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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마르퀴스 후즈후(Marquis Who’s Who)가 발행하는 세계인명사전(Who’s Who in the World)을 비롯해 세계 주요 인명사전에 수십차례 등재된 대림대학 자동차공학과 김필수 교수가 애정어린 눈으로 본 자동차산업에 대한 글입니다. 김 교수는 낙후된 중고자동차, 정비, 튜닝 및 이륜차 분야를 활성화하기 위해 각종 단체를 조직하거나 세미나, 포럼 등을 개최하는 등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습니다.

자동차의 모든 것, 자동차 종합 콤플렉스를 주목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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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webmaster@global-autonews.com)
승인 2008-09-19 06:56:28

본문

자동차의 모든 것, 자동차 종합 콤플렉스를 주목하라.

김 필 수 (대림대학 자동차공학과 교수)

자동차가 탄생한 지 120여년이 지나면서 최근 10~20년 사이의 변화는 전체 변화보다 더 큰 변화를 가져왔다고 할 수 있다. 특히 생활필수품을 넘어 생활의 일부분으로 간주될 정도로 자동차가 중요시 되면서 신차종 출시나 리콜 문제, 관련 세제 등의 관심은 가장 큰 이슈가 되고 있으며, 여론의 향방에 따라 신차의 명멸도 좌우될 정도로 중요도가 커지는 현실이다. 특히 신차에 의한 산업적 영향보다 그 신차가 사회에 끼치는 영향과 그 과정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고 그 영역도 더욱 커지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이른바 자동차 애프터마켓 분야의 영향력이 커지는 것이다. 수익모델도 신차에 의한 효과보다 수배 이상 커지고 있고 머지않아 3~4배까지 커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따라 자동차 메이커는 물론 자동차 관련 산업을 주테마로 하는 기업은 자동차 애프터마켓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각종 아이디어를 통한 사업적 검토에 여념이 없는 실정이다. 시대가 변화하면서 자동차 분야의 사업적 모델은 틈새가 달라지고 있고 관련된 수익도 변화가 큰 만큼 남들보다 반걸음 앞선 아이디어 창출에 더욱 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할 수 있다.

구체적인 것이 차를 만드는 제작과정을 제외한 모든 과정이다. 정비, 튜닝, 도장, 중고차, 부품, 재활용품, 보험, 리스, 렌트, 폐차 등 리사이클링의 전 분야를 총괄하고 있다. 국내의 경우 이 분야 중 아직 설익은 후진형 모델도 눈에 띠어 사업적 경향과 수익모델이 더욱 두드러질 것으로 판단된다. 국내에서 대표적인 모델은 SK네트웍스나 GS칼텍스의 경우일 것이다. 그러나 이제는 자동차에 관련하지 않았던 기업도 시대적 조류로 인하여 자동차 분야에 큰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아마도 2~3년 이내에 우리가 알만한 대기업들이 이 분야에 진출할 것으로 판단된다.

이러한 분야의 사업적 모델도 자동차 애프터 마켓의 각 분야에 대하여 하나하나 전문화된 형태를 취하여 각 모델을 링크화하고 사업적 시너지 효과를 누리는 방식이 가장 대표적인 방법이었다. 가입한 단골고객에게 여러 가지 테마의 혜택을 준다든지 유인 항목을 개발하여 소비자 중심의 모델로 이끌어내는 방식이 가장 대표적인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최근 해외는 물론 국내에서도 자동차 에프터마켓의 새로운 형태가 만들어지고 있다. 약 4~5년 전부터 선진국을 중심으로 태동하기 시작한 이러한 형태는 종합적인 효과가 입증되면서 전 세계적으로 알려지기 시작했고 국내에도 본격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판단된다.

이른바 자동차 종합 콤플렉스이다. 전문적으로는 규모에 따라 오토 몰(Auto Mall), 오토 콤플렉스(Auto Complex), 오토 파크(Auto Park) 개념이며, 뒤로 갈수록 규모가 종합화된 시설이라고 판단하면 된다. 자동차 종합 백화점으로 보면 쉽게 이해가 될 것이다.

신차, 중고차, 정비, 튜닝, 시승 트랙, 부품, 보험 등은 물론이고 관련 놀이나 이벤트에 이르기까지 온 가족이 함께 와서 즐기고 자동차 관련 구경이나 구입까지 모든 것이 가능한 시설이라고 보면 된다. 현재는 전문 놀이시설 등은 진행형이라고 할 수 있으나 머지않아 가장 기본이라고 할 수 있는 즐기고 먹고 구경하는 종합 레저문화까지도 구현되리라 판단된다.

국내에서도 이와 유사한 형태의 “오토 콤플렉스” 정도의 시설이 준비되고 있다. 우선은 약 1만여 평의 대지에 건설되지만 최종적으로는 약 4만평에 관련 시설이 건립되고 국내 최초의 수식어를 달면서 본격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이 시설은 국내의 자동차 문화를 획기적으로 변화시키고 새로운 창출의 개념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여 그 파장이 적지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 아마도 이와 유사한 형태의 모델이 본격 등장하면서 시장 판도를 바꿀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을 것이다. 소비자들은 품질이 보장되면서 수준이 높으며, 대접을 제대로 받고 실속이 있는 종합 모델을 원한다. 여기에 선진화된 애프터서비스가 보장된다면 더욱 금상첨화일 것이다.

이웃 중국도 이와 유사한 형태의 모델이 본격 등장한다. 이미 사업계획도 확정되어 내후년 정도에 준공될 것이며, 중국 최초의 모델이 될 것으로 보여, 중국에서는 우리보다 더 충격을 가져오는 모델이 될 것으로 보인다. 우리보다 점프 속도가 커고 선진화된 자동차 모델을 더욱 갈구하는 중국의 입장에서는 이 모델을 중심으로 재편될 수도 있을 것이다.

이 두 모델을 자문하는 필자의 입장에서는 모두 성공적으로 안착이 되어 양국의 자동차 산업 및 문화 발전에 일조가 되었으면 한다. 두 모델이 서로 가까이 위치하고 있어 서로의 국제적 공조를 통하여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는 만큼 앞으로의 1~2년이 매우 중요한 시기가 될 것으로 판단된다. 이미 진행되고 있는 각종 FTA 등은 이 모델의 등장을 예고하고 있어서 더욱 기대가 되고 있다.
곧 등장할 우리 모델과 중국의 모델을 주목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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