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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현대기아차 그룹 정몽구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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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webmaster@global-autonews.com)
승인 2010-02-28 02:3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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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출발이 나쁘지 않다.”
기아자동차 조지아주 웨스트 포인트 공장 준공식에 참석한 현대기아차그룹 정몽구 회장이 현장에서 기자들과 만남에서의 현지의 분위기에 고무된 듯 언급한 내용이다. 정몽구 회장은 준공식 축사를 통해 조지아공장을 준공함으로써 기아차는 세계 주요 3대 시장인 유럽 및 중국에 이어 미국에도 연구개발, 생산, 판매 및 서비스 등 전 부문을 현지화하여 소비자와 시장 요구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게 됐다며 의미를 부여했다.

글/채영석(글로벌오토뉴스 국장)

그는 또한 조지아공장은 미국에서 가장 모범적인 자동차 공장으로 운영하여 새로운 자동차 중심지로 부상하는 미국 남부지역을 대표하는 공장이 될 것이며, 미국 자동차산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특히 조지아공장의 건설과 시험생산을 모두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준공식을 갖게 된 것은 기아자동차만의 노력의 결과가 아니며 조지아주 지사와 주지사를 비롯한 정부 관계자들, 협력업체들에게도 감사를 표했다.

정 회장은 완공식 행사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조지아 공장은 국가적 사업이자 조지아 주정부에서 하는 사업”이라며 “주정부에서 큰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쏘렌토R은 품질과 디자인이 좋고 협력업체 품질 또한 뒤떨어지지 않는다”며 “쏘렌토R에 대한 반응도 좋고 생산도 원활히 돼 첫 출발이 나쁘지 않다”고 자평했다.

그는 “올해 13만대를 생산할 것이고 점차 30만대까지 늘릴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정 회장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쏘렌토R’의 품질이 경쟁차에 비해 뒤떨어지지 않고 보증기간(10년 16만㎞) 또한 충분하다”며 판매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조지아공장에서 생산된 ‘쏘렌토R’은 지난 1월 한달간 미국 시장에 모두 7,398대가 판매돼 중형 SUV 부문 3위를 차지했다. 2월에는 일본 도요타 라브4를 제치고 2위에 오를 가능성이 매우 큰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미국 자동차 시장 전망에 대해 정 회장은 “지켜보자”며 즉답을 피했다. 아세안 시장에서 현대 기아차가 많이 팔리고 있다는 기자들의 질문에 대해서도 “어떻게 될 지 두고보자”며 평가를 유보했다. 한편 정 회장은 이날 준공식 축사를 영어로 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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