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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 리서치가 전망하는 커넥티드 기술과 친환경차 트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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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한상기(hskm3@hanmail.net)
승인 2015-04-16 21:44:09

본문

프라임 리서치는 월드 카 트렌드 리포트를 통해 최근의 자동차 개발 동향을 소개했다. 현 자동차 업계의 화두는 커넥티드와 친환경, 자율주행 등이다. 특히 갈수록 디지털화 되는 현재의 자동차에서 커넥티드의 중요성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그리고 자율주행 시스템의 개발이 본격화 되면서 자동차 회사들의 투자도 점점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IT 기업들의 자동차 사업 진출도 눈에 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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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 리서치는 올해의 3대 트렌드로 스마트 이피션시/E-모빌리티, 디자인, 커넥티드 모빌리티를 꼽았다. 이중 첫 번째는 전기차 등의 친환경차와 경량 소재 등이 포함되고, 디자인과 커넥티드 모빌리티보다 비중도 높다. 품질과 안전보다는 앞선 3가지가 올해의 주요 트렌드가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그리고 가까운 미래의 자동차는 커넥티드 모빌리티를 통한 디지털 라이프스타일이 구현될 것이라는 의견도 많다.


자동차 업계에는 새로운 사업 분야로 커넥티드가 도입되고 있다. 이미 많은 신차의 편의 장비에서 커넥티드 기술이 도입된 시스템이 탑재 중이다. 커넥티드는 다양한 소프트웨어 및 통신 기술을 아우르는 개념이며, 넓게 보면 자율주행 시스템과 스마트폰, 인터넷, 디스플레이 기술이 포함된다. 사실 커넥티드 기술이 최근 와서 주목을 받고 있는 것은 아니다. 2010년 이후부터 본격적으로 주목을 받아왔고, 최근 4년 동안에는 항상 올해의 트렌드 톱 3 안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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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에서 소프트웨어가 차지하는 비중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하드웨어만큼 또는 그 이상의 중요성을 갖고 있다. 요즘 나오는 고급차에는 보통 1억 개 이상의 LOC(Lines Of Code)가 깔린다. 이는 항공기보다도 많은 것이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의 운영체제는 PC나 스마트폰과 흡사해졌다. 이로 인해 자동차 회사와 IT 기업의 협업은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이런 상황이다 보니 디지털 카라는 개념도 생겨나고 있다. 자동차가 더 이상 아날로그적인 기계가 아니라는 뜻과도 같다. 이 디지털 카 개념에서 가장 핵심이 되는 회사는 구글과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등이다. 접근은 약간 다르지만 구글과 애플은 자동차 제작에도 뜻을 보이고 있다. 애플은 이미 자동차를 개발하겠다고 공식 발표한 상태다. IT 회사의 자동차 산업 진출에 대해서는 낙관적인 전망이 더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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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보고서의 설문조사에서 오직 19%만이 기존 자동차와 경쟁이 되지 못한다고 전망했다. 반면 68%는 10년 안에 경쟁이 가능하다고 답했다. 그리고 자체 개발의 성공 가능성에 대해 구글은 54%, 애플은 51%로 전망했고, 실패 가능성은 30% 내외이다. 자동차 산업 진출 소문이 돌고 있는 아마존의 성공 가능성은 구글이나 애플보다 훨씬 낮았다. IT 기업의 자동차 산업 진출은 여러 가지 측면에서 난관이 많다. 전자기기와 달리 자동차에는 훨씬 높은 안전성이 요구되며 수리와 정비, 소비자에 대한 이해도에서도 큰 차이를 보인다. 그리고 제조에 대한 노하우와 IT 대비 낮은 마진 등 다른 요소가 너무나 많다.


