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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1) - 한국타이어 전세기 타고 북극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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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한상기(hskm3@hanmail.net) ㅣ 사진 : 한상기(hskm3@hanmail.net)  
승인 2015-10-01 23:2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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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의 전세기를 타고 핀란드 이발로(북위 68도)에서 열린 한국타이어 미디어 익스피리언스에 참석했다. 윈터 타이어의 위력을 실감한 출장이었다. 동체에 붙은 로고가 강렬해서 아이셉트보다 전세기가 출장의 메인인 느낌도 들었다. 이틀간의 짧은 일정이지만 새로운 경험을 많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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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기라서 창구도 전세 냈다. 한국타이어 전용 창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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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승 행사는 그 이름처럼 유럽 기자들 위주이다. 한국타이어 유럽 법인이 시승 행사를 시작한 것은 얼마 되지 않았고, 윈터 타이어 시승 행사는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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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셉트 시승 행사에는 약 50명의 기자가 참여했다. 대부분이 유럽 기자이고, 미국에서도 3명이 왔다. 아시아에서는 내가 유일했다. 말 안 하고 있으면 다들 한국타이어 직원인 줄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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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기라서(2) 라운지도 전세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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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윈터 타이어 시승 행사이고, 윈터 타이어 자체가 중요한 제품이라서 유럽 법인의 주요 임원들도 많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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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TV라고 해서 방송국은 아니다. 알고 보니 이 옷을 입은 남자가 동영상을 촬영해서 한국타이어 유럽 유튜브 채널에 올린다. 자기는 이 행사의 다큐멘터리를 찍는다고 했다. 아직 영상은 안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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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 행사가 열리는 핀란드 이발로는 북유럽의 매우 북쪽에 있다. 구글 맵에 따르면 프랑크푸르트에서 차로는 2,895km이고, 비행기로는 5시간 45분이다. 실제로는 5시간 조금 넘게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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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어로는 2,987km가 나왔다. 히어는 세부적으로 구글 맵보다 못한 부분이 있긴 하지만 오프라인 맵의 내비게이션 기능은 상당히 강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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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크푸르트 공항에서 버스로 15분을 달린 끝에 한국타이어 전세기를 만났다. 너무 멀리 가서 공항 밖으로 나가는 줄 알았다. 출장 경험이 많은 기자들이라고 해도 전세기는 처음 타보는지 사진을 많이 찍었다. 전세기가 출장의 하이라이트 같은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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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전세기라고 하면 뭔가 고급스러움을 떠올리고, 동체에 박힌 회사 이름도 있어 보인다. 실제로는 전세기가 더 싸다고 한다. 이발로 가는 직항이 없기 때문에 보통 헬싱키에서 경유 또는 1박을 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전세기 빌리는 값에 로고 박아주는 비용도 포함돼 있다. 높은 고도에서도 떨어지지 않아야 하기 때문에 동체에 붙은 스티커도 나름 기술이 필요하다고 한다. 어쨌든 비행기의 외관은 전세기라는 인식과는 달리 낡아 보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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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는 좀 더 낡았다. 그래도 3줄 시트 하나에 2명이 앉아가는 호사를 누렸다. 모니터 이런 거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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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물도 사먹어야 할 거 같은 실내 비주얼과 달리 밥도 준다. 그것도 꽤 잘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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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에는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경유를 한다. 이러면 전세기의 의미가 없는 게 아닌가 싶지만 기름과 밥을 보충해야 한다고 했다. 승객들이 비행기에 탄 채로 기름과 밥을 보충하는 게 신기하다. 다른 기자들도 이런 건 처음 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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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권이라고 생각하니 구름 뒤로 숨는 해도 추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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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권이라는 게 무색할 정도로 녹색이 가득하다. 9월 초라고 해도 북위 68도면 황량할 줄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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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크푸르트에서 이발로까지 5시간이 조금 넘게 걸렸다. 인천에서 프랑크푸르트 오는 것만큼이나 길게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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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기라서 그런지 입국 심사도 없다. 비행기에서 내리면 곧바로 버스를 타고 이동한다. 외국에서 입국 심사도 없이 공항을 나가는 것도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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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발로는 북위 68도에 위치해 있다. 북유럽의 최북단 공항이다. 삼팔선보다 30도가 높고, 여기서 22도만 더 올라가면 북극점이다. 보통 북위 66도부터 북극권으로 분류가 된다. 생각만큼 춥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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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와 차로 사리셀카의 호텔까지 이동한다. 이발로 공항에서 27km 떨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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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플란드는 핀란드 북부 지역을 말하며, 스웨덴, 노르웨이, 러시아와도 국경을 맞대고 있다. 인구가 20만 명도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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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여기가 여기(Here)의 나라 핀란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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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는 최근 몇 년 들어 프리미엄 브랜드의 OE 타이어 공급이 늘어나고 있다. 프리미엄 브랜드에 타이어를 공급하는 게 브랜드 인지도 상승에 많은 도움이 된다고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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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스 호텔 툰투리가 숙소이다. 이 근처에 산타 마을도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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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승 행사는 뉴 아이셉트 시리즈를 처음 선보이는 자리다. 키너지4S를 제외한다면 모두 첫 선을 보이는 타이어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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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에서는 윈터 타이어가 매우 중요하다. 독일 같은 나라는 윈터 타이어의 판매 비율이 50~55%에 이른다. 북유럽은 말할 것도 없다. 한국타이어의 윈터 타이어는 유럽이 가장  크고, 그 다음이 미국, 캐나다, 아시아퍼시픽 순이다. 작년 한국타이어의 글로벌 윈터 타이어 판매는 전년 대비 104%가 늘어났고, UHP는 114%가 상승했다. 윈터 UHP 타이어의 수요도 빠르게 늘어나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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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는 인식의 미비로 인해 윈터 타이어의 판매 비중이 높지 않다. 하지만 시장 상황에 따라 국내에도 언제든 아이셉트 시리즈를 출시할 수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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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한 얘기지만 이번 행사는 한국타이어로 도배 됐다. 전세기의 몸통은 물론 호텔 화장실의 휴지에도 한국타이어 로고가 박혀 있다. 한국타이어 출장임을 확실히 각인시켜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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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나의 원조 국가답게 화장실에도 미니 사우나가 마련돼 있다. 사우나라는 말 자체가 핀란드어에서 유래됐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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