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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5) - 상하이 모터쇼 총 정리

페이지 정보

글 : 한상기(hskm3@hanmail.net) ㅣ 사진 : 한상기(hskm3@hanmail.net)  
승인 2015-05-11 00: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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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6회 상하이 모터쇼가 20~29일 사이에 열렸다. 올해의 주제는 업그레이드를 위한 혁신이었고, 장소도 홍차오 공항 근교의 NECC(National Exhibition and Convention Center)로 옮겼다. 35만 평방미터가 넘는 공간에는 총 1,343대의 차량이 전시됐다. 이중 월드 프리미어는 109대, 아시아 프리미어는 44대, 컨셉트는 47대, 103대는 친환경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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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장은 다른 모터쇼보다 다소 늦은 8시 반부터 시작했다. 한 번에 입장하기 때문에 다소의 정체가 있다. 하지만 모터쇼 자체는 예상대로(또는 예상외로) 한가한 편이었다. 가장 큰 이유는 레이싱 모델이 나오지 않았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주최측은 기자 또는 관객들이 보다 차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같은 이유로 아이들의 입장도 금지했다. 덕분에 차를 보다 잘 살펴볼 수 있는 환경이 되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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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차명은 메르세데스-벤츠 제트로스 2733 A이다. 우니모그만큼은 아니지만 제트로스 역시 전천후 차량으로 잘 알려진 모델이다. 326마력의 힘을 내는 7.2리터 OM926LA 엔진을 탑재했으며, 최대 토크는 132.3kg.m/1,200~1,600 rpm에 달한다. 국내에서도 주문 판매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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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시가 다 되는 시각이지만 불도 안 키는 부스들이 몇 있었다. 현대도 그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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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랠리카가 있으니까 부스가 확 산다. 중국의 모터쇼는 레이싱카는 물론이고 스포츠카도 거의 보기 힘들다. 따라서 현재 뛰고 있는 WRC 랠리카가 있으면 주목을 많이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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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는 CR-V의 판매가 떨어지는 게 문제이다. 다른 지역에서는 여전히 잘 팔리지만 중국에서는 중국 브랜드의 저가 모델에 밀리고 있다. 한때는 하발 H6, 티구안과 함께 3파전을 벌였지만 지금은 멀찍이 밀려났다. 심지어 올해 3월에는 SUV 판매 순위가 10위권 밖으로 떨어지기까지 했다. 3월 판매는 1만대도 되지 않고 순위는 16위에 그치고 있다. 지금처럼 중국 브랜드의 저가 SUV 공세가 계속된다고 가정할 경우 반등이 쉽지 않아 보인다. 따라서 XR-V(베젤) 같은 신차가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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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최초 공개한 모델로는 컨셉트 D가 있다. 컨셉트 D는 중국 시장 전용으로 개발된 모델이고, SUV 라인업에서는 기함이 된다. 광치 혼다와 동펭 혼다 두 곳에서 생산될 예정이다. 생산 시기나 주요 제원은 공개되지 않았다. 컨셉트 D는 상하이 모터쇼를 위해 급조한 느낌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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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는 2020년 전에 BMW를 추월할 가능성이 높다. 가장 큰 이유는 중국 때문이다. 아우디의 중국 입지가 워낙 탄탄하다. BMW의 CEO 노르베르트 라이트호퍼도 올해 3월의 컨퍼런스에서 브랜드 판매는 아우디에게 추월당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힌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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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티에 T600은 2013년에 나온 모델이고, 이번 상하이 모터쇼에서는 스포트 버전이 출품됐다. 중국에서 폭스바겐이 워낙 인기가 있으니까 디자인도 많이 베낀다. T600도 그 중 하나다. 초기에 비하면 덜 비슷하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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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T600에는 162마력의 1.5 터보(15S4G), 상위 모델에는 190마력의 2.0 터보(4G634T) 엔진이 탑재된다. 2.0 터보는 SOHC 방식이다. 변속기는 5단 수동이 기본, 옵션으로는 6단 듀얼 클러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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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를 닮은 이 차는 조티에의 새 전기차 E200A이다. 암팡지게 생겼다. 이 정도면 디자인 잘 했다고 평가하고 싶다. 