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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컨티넨탈 선우현, 오희근 한국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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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webmaster@global-autonews.com)
승인 2009-11-29 19:4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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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컨티넨탈 선우현, 오희근 한국 대표

세계적인 자동차부품기업 콘티넨탈의 국내 섀시&안전 디비전(Chassis & Safety, C&S, 한국대표 오희근)는 27일 오전 조선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가지고 안전 부품시장을 전망, 국내 활동 계획을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선우현 콘티넨탈 오토모티브 그룹 한국대표, 오희근 콘티넨탈 C&S 디비전 한국대표가 나서 세계 자동차 부품 시장의 트렌드를 진단하고 아시아 및 한국 시장의 미래를 전망했다. 특히 국내 산업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C&S 디비전의 오희근 대표는 급성장하고 있는 아시아 자동차 산업에서 안전 시스템의 중요성을 역설하며 첨단 통합 안전시스템을 소개했다.아래는 기자간담회의 질의 응답 내용을 일문 일답식으로 정리한 것이다.

정리/원선웅(글로벌오토뉴스 기자)

Q: 콘티넨탈에 대한 전반적인 소개를 부탁한다.
A: 2008년 240억 유로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는 콘티넨탈은 세계 최대 자동차부품 공급업체 중 하나이다. 브레이크 시스템, 파워트레인, 섀시 부품 및 시스템, 계기 장치, 인포테인먼트 솔루션, 자동차 전자, 타이어, 하이-테크 합성 고무 공급업체로서 안전 운전 강화 및 지구 환경 보호에 기여하고 있다. 콘티넨탈은 자동차 네트워크 통신 분야에서도 역량있는 파트너이다.
현재 콘티넨탈은 35개 국가에 190여 사업장에서 약 13만4천 여명이 근무하고 있다.

Q: 콘티넨탈의 M&A 상황은 어떠한가?
A:
-1998 프랑크푸르트의 알프레드 테베스 GmbH의 핵심인 브레이크와 섀시 부문을 미국 회사로부터 인수. 콘티넨탈 테베스를 오토모티브 시스템 디비젼으로 통합.
-2000 콘티넨탈과 닛신보는 일본과 한국시장을 겨냥해 브레이크와 섀시 시스템 분야에서의 새로운 합작회사(콘티넨탈 테베스 법인) 설립
-2001 콘티넨탈은 일렉트로닉 전문회사 테믹을 인수함으로써 성장시장인 오토모티브 일렉트로닉 분야에서의 영향력 증강
-2006 콘티넨탈은 ㈜모토롤라의 오토모티브 일렉트로닉스 부문을 인수하면서, 북미, 일본, 중국, 멕시코, 프랑스, 영국, 독일에서 컨트롤, 센서, 인테리어 일렉트로닉스와 텔레매틱스에서 모토롤라가 갖고 있던 지위를 확보
-2007 콘티넨탈은 지멘스 VDO 오토모티브 AG를 인수하면서 자동차업계에서 세계 5위권 안에 진입함과 동시에 유럽, 북미와 아시아에서 시장성 증가

콘티넨탈은 세계 5대 자동차 부품 공급업체 중 하나이다.

Q: 오토모티브 부문 공급사들의 다각화에 대한 시장 전략은 무엇인가?

A: 자동차 제조업체들과 시스템 공급사들의 역할 분담과 협력이 중요하다. 자동차 제조업체는
어떤 조건이 시장을 지배하는지를 알뿐더러 최종 소비자와 어디에서 수요가 발생하는지를 알기 때문이다. 우리는 시스템 공급사로서 자동차 양산을 위한 완전한 시스템 개발을 위한 우수한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그리고 우리는 저렴한 가격으로 우수한 품질을 공급한다.
콘티넨탈은 모든 사람의 안전을 원한다. 최고급 차량뿐만 아니라, 소형차, 경차 등을 포함한 모
든 차량에 장착할 수 있고, 부품 및 생산 비용을 줄일 수 있는 경제적인 시스템 개발에 힘쓰고
있다.

Q: 섀시&안전사업 부문에 대하여

A: 섀시&안전 사업부문은 독일 프랑크푸르트 암 마인(Frankfurt am Main)에 본사를 두고 있다.
C&S 사업부는 전자 및 유압 브레이크, 센서, 운전자 보조 시스템, 에어백 시스템, 윈드실드 클리닝 시스템 및 전자 에어 서스펜션 시스템을 개발하고 생산한다.

