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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GM대우 마이크 아카몬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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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webmaster@global-autonews.com)
승인 2010-09-02 17: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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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대우 마이크 아카몬 사장

GM대우 마이크 아카몬 사장이 알페온 제주 시승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그는 앞으로 12개월 동안 8개의 신차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더불어 2010년 흑자 전환을 비롯해 지금까지의 모습과는 GM 대우를 위해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이크 아카몬 사장이 밝힌 청사진과 기자들과의 질의 응답을 정리한다.

정리/채영석, 원선웅

알페온은 뉴 모델 그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무엇보다 GM 그룹 내에서 GM대우에 대한 믿음이 강하다는 것을 표시하는 상징성이 강하다. 앞으로 GM대우는 모든 시설를 풀 가동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그렇게 해서 한국에서의 GM대우 입지를 강화하겠다는 약속을 지킬 것이다. 우리는 그동안 흑자기업으로의 전환을 위해 노력해왔다. 목표 달성을 위해 보다 완전한 제품 라인업 구축을 추구해 왔으며 지금은 100%는 아니지만 대부분의 세그먼트에 참여하고 있다.

나는 3주 전에 협력업체 대표들과 만났다. 그 자리에서 GM대우와 GM이 한국에 견고한 협력업체와의 관계를 정립하고 있다는 확신을 갖게 됐고 그것을 더 없이 기쁘게 생각한다. 나는 그 자리에서 글로벌 시장에서의 확장 의지도 표명했다.

더불어 GM대우의 노조는 우리가 제시하는 미래 비전을 지지하고 있다. 나는 GM대우의 노조 위원장과 매주 대화를 하며 매월 직접 만나 여러가지 현황에 대해 논의하고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그에 대해 노조는 이해를 넘어 비전을 받아 들이고 있다. 이런 모든 것들을 바탕으로 우리는 GM대우의 성공신화를 만들어 갈 것이다.

나에게 지금은 변화의 시작에 불과하다. 앞으로는 더 많은 소식과 이야기가 기다리고 있다. 우리가 하는 비즈니스는 단거리가 경주가 아니라 장거리 마라톤이다. 결승선은 멀었지만 열심히 달릴 것이다.

오늘 기자 간담회의 주제는 성공, 그리고 오늘과 내일이다.
우선 GM 대우 현황을 살펴 보면
2010년 내수 판매가 29% 증가한 5만 7,815대 판매를 기록했다. 마티즈 크리에이티브와 라세티 프리미어 등이 판매 증가를 견인했다. 이는 책임 지역 총판제가 정착되고 정상화되면서 거둔 성과라 할 수 있다. 알페온의 출시를 통해 국내 시장 점유율이 두 자리수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수출도 40%나 증가했다. 완성차와 SKD가 46%한 31만 4000대, CKD가 56만 7000대로 큰 폭의 신장세를 기록했다. 이는 우즈베키스탄을 포함한 신흥 시장에서의 판매 증가가 요인이었다. 우리는 앞으로도 해외 판매 및 수출 시장에서의 지속적인 기회를 포착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할 것이다. 현재 우리는 150여개국에 수출하고 있으며 나는 그 지역의 판매 담당자들을 직접 방문하고 대화할 것이다.

노사관계에서도 좋은 결과를 도출했다. 2010년 입금 및 단체협약 협상이 8월 12일 입단협합의안에 서명함으로써 완료됐다. 2년 연속 무뷴규 타결을 달성한 것은 우리에게는 아주 고무적인 일이다. 앞으로도 우리는 상생하는 노사관계를 위한 지속적 노력을 경주할 것이다.

2010년 상반기 생산은 전년 대비 11만800대 가량 증가했다. 군산 및 창원 공장 시간당 생산대수 증가했으며 군간 및 창원 공장 가동률은 100%를 달성했다. 지금은 재고 부족으로 휴일도 가동하지 않으면 안되는 상황이다. 알페온의 양산으로 부평 2공장도 풀 가동하기 시작했다.

한편 우리는 품질 향상을 위해 그 무엇보다 많은 힘을 쏟고 있다. 품질은 매우 중요한 내용이다. 우리의 목표는 2010년 말 품질 수준 50% 향상시킨다는 공격적인 목표를 설정하고 있다. 우리는 이를 실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목표에 근접해 있다.
품질 개선을 위해 ‘나로부터 시작되는 품질’이라는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목표는 동급 최상의 품질을 확보하는 것이다. 그렇게 해서 무결점의 신차를 출시하고자 한다.

전체적으로 GM대우는 지금 긍정적인 변화가 시작되고 있다. 그리고 변화 추구의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새로운 사무공간 기준을 마련한 것도 좋은 예다. 우선 사장실의 규모부터 축소했다. 리더십 회의를 간소화하고 회의횟수 및 시간을 줄였다. 업무보고 자료 분량을 10 이내로 제한한 것도 좋은 예다. 이는 관료주의를 타파하기 위한 일환이다.

우리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임직원 모두의 지속적인 변화 추구의 노력이 필요하다. 우리는 ‘더욱 현명하고 낫게 그리고 신속하게 ‘ 결정하며 앞으로 나아갈 것이다.