와이퍼도 포스 넘치는 외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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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200A는 24마력의 전기 모터를 탑재했으며 한 번 충전으로 가능한 주행 거리는 220km이다. 최고 속도는 130km/h로 E20보다 높다. 판매는 올해 여름부터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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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F는 액슬 및 경량 브레이크 페달 등을 선보였다. ZF가 중국 시장에 진출한 때는 1981년이고, 지금은 20개의 공장과 3개의 A/S 서비스 회사를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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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9는 지리의 새 기함이다. 피터 호버리의 주도 하에 나온 첫 모델이기도 하다. 지리 직원은 GC9을 상당히 자랑스러워하는 분위기다. 호버리는 2011년에 볼보에서 지리로 옮겼다. 지리로 옮긴지 4년 만에 나온 결과물치고는 다소 실망스럽다. 그릴은 괜찮지만 다른 부분이 밋밋하다. 물론 피터 슈라이어도 기아로 옮기고 5년 만에 K5가 나왔고, 회사의 문화가 다르기 때문에 참착할 필요는 있다. 지리도 투자를 많이 하고 있으니까 앞으로는 분명 좋아질 것이다. 나중에 대화한 체리의 엔지니어는 뜬금없이 지리의 회장 리 수푸를 대단히 높게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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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에 따르면 하이브리드와 관련해 4개의 국제 특허, 32개의 자국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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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는 엠그란드 컨셉트를 전면에 내세웠다. 다른 회사와 달리 SUV가 없는 게 특징이고, 이게 약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SUV 개발이 늦은 건 지리도 인지하고 있다. 볼보와 함께 새 플랫폼 및 파워트레인 개발에 많은 돈을 투자하고 있지만 당장 인기 좋은 SUV에는 한 발 늦었다. 현재 진행 중인 투자의 결과물은 몇 년 후에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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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그란드 컨셉트 역시 피터 호버리가 주도한 모델이다. GC9보다 말끔한 디자인으로 주목을 받았고, 앞으로 나올 스포츠 세단의 미리보기 역할을 한다. 지리에 따르면 BMW 3시리즈를 겨냥한다. 지리는 엠그란드 브랜드를 적극적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2009년 런칭 이후 엠그란드의 중국 내 누적 판매는 70만대를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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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은 티볼란 EVR이 주력 모델이다. 130마력의 전기 모터를 탑재한 레인지 익스텐더 모델이며, 최대 주행 거리는 500km가 넘는다. 전기차 모드로는 130km의 거리를 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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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이 중국에서 티볼리의 상표 등록권을 갖고 있기 때문에 차명은 티볼란이 됐다. 중국 브랜드는 유럽 스타일의 차명이 대세이고, 그중 상당수는 유럽 브랜드의 차와 겹친다. 자기들끼리 차명이 겹치는 경우도 있다. 심지어는 차명이 더 앞서 나가기도 한다. 예를 들면 'X7'이다. X7이라는 차명은 지리도 있고, 랜드윈드도 있다. 나중에 BMW가 X7을 중국으로 수입하거나 현지 생산하면 어떻게 될 것일지도 궁금하다. 아마 서로 신경 안 쓰고 지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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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35는 창안의 첫 SUV이다. 이아도와 플랫폼을 공유하며, 2011년의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컨셉트가 선보였다. 양산형은 2012년 베이징 모터쇼에 나왔다. 디자인은 담브로시오 루치아노가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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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안 자동차의 실내 마무리는 전반적으로 괜찮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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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35는 작년 판매 10만 571대로 SUV 세그먼트 9위를 차지했고, 올해는 더 잘 팔린다. 3월에는 1만 4,236대로 6위에 랭크됐다. CS75와 함께 창안 SUV의 원투 펀치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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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안 자동차가 선보인다던 고성능 전기차는 라에톤 CC 컨셉트였다. 라에톤의 4도어 쿠페를 위한 제안이고, 디자인이 상당히 괜찮다. 이번에 공개된 중국 회사의 컨셉트 중에서는 디자인이 가장 좋아보였다. 