기술개발의 초점은 크게 세 가지에 맞추고 있다.
1. 교통사고 및 상해를 방지할 수 있는 전자 및 유압 브레이크, 섀시, 센서, 운전자 보조 시스템 2. 모든 차량운전 및 교통 상황에서 승객을 최대한 보호할 수 있는 능동 및 수동 안전을 통합해
새로운 기능을 창조한 콘티가드®
3. 소형, 콤팩트 자동차에도 생명을 보전하는 안전/보조 시스템 장착과 떠오르는 시장인 저가형
차량에도 안전 제품을 장착하여 모든 사람에게 안전 제공.

Q: 한국에서는 언제 C&S를 알리기 시작했으며 어느 정도까지 사업을 확장했는가?

A: 우리는 1988년부터 한국 시장에 브레이크 시스템을 알리기 시작했으며, 1995년 법인을 설립
했다. 현재 우리는 한국의 모든 자동차 제조업체들에게 우리의 기술을 공급하고 있다.

Q: 콘티넨탈 C&S는 한국 시장에서 어떤 의미인가?
A: 우리는 한국 자동차 제조업체에 우리의 기술을 제공하고 있다. C&S 사업부문은 세 가지 주요 목표를 유지하면서 한국 업체들과 함께 사업을 전개 중이다.

1. 전략적 파트너십을 확립하고 2. 핵심 기술 공급업체가 되어, 3. 세계적으로 성장하는 것.
한국 업체들이 세계시장에서 승리할 것이다. 유럽뿐 아니라 중국, 인도, 동유럽과 같이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시장에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Q: 안전성 개선은 자동차 업계의 주요 관심사다. 특히 한국에서는 안전운전 불이행으로 인한 사고율이 높은 편인데, 발생하는 사고율을 낮추기 위한 콘티넨탈의 안전시스템은 어떤 것이 있나?

A: 우리는 전자/유압 브레이크, 섀시 콘트롤 시스템, 센서, 운전자 보조 시스템, 에어백컨트롤
시스템, 워셔시스템 및 전자 에어 서스펜션 시스템을 개발, 생산하고 있다. 핵심 경쟁력은 능동•수동 차량 안전을 콘티가드®에 통합한 것이다. 이는 차량안전기술을 대표하고 있으며, 주변 센서 및 상호 작용으로 그 기능을 한층 더 끌어올릴 수 있다.

Q: 각 나라가 안전규칙을 강화한다는 상황에서 귀사의 개발방향과 R&D 결과는 어떠한가?

A: 자동차 부품 업계를 선도하는 세계적인 기술 및 시스템 엔지니어링 파트너로서, 콘티넨탈은
능동 및 수동 주행 안전, 섀시와 안전 센서, 섀시 부품 분야에서 포괄적인 노하우와 최고의 품질을 보유하고 있다. C&S 사업부문은 차량의 안전과 다이나믹을 증진시킬 수 있는 전자 브레이크와 유압 브레이크, 섀시 컨트롤 시스템, 센서, 운전자 보조 시스템, 에어백 시스템, 앞유리 클리닝 시스템, 착석 탐지 및 착석자 분류 시스템, 전자 공기압 현가 시스템을 생산, 개발 중이다. 모든 차량과 고객들의 요구에 생산품들을 맞추기 때문에 모든 사람들이 안전하고 다이나믹하게 차량을 운전할 수 있도록 한다.

Q: 현재 자동차 부품업계의 트렌드와 전망에 대해(포괄적인 의미)

A: 자동차 산업의 주요 세계 동향은 4가지이다.
1. 치명상 및 상해의 감소를 의미하는 안전과 편안한 운전,
2. CO2 배출 감소 등을 의미하는 에코 드라이빙,
3. 가격대비 높은 만족도의 제품
4. 언제나 네트워크와 연결된 인포테인먼트.
우리회사는 세계시장 트렌드를 선도해가면서 적재적소에 기술 솔루션을 제공한다.

Q: 안전과 관련한 자동차 부품의 전망은 어떠한가?

A: 교통사고 사례를 살펴보면 운전자 중 약 40%가 브레이크를 제대로 밟지 않았거나, 전혀 브레
이크를 밟지 않는다. 우리는 향후 운전자 보조 시스템이 전망 있을 것으로 본다. 또한 우리의 개발 분야를 전자 브레이크 시스템에서부터 운전자와 보행자 모두의 안전을 고려한 보호 시스템, 편안한 운전을 위한 운전자 보조 시스템, 지능형 통합형 섀시 전자 분야까지 확대하고 있다. 사고 발생의 사전 예방, 사고 발생 시 최대한의 운전자 보호, 사고 발생 후 긴급 연락을 통한 생명 구조 등 능동 안전 기술과 수동 안전 기술이 통합된 콘티가드와 같은 첨단 안전 기술이 성공적인 기술이 될 것이다.

Q: 세계적으로 에코열풍이 불고 있다. 에코 드라이빙을 위한 개발이 있나?

