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F의 8HP가 2세대로 발전했다. 2세대 8HP는 1세대보다 효율을 더욱 높인 게 특징이다. 기어비를 넓히면서 연비를 개선했고 새 댐퍼를 적용해 진동은 줄였다. 8HP의 2세대 역시 가로배치와 세로"/> ZF의 8HP가 2세대로 발전했다. 2세대 8HP는 1세대보다 효율을 더욱 높인 게 특징이다. 기어비를 넓히면서 연비를 개선했고 새 댐퍼를 적용해 진동은 줄였다. 8HP의 2세대 역시 가로배치와 세로"/> ZF 2세대 8HP, 자동변속기의 효율을 극대화 하다 > 한상기의 萬車 이야기 | 글로벌오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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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F 2세대 8HP, 자동변속기의 효율을 극대화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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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한상기(hskm3@hanmail.net)
승인 2015-01-26 22:29:26

본문

ZF의 8HP가 2세대로 발전했다. 2세대 8HP는 1세대보다 효율을 더욱 높인 게 특징이다. 기어비를 넓히면서 연비를 개선했고 새 댐퍼를 적용해 진동은 줄였다. 8HP의 2세대 역시 가로배치와 세로배치에 모두 적용이 가능하고, B 세그먼트 소형차에도 적용할 수 있을 만큼 컴팩트한 사이즈를 자랑한다. 가장 먼저 적용된 모델은 BMW 520d(8HP50)이다.

글 / 한상기 (프리랜서 자동차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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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F가 2세대 8HP를 공개했다. ZF는 2002년의 6HP로 자동변속기의 다단화 시대를 열었다. 6HP 이후 6단 이상의 자동변속기가 쏟아져 나왔고, 다단화 경쟁은 지금도 진행 중이다. 2012년에는 업계 최초로 승용차용 7단 수동변속기를 공개하기도 했다. ZF는 2002년 6HP, 2006년 2세대 6HP, 2010년 8HP, 그리고 작년에는 2세대 8HP를 선보였다. 4년마다 개선된 자동변속기를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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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세대 8HP의 포커스는 효율이다. 기존의 8HP는 이미 최고 수준의 완성도와 효율을 보유한 8단 자동변속기였지만 2세대는 한 단계 더 좋아졌다. ZF에 따르면 2세대 8HP는 이전 유닛 대비 3%의 연비 개선 효과가 있다. 참고로 1세대 8HP는 2세대 6HP보다 연비가 6% 좋아졌으며 스톱 스타트를 추가하면 11%가 향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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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세대 8HP는 대부분의 차종에 적용이 가능한 것은 물론 대응 토크 범위가 매우 넓다. 가장 대응 토크가 낮은 유닛은 30.6kg.m으로 2리터 디젤 등에 적용이 가능하다. 그리고 대배기량 터보 가솔린 또는 대형 디?젤에도 대응할 수 있는 8HP90(101.8kg.m)도 개발된 상태다. 하이브리드와 AWD에도 대응이 가능하다. 하이브리드의 경우 패러렐과 풀 타입 등 다양한 방식에 모두 조합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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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HP는 8개의 기어와 4개의 기어 세트로 구성돼 있다. 새로 개발된 유성 기어 세트는 효율을 높였을 뿐만 아니라 비용도 낮아졌다. 그리고 여러 부품을 공유할 수 있다. 각기 다른 성격의 드라이브트레인에 적용할 때도 같은 컨트롤 유닛과 전장품을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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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 엔진 트렌드에 맞춰 내부적인 개선을 진행했으며, 특히 다운사이징과 다운스피딩에 초점이 맞춰졌다. 1세대 8HP는 전체 기어비가 2세대 6HP의 6.05에서 7.05로 넓어졌고, 2세대는 7.8로 더욱 넓혔다. 이로 인해 정속 주행 시 연비를 높일 수 있었다. 이는 모든 기어에 걸쳐 회전수를 50 rpm 낮추는 효과가 있고 1%의 연비 개선과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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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내부적인 손실을 줄이는데도 주력했다. 손실을 줄이기 위해 새 멀티디스크를 개발했으며 여기에 추가적인 스프링을 통합시켰다. 멀티디스크 패키지는 내부 손실을 줄이는 역할을 한다. ZF에 따르면 2세대 8HP는 1세대에 비해 내부 손실이 60% 이상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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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핑 토크도 최소화 했다. 클러치는 감속 또는 정차 시 완전히 열리면서 크리핑 현상이 거의 사라졌다. 또 다른 개선은 오일 펌프가 있다. 오일 펌프의 압력을 5바에서 3.5바로 줄였다. 오일 펌프 압력이 감소하면서 전체 에너지 소비도 줄이는 효과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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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토션 댐퍼를 적용해 변속기의 진동도 줄였다. ZF에 따르면 새 댐퍼는 엔진 쪽에서 발생하는 진동을 감소시키는 것은 물론 보디나 드라이브라인으로 전달되는 것까지 방지해준다. 토크 컨버터도 새로 개발했고 매우 낮은 회전수에서도 록업 클러치가 작동한다. 이 역시 전체 효율을 높이는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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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트렌드대로 코스팅 기능도 내장됐다. 160km/h의 속도에서도 순간적으로 엔진의 작동을 정지시켜 불필요한 연료 소모를 최소화 할 수 있다. 스톱 스타트 기능도 지원하며 반응 시간은 더욱 빨라졌다. 스톱 스타트를 위해서는 HIS(Hydraulic Impulse oil Storage)도 개발했다. HIS의 스프링 피스톤 축압기가 오일을 빠르게 공급하기 때문에 스톱 스타트의 반응 시간도 단축됐다. ZF의 8HP는 보조 펌프 없이 스톱 스타트 기능을 지원하는 첫 번째 자동변속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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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새 컨트롤 유닛은 이전보다 더욱 빠른 다단계 다운시프트도 가능케 한다. 순간적으로 8단에서 2단까지 기어를 내릴 수 있다. ZF는 이미 많은 메이커들에게 8단 자동변속기를 공급하고 있으며 앞으로는 1,000개 이상의 차종에 공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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