라에톤은 2013년에 나온 창안 승용차의 기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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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에톤 CC 컨셉트에는 167마력의 전기 모터가 탑재된다. 0→100km/h 가속 시간은 4.1초에 불과하다. 전기 모터의 출력과 중형급 이상의 차체인 것을 감안하면 대단히 빠른 순발력이다. 아무리 컨셉트라지만 막 지른 느낌이 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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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안은 매출의 5%를 R&D에 투자하고 있으며 충칭과 상하이, 베이징, 토리노, 노팅햄, 디트로이트, 요코하마에 R&D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라에톤 CC 컨셉트는 토리노의 디자인 센터에서 스타일링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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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안은 2006년에 토리노의 유러피언 디자인 센터를 오픈했다. 이 이탈리아 디자이너는 토리노에 근무하고 모터쇼 때문에 잠시 방문했다. 이 사람에 따르면 창안의 토리노 디자인 센터에 한국 디자이너도 4명이 근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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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에 e콜이 있다면 중국에는 인 콜(in Call)이 있다. 인 콜은 창안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시스템이며, 자동차와 인터넷, TSP 서비스를 통합한 개념이다. 2011년 3월에 런칭된 이후 인 콜 가입자 수는 20만명이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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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R 코드를 스캔하면 인 콜 관련 웹페이지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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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상하이 모터쇼에는 18개국 2,000개 이상의 업체가 참여했다. 참여한 매체의 수는 44개국 2,150개, 기자는 1만 명이 넘는다. 그리고 이틀 동안 104회의 프레스 컨퍼런스가 열렸다. 전체 입장객은 92만 8,000명으로 집계됐다. 파리 모터쇼를 제외한다면 가장 많은 입장객 수다. 참고로 작년의 파리 모터쇼는 125만 3,513명, 베이징 모터쇼는 85만 2,000명이었다. 올해는 상하이 모터쇼가 시작 된지 30주년이 되는 해이기도 하다. 1985년 1회 때는 전시 공간이 1만 5,000 평방미터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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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러스가 중국에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미국에서 팔리는 모델보다 차 사이즈가 크고 휠베이스도 길다. 전장은 5m, 휠베이스는 2.95m에 달하며, 2열에는 많은 편의 장비도 마련됐다. 새 항저우 공장에서 생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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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는 2020년까지 중국 판매의 30%를 하이브리드로 달성한다는 목표를 발표했다. 쉽지는 않은 목표인데, 하이브리드의 적극적인 현지 생산을 통해 달성한다는 입장이다. 현재는 하이브리드의 판매 비율이 0.7%에 불과하다. 중국의 친환경차 시장은 하이브리드 건너뛰고 곧바로 전기차 또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로 가는 모양새다. 실제로 전기차가 하이브리드보다 많이 팔린다. 중국의 3월 전기차(상용차 포함) 판매는 9,390대, 하이브리드(수입차와 저속 전기차 제외)는 4,732대, 1분기 전기차 판매는 1만 5,405대, 하이브리드는 1만 1,176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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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MC(Jiangling Motor Corporation)는 유후 컨셉트를 전면에 내세웠다. 앞으로 나올 픽업 트럭을 위한 제안이지만 컨셉트는 양산과 거리가 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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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MC는 상용차 및 SUV 제조사다. 잘 안 알려져 있지만 나름 전통이 있는 회사이고, 중소형 픽업과 SUV에서 강점을 갖고 있다. 작년 매출은 255억 위안, 판매는 27만 6,000대였다. 창안과는 랜드윈드를 합작하고 있으며, 포드와는 상용차 합작사를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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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딜락은 현지 생산이 시작되면서 중국 판매가 크게 오르고 있다. 주력 모델이 ATS-L이고 캐딜락의 베스트셀러이다. 