그리고 우리의 미래에 대한 청사진도 마련했다.
첫 번째로 알페온의 성공적인 출시이다. 현재까지 우 긍정적인 시장 반응 불러 일으킬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두 번째는 내수 판매의 증대다. 2009년 대비 두 자리수 점유율 달성을 목표로 설정하고 있다.
세 번째는 수출 확대다. 신흥시장으로의 수출 확대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네 번째는 품질 향상이다. 세그먼트별 최고의 제품 품질을 확보하는 것이 목표다.
다섯 번째는 비즈니스 파트너들과의 동반 성장이다. 상호신뢰와 이해를 높이기 위해 열린 자세로 소통과 대화를 지속적으로 실천할 것이다.
여섯 번째는 흑자 전환이다. 판매신장과 비용경쟁력 확보을 통해 달성해 갈 것이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변화 추구다. 장기적으로 성장하기 위한 긍정적인 촉매제로서의 변화를 추진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한 앞으로 출시하게 될 신제품에 관한 것이다.
GM대우는 앞으로 12개월 내 8개의 신제품을 출시할 것이다. 6개 모델은 국내에서 생산되어 수출 및 내수 판매에 투입되며 두 개는 OEM방식으로 들여 올 것이다. 구체적인 정보는 경쟁 차와 관련 정보라서 밝힐 수는 없지만 지금까지 없었던 가장 많은 공격적인 제품 출시라는 것은 분명하다. 알페온은 시작에 불과하다.

소비자들 사이에 GM대우의 품질이 현대기아보다 떨어진다는 지적이 있는데?
모기업 뿐만아니라 해외 협력업체와의 업무교류를 통해 모든 부분에서 품질을 개선할 것이다. 강력하게 추진해 국내메이커 가운데 품질부분에서 선두에 서겠다.


새롭게 도입될 예정인 8종의 신차에 대한 투자규모는 얼마나 되는지? 그리고 시보레 브랜드 도입 계획과 우즈베키스탄에 국내 협력업체도 진출하는가?
투자규모에 대한 내용은 향후 자리를 마련해 공유하겠다. 분명한 것은 정말 막대한 투자가 국내에서 이루어 진다는 것이다. 정부와 금융기관과의 논의가 필요하므로 지금 공개하기엔 어려운 부분이다. 우즈베키스탄에는 조립공장과 파워트레인 공장, 두개의 시설이 위치해 있다. 여기서 생산되는 제품은 러시아 공략에 중요하다.한국업체도 꾸준히 확장하고 있다. 고트라를 커쳐 많은 길을 열고 있다.


2008년부터 2009년까지 자금문제가 있었는데 아직까지 산업은행과 완결되지 않았다. 만기가 연장되는 상황에서 앞으로는 어떻게 진행될 것인가?
산업은행과의 문제는 함께 해결책을 모색하고 있다. 분명한 것은 산업은행과 관련된 문제는 긴밀하게 해결이 진행되고 있다는 것이다. 문제는 해결될 것이고, 2010년 흑자기업이 될 것이다. 이후에도 흑자를 낼 것이고, 현재 현금흐름과 유동성도 견고하다. 산은도 이를 알고 있다.


차후 전기차 도입 계획은?
GM대우는 GM의 글로벌 경소형차의 본거지다. GM이 전기차 시스템을 개발하면 이를 적극 활용할 것이다.


알페온에 미쉐린과 굿이어 타이어 가 장착되는데, 외산 타이어 비중이 늘어날 계획인가?
외산 타이어가 장착된 이유는 알페온 개발시 섀시와 가장 적합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외산타이어의 장착을 늘릴 계획은 없다. 국내 협력업체를 통해서도 공급 받을 것이고 제품의 선택은 원가,품질,설계 모든 기준을 충족해야만 선택된다.


앞으로 공개될 8개의 차종가운데 외국에서 도입되는 2종은 카마로와 무엇인가? 전기차 볼트가 포함되는가?
부산모터쇼에서 소개했는 한가지는 시보레 카마로이나 다른 모델은 지금 언급하기 어렵다. 시보레 볼트의 경우 북미에서 생산되는 북미 판매 차량이다. 소비자가 원하는 경우 볼트를 수입하면 되겠지만 충분한 시장조사이루 판매가 고려될 것이다.


산업은행에 이달 말 당장 대출금 상황이 발생한다. 하지만 산은은 여전히 공동 CFO와 물량 확보를 요구하고 있다. 어떻게 문제를 해결할 것인가? 그리고 시보레브랜드에 대한 로열티가 GM에 지급되는가?
시보레 브랜드에 대한 로욜티는 지급되지 않느다. 그리고 산업은행 관련 이슈는 곧 해결될 것이다. 해결되는 모습을 꼭 지켜봐달라.


신차 출시에 걸맞게 영업력의 보강이 이루어 져야 될것같은데 영업사원 보강 계획은?
물론 신차출시에 맞춰 영업력의 보강은 최우선이다. 영업사우너의 확충과 네트워크을 확충하고 있다. 지난 대우자판과의 문제로 현재 영업력이 떨어진 것이 사실이나 알페온 출시로 고무되어 있는 상황이고 이는 GM대우의 터닝포인트가 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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