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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이트라이너 인스피레이션, 자율주행 트럭의 첫 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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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한상기(hskm3@hanmail.net)
승인 2015-05-11 23:15:15

본문

프라이트라이너 인스피레이션 트럭이 자율주행 시스템의 시대를 열었다. 인스피레이션은 세계 최초의 자율주행 트럭이다. 최근 미국 네바다 주에서 일반도로를 달릴 수 있는 번호판도 받았다. 인스피레이션에는 다임러 트럭이 개발 중인 최신 기술이 망라돼 있고 현재 상용화된 기술도 있다. 다임러 트럭은 네바다의 라이센스를 받기 위해 독일 파펜부르크 서킷에서 1만 6,000 km 이상의 테스트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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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이트라이너 인스피레이션의 자율주행 시스템은 고속도로로 한정되지만 첫 모델이라는 의미가 있다. 하이웨이 파일럿 기술은 다임러 트럭이 개발했으며, 프런트 카메라와 스테레오 카메라, ACC(Adaptive Cruise Control) 등이 핵심 기술이다. ACC의 경우 프라이트라이너의 캐스캐디아와 메르세데스 악트로스에도 탑재되고 있다. 다임러 트럭은 작년에 퓨처 트럭 2025로 세계 최초의 자율주행 트럭 테스트를 성공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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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자가 하이웨이 파일럿 모드를 선택하면 인스피레이션은 자율주행으로 전환된다. 가속과 감속은 물론 조향이 모두 자동이다. 거기다 연비를 높이는 효과도 있다. 다임러 트럭에 따르면 자율주행 모드 시 연비가 5% 개선된다. 인스피레이션에 탑재된 시스템은 미국의 고속도로에 맞게 별도로 개발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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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자가 자율주행 시스템을 선택하면 계기판에는 ‘하이웨이 파일럿 액티브’라는 글자가 뜬다. 이때부터 인스피레이션은 완전 자율주행 모드로 전환되고. 정밀한 카메라와 레이더 시스템을 통해 차량을 통제한다. 또 도로의 속도 제한을 준수하는 것은 물론 정체 구간의 스톱 & 고 기능도 지원된다. 언제든지 수동 모드로 전환할 수 있는 건 물론이다. 그리고 악천후나 공사 구간처럼 자율주행이 힘든 상황에서는 운전자에게 수동 모드 전환의 필요성을 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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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더는 프런트 범퍼에 마련돼 있다. 장거리 센서는 전방 250m, 좌우 센싱 앵글은 18도, 단거리 센서는 각각 70m, 130도이다. 두 가지 센서가 전방의 모든 상황을 빠짐없이 모니터링 한다. 그리고 전방 레이더 유닛은 ACC, ABA(Active Brake Assist) 시스템과 연동된다. ACC와 ABA는 이미 악트로스에 쓰이고 있는 기술이다. ACC는 동일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공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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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앞유리 상단에는 스테레오 카메라도 설치돼 있다. 스테레오 카메라는 전방 100m, 좌우 센싱 앵글 45도, 상하 27도를 커버하며, 도로의 차선을 인식하는 역할도 한다. 자율 주행 기술에서 빠질 수 없는 부분이고, 이를 통해 정확하게 차선을 유지할 수 있다. 액티브 파워 스티어링도 양산차와 동일한 하드웨어를 공유하고 있다. 반면 소프트웨어는 자율주행 시스템에 맞춰 개발을 새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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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관 디자인은 에어로다이내믹 효과에 초점이 맞춰졌다. 보닛와 사이드 패널은 하나의 유닛으로 통합됐으며, 휠 아치 역시 에어로다이내믹 효과를 낼 수 있는 디자인이다. 외부 조명도 다르다. 번호판과 인디케이터, 그릴 주변의 조명은 자율주행 모드 시 파란색으로 변한다. 일반 주행 때는 백색 또는 노란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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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이트라이너 인스피레이션은 고속도로에서 자율주행이 가능한 트럭이다. 고속도로 일부 구간, 국도, 도심에서는 운전자가 직접 운전을 해야 한다. 하지만 가장 크게 피로를 느끼는 고속도로의 정속 주행을 대신할 수 있다는 큰 장점이 있다. 프로스트 & 설리번의 조사에 따르면 자율주행 시스템은 트럭의 유지비용을 낮추는 효과도 발생시킨다. 다임러 트럭은 인스피레이션으로 자율주행 트럭의 첫 걸음을 디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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