올해 3월에는 3,592대가 팔리면서 세단 판매 84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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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0은 바오준 브랜드의 첫 SUV이다. SAIC-GM-울링은 MPV 730으로 큰 재미를 보고 있고, 여기에 SUV 560까지 추가했다. 560도 잘 팔리면 바오준 브랜드의 볼륨은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바오준은 중국 합작사의 독자 브랜드 중에서는 가장 성공한 케이스가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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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드윈드의 X7은 상하이 모터쇼 전부터 화제가 됐던 차다. 화제가 됐으니까 최소한의 목적은 달성한 셈이다. 보다시피 디자인은 사뭇 완성도 높은 베끼기이다. 이런 걸 보면 요즘 랜드로버의 디자인이 얼마나 좋은지 알 수 있다. 랜드윈드는 어차피 같은 랜드로 시작하는데 좀 닮을 수도 있지라고 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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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도 고급스럽다. 지금까지 나온 랜드윈드 차 중에서는 가장 고급스러운 것 같다. 모니터도 와이드 타입이다. 이번 상하이 모터쇼에서 느낀 게 중국 브랜드 차들의 모니터 사이즈도 많이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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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트레인도 돋보이는 수준이다. 2리터 터보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를 조합했다. 중국 브랜드 중에 8단 자동변속기를 쓰는 경우가 거의 없다. 랜드윈드 X5가 중국 브랜드의 첫 번째 8단 자동변속기 모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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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드로버는 랜드윈드 X7이 처음 공개됐을 때 “소송하겠다”고 했다가 지금은 “안 하겠다”로 입장이 바뀌었다. 사실 원래 할 생각이 없다고 보는 게 맞다. 해도 소용이 없기 때문이다. 랜드윈드는 창안이라는 대형 회사가 뒤에 있기 때문에 랜드로버가 뭐라 해봐야 바위에 계란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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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8은 GAC 추안치 브랜드의 새 기함이다. 가격도 18만~22만 위안 사이로 높게 책정됐다. 세미 컨셉트지만 디자인의 완성도는 양산형과 다름없다. 177마력의 1.8 터보와 200마력의 2.0 터보 엔진이 탑재된다. 변속기는 7단 듀얼 클러치를 고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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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틈엔가 중국 브랜드도 터보 엔진과 듀얼 클러치 변속기가 늘어났다. 터보 엔진은 거의 동시다발적으로 도입되는 추세다. GAC 역시도 몇 년 전부터 터보 엔진과 듀얼 클러치 변속기를 도입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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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타이는 쉥다페이 EV를 최초 공개했다. 쉥다페이의 전기차 버전이다. 화타이는 현대와 엮으면서 매년 화제가 되고 있다. 국내 언론의 입맛에 맞는 회사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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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타이는 2000년에 설립됐다. 설립 초기에는 현대 차를 라이센스로 생산했고 끝난 지금도 생산 중이다. 판매 대수는 미미하다. 2013년 판매 대수가 3만대도 안 된다. 이렇게 소규모인데 베이징, 상하이 모터쇼에 꾸준히 나오는 게 신기하다. 2009~2010년에는 판매 대수를 부풀리기도 했다. 2010년의 경우 화타이의 자체 발표로는 8만 1,000대, CAAM은 1만 5,900대로 큰 차이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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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차는 뉴 쉥다페이의 전기차 버전이다. 그냥 쉥다페이는 초대 싼타페와 디자인이 같고, 신형은 많이 다르다. 쉥타페이는 싼타페를 뜻한다. 그래도 화타이가 나름 양심적인 게, 영문 홈페이지에는 쉥다페이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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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IC의 EX 컨셉트는 도심에 최적화된 전기차이다. 차체 사이즈는 2,880×1,560×1,450mm, 휠베이스는 1,850mm이며, 차체 중량은 850~950kg 사이이다. 전기차의 최고 출력은 95마력, 한 번 충전으로 200km까지 주행이 가능하다. 60km/h로 정속 주행하면 주행 거리는 260km로 늘어난다. 최고 속도는 150km/h이다. 내년에 양산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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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자동차 업계를 보면 차명이 겹치는 경우도 있다. BAIC의 후안수 S2와 JAC의 리파인 S2가 한 예이다. 브랜드 명이 다르긴 하지만 이렇게 겹쳐도 괜찮은가 싶다. BAIC S2는 작년에, JAC S2는 이번에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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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리는 아리조7 PHEV가 최초 공개 모델이다. 아리조 PHEV만 4대를 전시할 정도로 홍보에 열을 올렸다. 체리 엔지니어는 내년에 양산할 계획이라고 (자신 없게)밝혔다. 