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오토뉴스

상단배너

  • 검색
  • 시승기검색
ä ۷ιλƮ  ͼ  ī 󱳼 ڵδ ʱ ڵ 躴 ͽ ǽ ȣٱ Ÿ̾ Auto Journal  Productive Product
40년간 방대한 문헌과 사진자료를 토대로 자동차문화 전반에 관한 조사/연구/분석/저술/방송/강의를 통해 우리나라 자동차문화의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한국자동차문화연구소 전영선소장의 자동차 이야기 코너입니다.

코란도의 원형 M38 지프 등장

페이지 정보

글 : 채영석(webmaster@global-autonews.com)
승인 2007-06-29 17:25:05

본문

미국의 민간용 지프인 CJ(Civilian Jeep)의 영향은 1940년대 말부터 전 세계 자동차 선진국으로 퍼져나가 각국 특성에 맞는 여러 형태의 지프형 4×4 차량이 개발되기 시작했다. 미국에서는 승용차 못지 않는 수요가 생겨나자 46년에 개발한 CJ-2A의 성능을 보완한 새로운 모델의 민간용 지프를 윌리스 오버랜드사에서 개발하고 있을 때였다.

미 국방성은 제1세대 군용 지프인 MB모델을 대체할 새로운 지프를 지프 메이커인 윌리스 자동차회사에 의뢰했다. 이렇게 해서 나온 것이 MB-38형 지프였다. 성능이나 견고성, 운전성이 훨씬 개량된 지프였지만 스타일만은 제1세대 지프를 벗어나지 않았다. 바로 이런 점이 지프의 전통이었다.

1950년 미육군 조달청이 윌리스사에 MB38형 지프의 대량생산을 주문할 때쯤인 6월 25일 한국에서 전쟁이 일어나 급히 생산에 들어갔다. MB-38형의 실전 테스트장이 나타난 셈이었다. 제1세대의 지프였던 MB 모델은 2차대전초에 개발한 지프 기술의 초년병이었다. 전쟁이 끝나 민간용 수요가 절실히 요구되자 MB38모델은 1세대 군용 지프를 약간 다듬어 급히 생산한 지프라 군용이나 민수용이나 별 차이가 없었다.

미 육군성도, 메이커였던 윌리스 오버랜드도 좀 더 현대화된 군용과 민수용 지프가 필요했다. 이의 개발 책임을 맡은 윌리스 오버랜드의 부사장 겸 기술전무였던 조지 W. 리터가 개발책임을 맡았다. 1960년 가을 개량된 MB38형과 완전히 다른 모양으로 모델 체인지를 한 M38A1은 차체가 13cm길어졌고 폭도 5cm나 넓어졌다. 엔진도 60마력에서 72마력으로 강해졌고 연료 탱크도 커져 1회 급유로 290km밖에 못 가던 MB38에 비해 480km나 주행할 수 있는데다가 연비 효율도 좋았다.

하이젠하워 지프라는 별명으로도 불렸던 이 새로운 2세대 지프 M38A1은 50년에서 52년까지 모두 6만 4백대가 생산되어 미육군에 납품하는 한편 한국전쟁에 참전중이던 주한 미군에 52년부터 공급되어 한국 전선에서 그 위력을 발휘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하단배너
우측배너(위)
우측배너(아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