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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아우디 슈바르첸바우어 마케팅/세일즈 총괄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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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webmaster@global-autonews.com)
승인 2010-09-17 06:4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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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AG의 마케팅&세일즈 담당 총괄 부회상 피터 슈바르첸바우어(Peter Schwarzenbuer)가 서울을 찾았다. 11월 출시될 뉴 A8에 대한 전략을 협의하고 한국시장에서 어떠한 성과를 이룰 것인지, 어떤 잠재력이 있는지 등 장기 전략에 관해 논의하기 위해서다. 9월 16일에는 기자들과 만나 아우디 브랜드의 현 상황과 앞으로의 포부 등을 밝혔다. 그 자리에서 있었던 내용과 질의 응답을 일문일답식으로 정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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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나게 되어 반갑다. 먼저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의 아우디 상황, 한국에서의 아우디 상황, 한국의 성장전략 방문 목적 등에 대해 전하고자 한다.

아우디는 2009년에 전세계적인 경제 위기에도 불구하고 매출을 신장시킴으로서 시장의 승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아우디는 주요 경쟁사들보다 더욱 빠르게 판매 회복을 이루어 내고 있다.

2010년에도 놀라운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아우디 AG는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전세계 시장에서 726,000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대비 17.9% 성장한 수치이다. 또한, 1~8월 판매량의 새로운 기록이기도 하다. 아우디 AG는 2010년에 108만대를 판매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러한 판매 성장은 재무결과에도 반영이 되어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 13억 유로, 전년대비 62% 성장한 실적을 기록했다.

전세계적 시장을 살펴보면 아우디는 유럽 시장에서 전년대비 11%의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미국 시장에서는 성장세가 더욱 두드러져 전년대비 25% 증가한 판매기록을 달성하고 있다. 2010년에 아우디 역사상 최초로 미국에서 10만대 판매 돌파를 예상하고 있다. 또한, 중국 시장에서는 2010년에 최초로 20만대 이상을 판매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8월까지 성공적인 판매를 이루어서 전년대비 27.6% 증가했다. 한국에서의 판매 신장은 다른 지역을 능가하는 성과다. 한국 시장에서 아우디는 2010년 8천대 이상을 판매하게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아우디는 한국에서 기록적인 성장세를 보이며 지난 5년 동안 가장 빠르게 성장한 프리미엄 브랜드이다.

한국 방문 목적은 먼저, 오는 11월에 출시하게 될 뉴 A8 모델에 대한 논의를 하는 것이다. 저는 한국 시장에 대해 낙관적인 전망을 하고 있다. 아우디에게 C(준대형, A6 해당), D 세그먼트(대형, A8 해당)가 특히 중요하다. 한국시장 관계자들과 이 C, D 세그먼트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방문했다.

특히 한국시장은 C, D 세그먼트 즉 A6와 A8 모델이 전체 판매량의 40% 이상을 차지하고있어 벤치마크의 대상이 되고 있다.

또한, 아우디 코리아 관계자들과 한국시장에서 어떠한 성과를 이룰 것인지, 어떤 잠재력이 있는지 등 장기 전략에 대해서도 논의했다.한국 시장의 판매는 올해 8천대 가량 될 것이고 2015년까지 그 2배인 1만 6천대 수준으로늘어 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런 낙관적인 전망의 이유는 첫번째로 아우디 브랜드가 한국에서 아주 빠르게 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에 저희가 실시한 25~39세 고객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 따르면 이 연령대의 고객이 가장 선호하는 브랜드가 아우디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아우디의 전략과도 맞아떨어지는 결과이다. 또한, 젊고 진보적인 고객을 타겟으로 하는 아우디의 전략과도 일치한다.

아우디 AG는 브랜드를 더욱 강화하기 위한 추가적인 투자를 진행해 나갈 것이고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하기 위한 노력을 할 것이다.

아우디는 아주 튼튼한 재정 상태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새로운 제품과 기술에 아주 많은 투자를 할 수 있다. 아우디는 2015년까지 매년 20억 유로 이상을 새 제품과 기술 개발에 투자할 것이다.

한국시장에서도 모델 라인업을 다양화할 것이다. 뉴 A8을 시작으로 2012년이면 A6, A7 등의 모델도 한국에서 만나게 될 것이다.

저는 한국에서 뉴 A8의 성공에 대한 많은 기대를 가지고 있다. 뉴 A8은 한국 소비자들의 수요와 요구에 잘 부합하는 모델입니다. 특히 인테리어 디자인과 기술이 그렇다.

아우디는 지난 수년 동안 아시아시장과 한국에 대한 연구 진행해 왔다. 이러한 연구를 바탕으로 아시아 소비자들을 염두에 두고 뉴 A8을 개발한 것입니다. 예를 들어 뉴 아우디 A8의 롱휠베이스 버전의 뒷좌석에 마사지 기능 등 안락함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기능을 추가했다.

또한 차 안에서 쉬지 않고 다른 일을 해야될 경우를 위해 차 안에서 업무를 몰 수 있도록 배려했다. 프리미엄 자동차 브랜드로는 최초로 차량 내에서 인터넷이 가능한 핫 스팟(hot spot)을 마련했다. 아이터치라 불리는 새로운 터치 기능을 통해 손가락으로 터치를 해서 글씨를 남기면 MMI로 인식해서 내비게이션 등을 작동할 수 있다. 이 기능은 한국어도 지원한다.

