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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마르퀴스 후즈후(Marquis Who’s Who)가 발행하는 세계인명사전(Who’s Who in the World)을 비롯해 세계 주요 인명사전에 수십차례 등재된 대림대학 자동차공학과 김필수 교수가 애정어린 눈으로 본 자동차산업에 대한 글입니다. 김 교수는 낙후된 중고자동차, 정비, 튜닝 및 이륜차 분야를 활성화하기 위해 각종 단체를 조직하거나 세미나, 포럼 등을 개최하는 등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습니다.

쉐보레 볼트 전기차, 국내 전기차 활성화의 촉매제 역할을 기대한다

페이지 정보

글 : 김필수(autoculture@hanmail.net)
승인 2017-02-06 10:45:17

본문

올해 국내에 공급되는 전기차는 약 14,000대이다. 작년의 1만대 규모에서 훨씬 증가한 대수이다. 내년에는 8만대 이상을 공급한다고 하니 가히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는 수치이다. 여기에 작년 후반부터 본격적으로 보급하기 시작한 공공용 충전기는 올해 급속충전기만 1천대 이상이 되어 충전기 문제는 완벽하지는 못하지만 서서히 풀릴 것으로 판단된다. 이러한 측면에서 내년에는 본격적인 전기차 빅뱅을 예상하고 있다. 지금까지의 200Km 주행거리의 한계를 훌쩍 넘어서는 약 300Km 내외의 전기차가 국내외에서 즐비하게 많아지기 때문이다. 소비자가 가장 불안하게 느끼는 일회 충전 주행거리가 불편하지 않게 늘어나는 시기라고 할 수 있다. 특히 내노라하는 전기차 모델이 많은 만큼 소비자의 선택폭도 획기적으로 늘어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올해는 과연 내년을 위하여 어떠한 일을 할 수 있을 것인가? 전기차 활성화를 위한 트리거 역할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국내는 아직 전기차 인프라부터 보급은 물론이고 활성화가 미흡한 국가이다. 이미 유럽, 미국, 일본은 물론 중국보다 늦은 정책과 보급률은 물론이고 기술적인 부분에서도 뒤지는 영역이 더욱 크게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조금만 늦는다면 아예 2류 그룹으로 전락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올해에 할 일이 많다는 뜻이기도 하다. 작년에 예상된 전기차 보급대수는 약 1만대 이었으나 실제로는 그보다 훨씬 못 미치는 전기차가 판매되었다.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으나 충전시설의 미비와 운영상 인센티브의 부족은 물론이고 소비자가 선택할 수 있는 다양한 전기차가 부족하였기 때문이다. 아직은 불안한 단점을 상쇄할 수 있는 강력한 특성이 부족했다는 것이다. 특히 다양한 차종 선택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할 수 있으나 기존 보델 중심에 일충전 거리 200Km를 넘지 못해 한계성이 컷다고 할 수 있었다.


  올해는 가장 이슈화되는 차종이 등장하였다. 바로 쉐보레 볼트 전기차라고 할 수 있다. 한번 충전에 350Km를 넘고 대중모델인 점을 생각하면 소비자의 이목을 집중시키기 가장 좋은 장점을 지녔기 때문이다. 여기에 디자인의 완성도도 높고 각종 편의장치 등 여러 면에서 우수한 부분이 많다고 할 수 있다. 워낙 해외에서도 인지도 높아지고 있고 다른 경쟁차종이 부족한 상태에서 가장 뛰어난 보급 모델이다 보니 인기를 받을 수밖에 없다고 할 수 있다. 올 전반기 보급되는 만큼 예정된 보조금과 시기를 고려하면 파급효과가 크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올해 보급되는 전기차의 과반 이상을 차지할 가능성도 크다고 할 수 있다. 문제는 과연 수요 공급이 타이밍에 맞추어 가능할 것인가이다. 4~5천대 이상이 몰리면 과연 적절한 보급이 가능한가를 볼 때 완전한 수입산임을 고려하면 쉽지 않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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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1천대 정도의 공급량 얘기가 나오는 것을 보면 원활한 보급이 쉽지 않다고 할 수 있다. 타이밍을 맞추기 위해서는 국내 생산도 고려해야 하는데 중요한데 이러한 생각을 가질 가능성은 없다고 할 수 있다. 실제로 보급을 못하면서 얘기만 분분하면 타이밍을 놓칠 가능성도 있다고 할 수 있다. 작년 60% 이상의 전기차 점유율을 가진 현대차 아이오닉 전기차는 아직은 주행거리가 200Km 정도지만 강력한 보급률과 활성화 측면을 고려하면 치열하게 싸울 가능성도 높다고 할 수 있다. 특히 주행거리를 늘릴 모델이 조속히 출시된다면 더욱 강력한 라이벌 싸움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러한 흐름은 그다지 나쁘지 않다고 할 수 있다. 치열하게 싸우는 만큼 품질은 우수해지고 가격은 떨어지며, 정부 차원에서 더욱 강력한 인센티브 정책을 활성화할 것이기 때문이다. 소비자 입장에서도 다양한 필요성이 커지면서 민간 차원의 비즈니스 모델도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올해 초부터 본격적으로 보급되는 마이크로 모빌리티도 있는 만큼 전기차 바람을 일으킬 수 있는 요소가 늘어나기 때문이다. 정부의 컨트롤 타워 역할도 중요할 것이다. 더욱 인센티브 정책개발에 몰두하여 아직 어정쩡한 대국민 홍보와 캠페인 활동도 활성화하여야 하고 아파트 같은 한계가 큰 충전 인프라 구축에 해결방안을 다양하게 내어놓아야 하기 때문이다. 

            
  올해는 매우 중요한 한해이다. 미국 트럼프 정부의 보호무역주의와 자국 우선주의가 활성화되면서 세계 시장이 위축되고 있고 국내 경기는 어느 때보다 침울하기 때문이다. 여기에 정부의 컨트롤 타워가 당분간 부재되어 있어서 시너지 효과도 못 내고 있기 때문이다. 이 시기에 전기차 활성화는 앞으로의 미래 먹거리 확보 차원에서 중요한 기회를 제공하여 줄 것으로 확신한다. 올해는 분명히 전기차 활성화의 감초 역할을 할 수 있는 중요한 시기이다. 어려운 여건이지만 머리를 싸매고 고민한다면 좋은 보급 사례가 등장할 것으로 확신한다.


  쉐보레 볼트 전기차가 이러한 분위기에서 속 시원한 보급과 활성화로 시장의 감초역할을 충실히 해주기를 바란다. 역시 현대차의 아이오닉 전기차와 르노삼성차의 트위지도 각각의 해당 영역에서 분투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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