요즘 들어 가장 활발히 개발이 추진되고 있는 분야는 자율주행 시스템이다. 또 언론에 가장 많이 노출되고 있는 분야라고도 할 수 있다. 언론에 많이 소개되고 있기 때문에 미디어는 물론 소비자들의 인식도 높아진 상태다. 많은 전문가들은 현재 신차에 쓰이고 있는 기술들이 자율주행 시스템의 근간이 되며, 상용화의 가장 큰 문제는 인프라라는 의견을 밝히고 있다. 또 2020년 이전에는 초기 단계의 자율주행 시스템 상용화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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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기술들처럼 자율주행 시스템 역시 고급차에 먼저 적용되고 아래급으로 확대된다. 또 풀 사이즈와 고급차에서 가장 많이 쓰이고, 가장 점유율이 낮은 세그먼트는 엔트리급과 스포츠카 분야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리고 가장 먼저 상용화가 추진될 나라로는 미국과 독일, 일본을 꼽았다.


자율주행 시스템 상용화의 가장 큰 걸림돌은 역시 인프라이다. 자율주행 자동차를 위해서는 보다 정밀한 GPS와 V2V, V2I 기술이 필요하고, 거기에 앞서서 법률 제정이 필요하다. 현재로서는 사고가 발생하면 책임 소재가 불분명한 상태다. 그리고 전문가는 물론 일반인들도 안전을 자율주행 시스템 상용화의 가장 큰 불안요소로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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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인-카 일렉트로닉스 시스템은 반드시 필요한 기술로 인식되고 있다. 자동차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계속 높아지는 상황이다. 2007년만 해도 자동차에서 차지하는 인-카 일렉트로닉스의 비율은 1.7%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3.3%까지 올라왔다. 10년이 되기 전에 두 배가 높아진 것이다. 그리고 앞으로는 더욱 높아질 게 확실하다.


인포테인먼트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로는 스마트폰 연동 기능을 꼽는다. 개인이 소유하고 있는 스마트폰과 자동차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연동되는 것이다. 사용자는 더욱 간단하게 내비게이션과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다. 이 분야에서는 구글과 애플이 초강세를 보이고 있다. 구글(안드로이드)과 애플(ios)는 전 세계 스마트폰 운영체제에서 96%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윈도우 폰과 RIM OS의 점유율은 4%가 되지 않는다. 심비안의 경우 2007년에 점유율 60%를 차지할 만큼 강세를 보였지만 지금은 완전히 사라진 상태다. 애플과 구글은 자동차 인포테인먼트를 위한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카를 공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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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는 친환경차의 개발 및 판매와도 관련이 있다. 작년 미국의 하이브리드 판매가 주춤한 것도 국제 유가에 하락에 따른 미국 내 가솔린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2010~2014년 사이 평균 국제 유가는 배럴당 107.62달러였고 지금은 52.51달러이다. 전문가들은 2020년이 돼야 국제 유가가 다시 100달러 정도로 복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하지만 친환경차 개발은 여전히 활발하다. 작년에는 처음으로 전기차 리스 프로그램이 시행됐고 여러 연료전지차도 선보였다. 특히 토요타는 첫 양산 연료전지차 미라이를 내놓으며 크게 주목을 받고 있다. 현재로서는 토요타가 가장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현대와 혼다도 노력을 경주 중이다. 연료전지 역시 인프라 구축이 급선무로 인식되고 있다. 그리고 높은 연료전지 시스템의 가격도 대중화의 걸림돌이다. 연료전지의 가장 큰 시장으로는 일본과 독일, 미국, 한국, 중국 등이 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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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시장은 테슬라와 BMW, 닛산이 주도하고 있다. 특히 가장 돋보이는 회사는 테슬라이다. 신생 메이커이고 차종도 모델 S 하나뿐이지만 모두의 예상보다 높은 판매를 보이고 있다. 모델 S와 BMW i3, 닛산 리프가 가장 많이 팔리는 전기차이며, 상위 5개 모델이 전체 판매의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이미 여러 차례 알려진 것처럼 전기차의 대중화에서는 배터리의 발전이 핵심으로 인식되고 있다. 또 초고장력 강판과 알루미늄, 카본 파이버 등의 경량 소재는 모든 종류의 자동차에 적용 가능하기 때문에 많은 메이커들이 개발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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