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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6세대 7시리즈, 경량화와 하이테크의 앙상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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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한상기(hskm3@hanmail.net)
승인 2015-06-13 22:3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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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가 뉴 7시리즈를 공개했다. 6세대로 진화한 7시리즈는 진보된 경량화 기술과 다양한 편의 장비 등을 무기로 내세운다. 경량화를 통해 연비와 성능을 모두 잡았다. 하이브리드 섀시 구조와 레이저라이트, 리모트 주차, 제스처 컨트롤 같은 세계 최초 기술들이 가득하다. 파워트레인의 효율도 더욱 높아졌다. 공식 데뷔 무대는 올 가을에 열리는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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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7시리즈의 코드네임은 기존의 F01/02에서 G11(롱 휠베이스는 G12)로 완전히 달라졌다. 코드네임만큼이나 7시리즈의 내용 역시 대대적으로 업그레이드 됐다. 섀시와 첨단 기술 대비 외관 디자인의 차이는 크지 않다. 최근의 패밀리룩이 적용됐으며, 프런트 엔드는 존재감이 더욱 커졌다. 차체 사이즈도 약간 늘어난 정도다. 5,098mm의 전장은 구형 대비 19mm, 1,478mm의 전고는 7mm가 늘어났고, 1,902mm의 전폭은 동일하다. 휠베이스도 3,070mm로 같다. 롱 휠베이스는 3,210mm이다. M 스포트 트림은 더욱 공격적인 디자인을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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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7시리즈의 핵심 중 하나는 CFRP(Carbon-Fiber Reinforced Plastics)이다. 아이 시리즈에 사용됐던 CFRP 기술을 확대 적용했다. 7시리즈의 섀시와 보디는 CFRP와 알루미늄, 초고장력 강판이 복합된 하이브리드 구조이다. 이런 경량 소재 적용을 통해 차체 중량을 130kg이나 덜어냈다. 동급에서 CFRP가 쓰인 것은 7시리즈가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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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시리즈는 변속기 터널 및 루프 레일 등을 CFRP로 제작했다. 이를 통해 무게는 낮추고 강성은 높일 수 있었다. 그리고 양산 세단 중 카본 파이버를 섀시의 충돌 구조물에 적용한 것은 7시리즈가 처음이다. 이와 함께 도어와 프런트 구조물, 보닛, 트렁크는 알루미늄, 섀시의 나머지 부분은 초고장력 강판으로 제작했다. CFRP와 알루미늄, 초고장력 강판이 혼합된 하이브리드 구조도 세계 최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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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스펜션은 기존처럼 더블 위시본과 5링크의 조합이다. 서스펜션과 브레이크 부품도 알루미늄으로 바꾸면서 스프링 밑 하중도 10kg을 덜어냈다. 7시리즈는 어탭티브 댐퍼 시스템이 기본이며, 옵션으로는 프런트 액슬의 어탭티브 에어 스프링이 있다. 액티브 안티 롤 바와 액티브 리어 휠 스티어링은 운동 성능을 더욱 높여주는 부분이다. 그리고 GPS의 데이터에 따라 전방의 상황을 예측하는 ARS(Active Roll Stabilization)도 처음으로 추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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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0i에는 4.4리터 트윈 터보 V8이 탑재된다. 개선된 4.4리터 트윈 터보는 압축비를 10.0:1에서 10.5:1로 높이는 한편 냉각 시스템 업그레이드를 통해 효율을 높였다. BMW가 자랑하는 더블 바노스와 밸브트로닉도 적용됐다. 최고 출력은 450마력, 0→100km/h 가속 시간은 4.4초로 단축됐다. 반면 CO2 배출량은 217g/km에서 189g/km으로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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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속기는 ZF의 8단 자동이 그대로 쓰이지만 내비게이션 프로페셔널과 연동되는 기능이 추가됐다. 내비게이션과 연동된 8단 자동변속기는 전방의 도로 사정 또는 루트의 지형에 따라 가장 효율적인 변속 프로그램으로 전환된다. BMW 그룹에서는 롤스로이스 고스트에 가장 먼저 쓰인바 있다. 7시리즈의 8단 자동변속기에는 런치 컨트롤 기능도 내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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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0i와 730d에는 새 모듈러 엔진 패밀리에서 나온 직렬 6기통 엔진이 탑재된다. 이 엔진은 3시리즈 부분 변경 모델에 가장 먼저 쓰였으며 코드네임은 B58이다. 가솔린의 최고 출력은 326마력, 3리터 디젤의 출력은 258마력에서 265마력(63.1kg.m)으로 상승했다. 730d의 공인 연비는 리터당 26.7km, CO2 배출량은 119g/km에 불과하다. 디젤 엔진은 피에조 인젝터의 압력도 2,500바로 상승했다. 730d도 x드라이브를 선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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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7시리즈에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버전도 나온다. 7시리즈의 PHEV 버전은 740e로 불리고, 파워트레인은 2리터 터보(B48)와 전기 모터, ZF 8단 자동변속기 등으로 구성된다. 종합 출력은 326마력이다. 740e의 공인 연비는 유럽 기준으로 리터당 47.6km, CO2 배출량은 49g/km에 불과하다. 리튬 이온 배터리는 2열 시트 아래에 배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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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이브 모드는 오토 e드르이브가 기본이고, 맥스 e드라이브에서는 파워트레인의 모든 출력을 끌어낸다. BMW에 따르면 740e의 전기차 모드는 40km, 최고 속도는 120km/h이다. 그리고 배터리 컨트롤 모드를 선택하면, 배터리 잔량을 보존하는 모드로 전환된다. 740e의 0→100km/h 가속 시간은 5.5초, 최고 속도는 240km/h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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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는 최고급 소재를 적용하는 한편 오랫동안 사용해 왔던 센터페시아 디자인도 개선했다. 아이드라이브와 터치패드의 편의성도 향상됐다. 옵션으로는 제스처 인식 기능이 있다. 내장된 3D 센서가 손의 움직임을 인식하는 기능이다. 2열 승객을 위한 엔터테인먼트 시스템과 마사지 기능, 발판, 라운지 컨솔 등도 마련된다. 모니터는 처음으로 터치스크린 방식이 적용됐다. 이를 통해 사용 편의성이 개선됐다는 설명이다. 그리고 센터 콘솔에 위치한 스마트폰 홀더에는 무선 충전 장비도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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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R(Brake Energy Regeneration)와 오토 스톱 스타트는 효율을 더욱 높여주는 부분이다. 에코 프로 모드를 실행하면 코스트 기능이 활성화 된다. 50~160km/h 사이의 속도에서는 파워트레인의 연결을 해제해 불필요한 연료 소모를 막아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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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선보이는 기술로는 리모트 주차가 있다. 양산차로는 처음이다. RCP(Remote Control Parking)는 원격조종으로 주차가 가능한 기술이다. 따라서 아주 좁은 공간에서도 주차할 수 있다는 장점을 제공한다. 운전자는 BMW가 개발한 새 디스플레이 키로 차량을 조종한다. 헤드램프는 풀 LED가 기본, 옵션으로는 레이저라이트를 고를 수 있다. 신형 7시리즈는 기존처럼 독일 딩골핑 공장에서 생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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