A: 파워트레인 사업부서에서 이미 CO2 배출량을 줄일 수 있는 새로운 혁신적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향후 몇 년 뒤, 차량에 적용될 기술을 선도하고 있다. 파워트레인 사업부는 기존 연소기관의 효율을 증가시키는데 역점을 두고 있다. 엔진의 크기를 줄이고, 연료소비를 줄일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인 터보 차저의 중요성이 증가하고 있다.
파워 트랜스미션의 전기화/하이브리드화에 대한 기술은 현존하는 모듈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연료셀 및 전기차에까지 적용시킬 수 있다. 연소 기관과의 통합으로 연료소비를 25%까지 절감시킬 수 이다. 전기차는 그 이상으로 갈 수 있고, 완전 배출 없는 운전을 가능하게 할 수 있다. 콘티넨탈은 OEM과 함께 하이브리드와 전기 자동차에 필요한 배터리와 파워트레인의 개발 및 생산을 하고 있다.

Q: 한국 자동차 부품 업체의 발전 방향은 무엇이며, 한국에 대한 투자 확대 계획이 있는가?

A: 자동차 산업에서 현재 세계 메가트렌드는 안전, 환경, 정보 및 적정 가격의 차량이다.
한국 자동차 부품 공급업체도 이런 세계 추세를 따라 시장에서 요구하는 기술을 공급하게 되면서, 계속 성장하고, 그러면서 세계에서 지위를 확보하게 될 것으로 본다.
콘티넨탈은 한국 내 고객 요구에 맞게 우리는 계속 투자하고, 기술 혁신을 강화 및 세계적인 전문성을 소개할 것이다. 한국시장에 맞는 제품을 개발하고 시장 요구사항에 부합하도록 노력할 것이다.

Q: ESC의 모터노이즈를 줄이는 기술은 어디까지 개발됐으며 볼보 시티세이프티에 적용된 브레이킹어시스트의 경우 전속도영역에서 적용될 수 는 없는가? 또 현대기아차와 터보차저 공동개발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A: 모터노이즈저감 기술은 이미 완성된 단계이다. 그러나, 아직 한국시장엔 미적용된 상태. 볼보 시티세이프티의 경우 이는 긴급상황에서 차를 신속하게 정지시키는 기술이다. 전속도영역에서 정지하게 하는 것은 기술적으로는 가능하지만 이는 기존 시티세이프티 기술의 도입의도와는 다르다. 터보차저의 경우는 현대기아가 이미 로컬회사들과 진행중이라고 들었다.

Q: 컨티넬탈의 ‘콘티가드’는 언제부터 도입되었으며 대표적인 ‘콘티가드’의 테크놀러지는 무엇인가?

A: 컨티넨털의 ‘콘티가드’는 계속 그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대표적인 적용사례로 현대 에쿠스를 들 수 있는데 앞차와의 거리를 조절하고 추돌이 예상되면 브레이크에 미리 신호를 보내 모터를 준비시키고 추돌이 임박하면 시트벨트를 보여 운전자를 보호하는 것 등이 콘티가드의 기술이다.

Q: 중소형차에 대한 안전장치의 비중이 확대되고 있는데 한국의 경차, 소형차에 적용하려는 움직임이 있는지?

A: 현재 많은 메이커들이 소형차에도 ESC를 확대적용하고 있다. 과거에는 최상위 트림에만 적용되었으나 최근에는 안전시스템은 페키지에 포함되는 것이 아닌 별도 선택이 가능하도록 정부에서도 메이커에 권고하고 있다. 또한 자동차메이커와 정부가 ESC의무장착에 대한 협의를 진행중인 것으로 알고있다.

Q: 안전장치에 경우 그 상황이 다가와야 그 장치의 효용성을 체감할 수 있는데 소비자에게 그 유용성을 알리기 위한 마케팅전략은 무엇인가?

A: 자동차의 안전장치는 소비자들이 그 효용성을 사고 전에 체험하기 어렵다. 사고가 나야 진가를 확인할 수 잇는 부분이기 때문이다. 그러기에 컨티넨털은 다양한 소비자 이벤트와 컨퍼런스를 통해 이를 소개하고 체험하는 기회를 꾸준히 제공할 것이다.

Q: 차량가격인상이 부품가격 인상으로 인한 것이라는 의견에 대해 어떤 견해를 가지고 있는가?

A: 신차개발에는 많은 비용이 든다. 이러한 비용이 곧 신차가격인상으로 이어지는데 자동차부품의 경우 기존의 제품은 생산성 향상과 부품단가 인하로 부품의 가격은 점차 하락하는 경향이다. 메이커들은 부품가격인하를 요구하고 있고 부품업체들은 이를 따르고 있는 경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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