아우디는 한국 시장에서 2015년까지 1만6천대, 전세계 시장에서는 150만대를 판매해 최고의 프리미엄 브랜드가 되기 위해 차근차근 단계를 밟아나가고 있다.


<질의 응답>

질문. 1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 대한 전망

올해 전세계 자동차 시장 규모는 5,660만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돈다. 이는 2009년 대비 7% 가량 성장한 수치다.
세계 자동차 시장은 2009년 당시의 예상보다 빠르게 회복되고 있고 아우디는 훌륭한 제품을 통해 높은 판매 신장을 기록하고 있다.

질문 2. 뉴 A8이 G20 서울 정상회의 의전차량으로 선정 됐는데 그 의미는?
아우디의 럭셔리한 이미지를 한국을 방문하는 각국 정상들에서 보여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뉴 A8을 세계적인 행사에 선보임으로써 아우디의 기술력을 알리고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질문3. 아우디의 친환경차 전략은?
전기차는 방향은 맞지만 시간이 걸릴 것이다. 따라서, 현재 기술에도 소홀해서는 안된다.

아우디는 기존의 디젤과 가솔린 엔진에서도 기술 개발을 지속하고 있다. 현재 유럽에서 얘기되고 있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40g/km인데 아우디는 이미 140g 보다 낮은 모델이 51개에 이른다. 아우디는 2012년까지 현재보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20% 가량 더 줄일 계획이다.

아우디는 하이브리드와 전기차에도 투자하고 있다. 2012년 말까지 e-트론 전기 스포츠카를 출시할 예정이다.

아우디는 전기차량을 개발할 때 완벽히 새로운 차량을 염두에 두고 개발하고 있다. 전기차만이 아니고 경량차체 기술 등 여러가지를 염두에 두고 개발한다.

질문 4. 2012년까지 42개 모델 개발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A1에서 A8까지 다 찼다. 그 뒤 모델 이름은?
A1과 A3 사이도 비어있고 TT, R, Q 다양한 이름들이 있다. 아직도 사용 가능한 이름이 있는데 머지 않아 A2가 선 보이게 된다. 시리즈 차명 외에 당장에는 특별히 이름이 더 필요할 것 같지는 않다.

질문5. 세계 시장에 대해 조심스런 전망들도 있는데..
아우디는 시장에 대한 전망을 할 때 자동차 시장에 대한 전망도 하지만 가장 주력하는 것은 프리미엄 세그먼트에 집중을 해서 전망하게 된다. 올해 프리미엄 자동차 시장은 약 410만대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2015년 프리미엄 자동차 시장은 700만대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예측에는 크게 두가지 이유가 있다.
먼저 장기적으로 생각할 때 전세계적으로 부가 증가할 것이다. 또한, 프리미엄 브랜드들이 가격경쟁력을 가진 소형 차량들을 출시하고 있다. 아우디 역시 A1을 선보였고 추후 Q3도 내놓게 될 것이다. 아우디는 2015년까지 전세계적으로 150만대 판매를 확신하고 있다.


질문6. 2015년까지 배 가까이 성장한다는 것은 놀라운 일인데 일본이나 중국에서는? 아시아지역에 추가 공장 건설 계획은?
아우디가 세계 최고의 프리미엄 브랜드가 된다면 아시아가 가장 큰 역할을 할 것이다
중국시장에서 2012년 약 30만대, 일본은 올해 1만9천대 2015년까지 3만대 정도 판매될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중국에 아우디 공장이 있습니다만, 추후에 아시아에 공장을 건설 계획은 갖고 있지 않다.


질문7. BMW 만도와 부품계약해서 큰 뉴스가 되었다. 한국에서 국내 부품 계획 예정?
또, 새로 나온 페이톤 판매간섭이 되지 않을까? 세일즈 관점에서 얘기해달라.

한국 부품 잘 갖춰있다. 따라서 한국의 가능성 때문에 본사에서 자주 방문하고 있다. 한국의 부품을 구입할 가능성도 있다.

폭스바겐 페이튼은 아주 훌륭한 차량이다. 하지만, 전세계 시장에서 페이튼 구매 대상층과 아우디 고객은 다릅니다. 따라서 판매 간섭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


질문8. 지난 수년동안 판매 많이 늘었는데 사회공헌은 많이 늘지 않았다. 사회공헌 활동에 대한 기준이 있는지. 앞으로 늘릴 계획이 있는지?
(아우디 코리아 트레버 힐 사장) 작년에 아우디 A6 런치하면서 파량 판매 대수마다 일정 금액을 적립해 현재까지 2억 5천만원을 기부했다.

질문9. 프리미엄 브랜드의 소형화 전략에 따라 A1 출시되었는데 한국에는 아직 A1 소식이 없다. A1 전략에 대해 말해달라.
현재 한국 시장에 있는 A3, A4도 매우 매력적인 모델이다. 특히, A4는 가장 인기 있는 모델이다. A1 출시는 사실 한국의 자동차 규정과 많은 관련이 있다. 하지만 오늘 아침에 한국과 EU간 FTA가 체결됐다는 소식 들었다. 추후에 상황이 바뀔 수 있을 것이다. 그렇게 되면 다시 출시 여부 검토해 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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