체리는 레이싱 모델 대신 엔지니어들을 차마다 배치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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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트레인은 1.6리터 엔진과 CVT, 리튬 이온 배터리로 조합되며 공인 연비는 리터당 45km이다. 그리고 전기차 모드로는 최대 50km를 주행할 수 있다. 배터리는 A123 시스템을 인수한 완싱 그룹이 공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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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리의 안트 시리즈가 버전 3.0으로 업그레이드 됐다. 미래의 시티카를 위한 제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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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성은 없지만 꽤나 재미있게 구경했다. 체리의 모든 차를 통 털어 가장 흥미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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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속과 감속, 조향 모두 조이스틱으로 한다. 물론 실제로 달릴 수 있는 차는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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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쪽에 계기판이 하나씩 있다. 양쪽에 앉은 사람 모두 조이스틱으로 차를 운전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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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의 계기판을 통해 가정의 전기와 TV를 끄고 켤 수 있다. 스마트폼 시스템과 연동되는 기술이다. 컨셉트이긴 하지만 액정의 질이나 폰트가 우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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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0은 리판의 새 기함이고 올해 초부터 판매가 시작됐다. 역대 리판 모델 중에서 가장 차체 사이즈가 크다. 차체 사이즈는 4,865×1,835×1,480mm, 휠베이스는 2,775mm이고, 1.8리터와 2.4리터 엔진이 탑재된다. 1.8은 131마력, 2.4는 160마력의 힘을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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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도 리판에 대한 선입견을 불식시킬 만큼 고급스럽다. 물론 실제로는 사진보다 한참 못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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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마 M5는 구형 파밀리아의 뒤를 잇는 모델이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 마쓰다의 플랫폼을 공유했다. 엔진은 125마력의 1.6리터와 160마력의 1.5리터 터보가 탑재되고, 가격은 7만 4,900~11만 8,900위안 사이로 책정됐다. 차체 사이즈는 4,698×1,806×1,477mm, 휠베이스는 2,685mm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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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W는 홍치 LS5를 공개했다. 홍치의 첫 SUV이며 브랜드의 성격에 맞게 풀 사이즈를 지향한다. 전장은 5.2m에 육박하며 휠베이스는 3m가 넘는다. 컨셉트가 아니라 양산도 예고된 모델이다. 내년 1분기에 출시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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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치 H7에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버전도 있다. 공인 연비는 리터당 41.6km, 전기차 모드로 가능한 주행 거리는 50km이다. 종합 출력은 198마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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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치 브랜드답게 실내는 충분히 고급스럽다. 버튼 조작감이 떨어지는 건 이해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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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티구안은 그레이트 월 하발 H6와 함께 SUV 판매 1, 2위를 다투는 모델이다. 그런데 최근 와서 위기를 맞았다. 중국 브랜드의 공세가 거세지면서 3월 판매는 1만 5,000대에 그쳤고, 순위도 5위까지 내려앉았다. 티구안은 못해도 월 2만대는 팔리는 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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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구안은 모델 체인지 주기가 다가오기도 하지만 중국 브랜드의 저가 SUV 공세에 밀리고 있다. 중국 브랜드의 SUV는 낮은 가격을 무기로 내세운다. 올해 1분기 기준으로 중국 브랜드의 SUV 평균 가격은 8만 2,900위안(1,454만원), 합작사의 SUV는 16만 7,300위안(2,934만원)으로 큰 차이를 보인다.


