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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렉서스 마케팅&세일즈 담당 아키라 오카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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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webmaster@global-autonews.com)
승인 2005-02-22 05:5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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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렉서스 마케팅&세일즈 담당 아키라 오카베

렉서스의 아시아, 호주, 중근동 지역 마케팅 및 세일즈을 담당하는 아키라 오카베 상무를 만나 앞으로의 렉서스 브랜드의 마케팅에 관한 이야기를 들었다. 그는 1989년 등장해 49개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렉서스는 일본시장 진출을 계기로 앞으로는 브랜드의 핵심 철학인 “The Persuit of Perfect”,“Make the Most of Every Moment”를 바탕으로 개인적인 취미와 취향에 가치를 두고 선호도 1위의 럭셔리카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특히 그를 위해 최고의 상품을, 최고의 구입체험, 최고의 보유체험을 할 수 있게 렉서스만의 길을 가겠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일문 일답.

Q : 지금까지 판매되고 있는 49개국 외에 앞으로 시장확대 전략과 가격 전략은?

A : 2004년 렉서스의 전 세계 판매대수는 395,000대 정도였다. 이번 GS의 출시를 계기로 근본적으로 변화를 추구해 시장을 넓여갈 계획이다. 하지만 그것을 수치화해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있는 것은 없다. 다만 GS의 경우 작년 전 세계 판매대수가 10,258대, 한국에서의 판매대수가 25대로 미미했지만 앞으로는 그보다 훨씬 많은 판매를 위해 공격적으로 시장 침투에 나설 것이다. 가격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어떤 목표를 설정하고 있는 것은 없다. 다만 렉서스는 가격 대비 성능 등에서 프리미엄 브랜드 시장에서 압도적이라고 자부한다. 특히 가격만이 제품의 전부가 아니라는 생각으로 임하고 있다.

Q : 렉서스는 북미시장에 집중해 있다. 앞으로 아시아시장과 한국시장의 판매비율 목표는?

A : 아시아 시장은 매력적인 면이 많고 잠재력이 높다. 아직까지 구체적인 판매대수를 설정하고 있지는 않다. 우리는 목료를 설정하는 것보다 한사람 한사람의 고객에게 최선을 다하다보면 판매대수는 저절로 증가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한국시장의 경우도 수입차 시장의 규모가 적어 그중 몇%를 차지하겠다 하는 방식으로 접근하지 않는다. 하지만 머지 않아 한국 수입차 시장 1위인 BMW와 메르세데스 벤츠를 확실히 능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Q : 토요타 브랜드의 한국시장 진출 계획은?

A : 결론부터 말하자면 아직은 계획이 없다. 한국은 한국 메이커들이 굳건한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 그 속에 침투한다는 것은 생각만큼 쉬운 일이 아니다. 특히 토요타 브랜드는 전 세계 시장에서 그 나라의 모터리제이션의 중심축을 이루고 있는데 한국시장에서는 현대와 기아 등이 확실한 중심축을 구축하고 있어 경쟁은 어렵다고 본다. 따라서 한국시장은 프리미엄 브랜드인 렉서스에 전력을 다할 계획이다.

Q; ES330 발표시 한국시장을 고려한 편의장비등을 채용했었다. GS에서는 어떤가?

A : ES는 한국시장이 미국 다음으로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많이 판매되는 곳이다. 그래서 당연히 한국시장 소비자들을 고려할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GS는 글로벌 브랜드로 키워갈 생각이다. 따라서 시장에 따라 특별한 사양을 추가하거나 하지는 않을 것이다.

Q :GS를 계기로 렉서스가 확실히 달라질 것이라고 했는데 어떤 것을 말하는가?

A : 렉서스 브랜드의 일본 시장 도입을 계기로 우리는 조직을 대대적으로 개편하게 된다. 크게는 토요타자동차 내에 렉서스가 통합되는데 렉서스 본부를 독립적으로 운영할 것이다. 일본에서 렉서스 브랜드를 판매함으로써 토요타 브랜드의 모델 수준을 높이고 더불어 전체적인 제품력을 향상시키고자 한다. 때문에 렉서스 디자인을 독립적으로 하는 등 개발 업무도 차별화해서 진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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