드 자동차의 앨런 멀랠리 회장이 직접 진두지휘한 야심작으로, 완전히 바뀐 포드를 대표하는 모델이다. 다양한 편의 장비를 갖춰 해외 언론들로부터는 ‘테크 토러스’라는 애칭을 얻었으며 올해 북미 카 오브 더 이어 후보로 선정되어 있다. 뉴 토러스는 대형급의 차체 사이즈와 첨단 안전 장비를 탑재했음에도 4,400만 원이라는 매력적인 가격으로 출시되고 있다. 다음은 시승회에서 오고간 질의응답을 정리한 것이다.

Q - 국내에 출시된 토러스에도 마이키(My Key) 기능이 있는가?

A - 신형 토러스는 럭셔리 세단에서만 볼 수 있는 고급 옵션을 대거 장착해 동급 최고 수준의 첨단 편의 안전 기능을 갖췄다. 그 중 마이키(My Key)는 부모나 업무용차 관리자들이 제한된 운전모드를 실행할 수 있다. 기능이 활성화되면 마이키는 안전벨트를 잠글 때까지 오디오 음소거 기능이 있는 지속적 벨트 마인더를 작동시킨다. 또한 이 밖에도 연료부족 조기 경고, 지속적인 어드밴스 트랙 안정성 컨트롤이 작동, 최고 제한속도 시속 80마일 설정, 시속 45, 55, 65마일 때마다 과속 경고 프로그램화 기능 등도 들어 있다.

Q - 신형 토러스에 장착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의 경우, 속도는 얼마까지 줄여질 수 있는가?

A -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Adaptive Cruise Control)은 약 180미터 앞까지 차의 운행상황을 모니터링 하는 레이더 기술을 사용해 운전자가 차의 운전 속도를 정할 수 있다. 또한 차 사이의 안전 거리를 유지하기 위해 속도를 자동적으로 조절해 준다. 속도는 40km/h 미만까지 줄여줄 수 있으나, 마지막 컨트롤은 (정지) 운전자 본인이 하는 것이 가장 안전한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작동 이후 재가속도 가능하다.

Q - 토러스의 경우,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등 전자 장비가 대거 장착된 것 같다. 이러한 점이 오히려 고장의 원인이 되지 않는가?

A - 최근 들어 포드자동차의 품질은 대폭 향상되었다. 이는 2009년 미국 컨슈머 리포트지의 '2009년 Vehicle Reliability' 조사에서 월드클래스 내구성을 가진 유일한 미국차 업체라고 발표되었다. 또한 포드는 RDA 그룹의 분기별 GQRS 조사에서 최신 포드 제품이 도요타나 혼다와 동등한 신차 품질을 기록한다는 조사결과가 있다. 한국에서도 이런 품질향상의 결과가 신차에 적용되는 워런티 크레임 숫자가 대폭 줄어든다는 것이 당사의 매월, 분기별 전산 기록에도 현저히 나타나고 있다.

Q - 풋 브레이크가 다소 뻑뻑하다. 원래 이러한지 궁금하며, 여자 운전자가 사용할 경우, 풋 브레이크를 밟을 때 힘을 줘야 될 것 같다. 이에 관한 특별한 이유가 있는 것인지 궁금하다.

A - 풋 브레이크의 경우, 기술적인 부분이라 특별한 해결책을 가지고 있지는 않다. 다소 풋 브레이크가 뻑뻑하다는 지적은 받고 있지만, 실질적으로 운전 후 기어를 P로만 두어도 언덕길에서 잘 미끄러지지 않기 때문에 고객의 요청은 크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다.

Q - 신형 토러스의 변속기는 GM과 공동 개발한 것이 맞는지 궁금하다.

A - GM과 공동 개발한 것이며, 트랜스미션은 자동 6단이다. 셀렉트 시프트 자동기어는 자동변속의 편리함과 운전자 마음대로 기어 선택을 할 수 있는 수동변속의 다이내믹함을 함께 누릴 수 있게 한다. 특히 자동차 경주에서 영감을 얻은 시프트 컨트롤 패들을 스티어링 휠에 달고 있어서 보다 다이내믹한 드라이빙을 즐길 수 있다. 셀렉트 시프트 변속기는 다운 시프트 할 때 회전수를 신속하게 보정하고, 운전자의 의도를 추측해 변속하는 다른 변속기와는 달리 수동으로 선택한 기어를 계속해서 유지한다.

Q - 신형 토러스에는 3-WET 페인트가 적용되었다고 하는데, 일반 서비스 센터에서도 이 페인트를 사용할 수 있는지 궁금하며, 수성 페인트로는 사용이 안 되는지 궁금하다.

A - 포드링컨 공식 서비스 센터에서 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나, 일반 자동차 정비소에서는 페인트 색상과 퀄리티를 맞추기는 힘들다. 그리고, 신형 토러스는 유성 페인트를 사용하고 있다.

Q - 신형 토러스의 리미티드와 SEL 모두 연비가 같은지, 그리고 연비 문제는 어떻게 극복할 것인지 궁금하다.

A - 신형 토러스 리미티드와 SEL 모델 모두 공인연비는 8.7 km/L이다. 연비에 우선 치중하다 보면, 차량을 경량화를 위해 철판의 두께나 사이즈와 타협해 안전성이라는 문제와 직접 대립될 수 있다. 이번 토러스의 도어부분을 보시면 안전성을 느끼실 수 있을 것이다. 최근 정비센터에 들어온 사고 난 일본차를 본적이 있는 데 수리가 불가능할 정도로 찢겨져 나가 있을 뿐 아니라 심지어 운전자를 보호하는 임팩트 빔까지 심하게 휘어진 것을 보았다. 이와 같이 연비에 치중하다 보면 교통사고 시 철판이 찢겨나갈 경우도 생길 수 있다. 신형 토러스의 연비 효율은 2단 연료 펌프와 적극적 감속 연료차단(ADFSO) 기술을 통해 개선되고 있으며, 토러스는 포드의 모든 차종이 최고 수준 또는 우수한 연비가 나올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고 있음을 잘 보여준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하단배너
우측배너(위)
우측배너(아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