세단과 달리 SUV 세그먼트는 중국 브랜드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3월만 해도 SUV 판매 10위 안에 중국 브랜드가 8개다. 심지어는 조티에처럼 순위권과는 거리가 먼 회사도 T600으로 10위 안에 진입했다. SUV 세그먼트에서 중국 브랜드의 점유율은 56%에 달하고 소형급에서는 60% 이상으로 더욱 높다. 20% 이내인 세단과는 전혀 다른 분위기다. SUV의 판매가 폭발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올해 중국에 출시된 신차 및 부분 변경 모델의 절반이 SUV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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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200은 JAC의 상용차 라인업에서는 가장 작은 차다. 모터쇼에 나온 차는 68마력의 1.8리터 디젤 엔진을 탑재했으며 최고 속도는 105km/h에 그친다. 홈페이지에 보면 유로1 기준의 78마력의 2.8리터 디젤 모델도 있다. 현대와의 계약은 끝난 걸로 아는데, 여전히 비슷한 디자인의 차를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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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트 월의 부스는 위세가 대단했다. 면적도 컸지만 부스 디자인이 끝내줬다. 잘 나가는 기세를 보여주는 듯했다. 조명을 얼마나 많이 사용했는지 그레이트 월의 부스는 유독 더웠다. 하발 로고의 색상도 빨간색에서 파란색으로 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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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트 월의 부스는 세단 없이 SUV로만 채웠다. 아무리 SUV가 주력이라지만 세단을 배제한 건 상당히 의외다. 그레이트 월은 SUV와 세단의 실적에서 명암이 달라진다. SUV는 여전히 잘 팔리지만 세단의 판매는 감소 중이다. 일단은 SUV가 잘 팔려서 좋긴 하지만 세단의 판매가 부진한 건 그레이트 월의 숙제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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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트 월은 하발 H1~H9까지 꽉 채웠다. 엔트리부터 풀 사이즈급까지 SUV 풀 라인업을 구축하고 있다. 인기 모델 하발 H6는 여전히 잘 팔리고, 새로 나온 하발 H2도 인기몰이 중이다. H2는 3월에 1만 6,000대 가까이 팔리면서 SUV 판매 3위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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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1~H9까지 꽉 채운 것도 모자라서 인기 모델 H6에는 쿠페 버전도 추가했다. 쿠페라고 해서 문 2개는 아니고 차체 사이즈에서 차별을 했다. H6 쿠페(4,549×1,835×1,700mm, 2,720mm)가 일반 H6(4,669×1,827×1,710mm, 2,680mm)보다 약간 짧고 넓다. 얼핏 보면 큰 차이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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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는 GLC 컨셉트를 최초 공개했다. 양산형과 다름없는 컨셉트이다. 양산형은 올해의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 나올 게 확실하다. GLK과 같은 케이스이다. 중국이 중요하니까 베이징 또는 상하이 모터쇼에 양산과 다름없는 컨셉트로 성의 표시를 하고, 파리와 프랑크푸르트에서는 양산형을 공개하는 전략이다. BMW M5도 그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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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쉬도 철저하게 중국 현지화를 추진하고 있다. 중국에서만 63개의 사업소 및 공장을 가동하고 있으며, 3만 2,000명 이상을 고용하고 있다. 최근 3년 동안에는 중국에 100억 위안을 투자했고 상하이에서는 말과 합작한 터보 공장도 가동 중이다. 기술 센터의 수만 17개이다. 2009년에는 내몽골 야커스에 테스트 & 기술 센터도 오픈했다. 보쉬는 1909년에 중국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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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중요성은 부품 회사의 참여도에서도 엿볼 수 있다. 이번 상하이 모터쇼에서는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티어 1 부품 회사들이 빠짐없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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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GKN은 서방 부품 회사로는 처음으로 중국의 자동차 부품 생산에 투자했다. 1988년부터 생산을 시작했고 현재는 15개의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고용 인력은 6,000명이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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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차이는 대형 엔진 전문 제조사지만 승용차 사업에도 진출한다고 발표한바 있다. 이번에는 엔진만 출품했다. 2013년에는 중국 회사로는 처음으로 스쿠데리아 페라리와 스폰서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웨이차이 파워 컴패니는 웨이팡 시가 소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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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작년부터 터보 엔진의 수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중국 시장의 터보 엔진은 1.5~2리터가 주류를 이루고 있으며, 기존의 1.6리터 자연흡기는 1.5리터 터보로 대체되는 분위기다. 2013년 기준으로 중국의 터보 차 판매는 400만대이고, 2017년에는 630만대를 넘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연 14%씩 증가하는 셈이다. 주요 생산 업체로는 하니웰, 보그워너, 커민스, IHI 등이고, 중국 업체로는 HTM(Hunan Tyen Machinery), SMTC(Shanghai Mitsubishi Turbocharger Co.), WMEST(Weifang Movgoo Energy Saving Technology), WWHT(Wuxi Weifu High-Technology), ZRME(Zhejiang Rongfa Motor Engine)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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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만 카돈은 몸집을 계속 불리는 상황이다. 자동차용 인포테인먼트 사업은 물론 오디오도 확장하고 있다. 얼마 전에는 뱅 & 울프슨의 오디오 사업부도 인수했다. 하만이 보유하고 있는 오디오 브랜드로는 B&W(Bowers & Wilkins®)와 하만 카돈, 인피니티, JBL, 렉시콘, 마크 레빈슨, 레벨 등이 있다. 몇 년 전에는 상하이에 첫 매장도 오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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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블과 케이터햄도 상하이 모터쇼에 부스를 차렸다. 몇 대라도 더 팔아보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로터스도 중국을 새 활로의 기회로 삼았다. 현 상태로는 답이 안 나오는 상황이다. 로터스의 모회사 DRB-하이콤이 중국 GHIC(Goldstar Heavy Industrial Co.)와 합작 계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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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브릴리언스는 지노로 브랜드의 새 모델을 예고했다. 넥스트가 지노로의 차기 모델을 예고하는 모델이다. 지노로 브랜드는 2013년에 런칭됐지만 아직까지 특별한 실적은 없다. BMW 브릴리언스가 지노로 브랜드를 런칭했는지 모르는 사람도 많다. 합작사는 독자 브랜드의 런칭 및 판매에 압박을 받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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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스 2는 양산에 근접한 컨셉트이다. 이미 올해 4분기로 출시 날짜가 잡혀 있다. 양산될 경우 차명은 XQ3가 된다. 젊은 소비자를 겨냥해서 그런지 유독 디자인을 강조했다. 코로스는 체리와 이스라엘 코포레이션이 합작한 브랜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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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은 코로스 3와 공유하고 엔진은 1.6 & 1.8리터 터보가 올라간다. 컨셉트에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탑재됐지만 양산 계획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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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파인 S3로 큰 재미를 보고 있는 JAC가 S2도 개발했다. S2가 상당히 빠른 시일 내에 나왔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 S3의 아래급 모델이며 주요 부품 및 엔진도 그대로 공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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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터쇼에 나온 차의 실내를 그대로 믿어서는 안 된다는 것을 배웠다. 밖에서 본 체리 아리조7이나 JAC 리파인 S3는 모터쇼에 출품된 차보다 한참 못했다. 어쨌든 S3에 이어 S2까지 잘 팔리면 JAC는 탄력을 받게 된다. S3 이전만 해도 팔리는 차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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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시트로엥 DS는 완전히 고급 브랜드로 방향을 잡았다. 아예 처음부터 고급 브랜드로 이미지 메이킹을 잘 하고 있는 것 같다. PSA는 DS를 독립 브랜드로 런칭하는 한편 2020년까지는 라인업도 6개로 늘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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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는 러시아에서는 좋은 입지를 차지했지만 중국에서는 경쟁 회사들보다 한참 늦었다. 2004년부터 동펭 합작사를 추진해 왔는데, 작년에야 NDRC의 승인이 떨어졌다. 공장 착공도 작년에 들어갔다. 동펭과 르노의 합작사는 DRAC(Dongfeng Renault Automotive Company)이고 내년부터 가동이 시작된다. 우한 공장에서 생산되는 첫 차는 르노 캡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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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펭 PSA는 올해 3월로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1주년을 맞았다. 두 회사는 B & C 세그먼트용 플랫폼을 공동 개발하고, 푸조와 시트로엥, DS, 동펭 브랜드로 판매한다. 상하이에는 R&D 센터도 설립했다. B & C 세그먼트를 위한 글로벌 플랫폼은 CMP(Common Modular Platform)로 불리고, 총 2억 유로가 투자된다. 이중 PSA가 60%, 동펭이 40%를 부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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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니아는 작년의 베이징에 컨셉트가 나오고 올해의 상하이에서는 양산형이 데뷔했다. 중국 전략 차종이고 젊은 소비자를 대상으로 개발했다. 스타일링도 중국의 닛산 디자인 센터가 맡았다. 올해 가을부터 판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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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은 작년의 베이징에 이어 올해에도 기자들의 출입을 막았다. 철저하게 기업만 상대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LG화학은 가장 전망이 좋은 배터리 제조사로 평가된다. 룩스 리서치와 나비간트 같은 대부분의 조사기관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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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KX3의 실적은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 3월 판매는 5,590대로 SUV 판매 35위에 그친다. 형제차인 현대 ix25는 9,000대(18위)로 두 배 가까이 팔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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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터쇼 한 쪽에는 그레이트 월의 체험 공간도 마련돼 있다. 보고만 있어도 스릴이 있다. 철제 다리의 좌우 흔들림이 장난이 아니다. 이렇게라도 꼭 그레이트 월을 타봐야만 하나 하는 생각이 절로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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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는 하발 H8과 H9 두 차종을 선택할 수 있었다. 스릴만 있고 재미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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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530은 브릴리언스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첫 번째 모델이다. 2011년에 출시됐고 실적은 그냥 그렇다. 작년 세단 판매 120위 안에 이름이 없으며 올해도 마찬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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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와 합작하지만 엔진은 미쓰비시를 쓴다. 엔트리 엔진이 미쓰비시 1.6리터이고, 독자적으로 개발한 1.5리터 터보 버전도 나온다. 미쓰비시 엔진을 쓰는 가장 큰 이유는 싸기 때문이다. 그리고 대부분의 중국 회사에게 엔진을 공급하는 SAMMEMC(Shenyang Aerospace Mitsubishi Motors Engine Manufacturing Corporation)가 브릴리언스의 본사가 있는 선양에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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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는 초기 모델보다 좀 좋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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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릴리언스 오토는 중화 V3를 최초 공개했다. 중화 V3는 브릴리언스의 새 SUV이며 이달부터 판매가 시작됐다. 차체 사이즈는 4,200×1,790×1,600mm, 엔진은 1.5리터를 탑재했다. 변속기는 5단 수동이 기본이고, 옵션으로는 4단 자동을 고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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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가 때이니만큼 새 SUV에 대한 기대가 컸다. 중화 V3 컨퍼런스를 앞두고 예행 연습도 열심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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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상하이 모터쇼는 주최측의 의도대로 차에 보다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됐다. 레이싱 모델이 없어서 그런지 쇼장도 한결 덜 붐볐다. 중국의 다른 모터쇼도 상하이 모터쇼처럼 레이싱 모델을 금지할 예정이라고 한다. 따라서 앞으로는 중국 모터쇼의 하이라이트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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