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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간 방대한 문헌과 사진자료를 토대로 자동차문화 전반에 관한 조사/연구/분석/저술/방송/강의를 통해 우리나라 자동차문화의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한국자동차문화연구소 전영선소장의 자동차 이야기 코너입니다.

인디 레이스의 기술이 탄생시킨 포드 인디고(Indygo)

페이지 정보

글 : 채영석(webmaster@global-autonews.com)
승인 2004-04-09 14:53:02

본문

인디 레이스의 기술이 탄생시킨 포드 인디고(Indygo)

포드는 96년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로드스터 형태의 새 고성능 컨셉트 카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 차의 이름은 `인디고(Indygo)` 이다. 미국의 최고의 권위와 긴 역사를 자랑하는 인디에너 폴리스 500마일 레이스 출전의 경험을 살려 개발한 차다.

오래 동안 인디 레이스에 참가해 온 포드는 통산 260회의 우승을 자랑한다. 이 차는 디자인실에서 차로 완성되기까지 단 6개월이 걸렸다. 포드 디자인을 이끄는 젝 텔네크는 “이 고성능 스포츠 컨셉트카를 개발하면서 다른 차들과 다르게 만들려고 굉장히 노력했습니다. 우리는 불가능한 차를 창조하길 원했어요. 인디고의 매력적인 스타일링은 레이스의 정수(精髓)인 동시에 도로주행을 위한 실질적인 디자인을 만들어 낸 것입니다.”라고 밝혔다.

인디고는 첫 번째 트럭 테스트에서 시속 125마일(201km)을 기록했다고 전해진다. 공기저항이 적고 경량차체라서 시속 200마일은 가능하다. 인디고 개발을 담당한 포드 첨단기술 개발부서의 엔지니어들은 0 km에서 시속100km까지 도달하는 가속시간을 3.8~4.0초에 달성할 것을 목표로 했다.

그랑프리(GP)의 F1 레이스카를 경주차를 연상시키는 인디고의 스타일링은 영국 디어본에 위치한 포드의 스타일링 스튜디오에 근무하는 영국인 디자이너 마크 아담스와 존 하트넬이 담당했다.

인디고의 몸체는 카본 파이버와 글라스 파이버로 만들었다. 이 때문에 차체는 크고 무겁게 보이는데도 1천43kg 밖에 안 된다. 검은색과 붉은색이 조화된 인디고의 색상은 호주태생의 젊은 디자이너 샤린 래버포트가 담당했다.

도어(Door)는 45°각도로 비스듬히 열리는 걸윙 타입으로서, 열리는 모양이 곤충을 연상시킨다. 검은 가죽으로 감산 운전석은 단순하고 기능적으로 디자인되었다. 4점식 벨트가 달린 버켓시트는 운전자를 단단하게 받쳐주고 운전에 필요한 최소한의 장비만을 달았다. 뒤쪽의 시야를 충분히 확보하기 위해 사이드 밀러는 좌우로 길게 뻗어 있다.

인디고에는 V형 배열의 6 기통에 배기량 3.000cc 엔진 2개를 연결한 V형 배열 12 기통에 435마력의 최고출력으로 최고시속 326km를 낸다.

엔진 블록(Engine Block)엔진 몸체)과 헤드(엔진 머리 몸체)는 포드의 레이싱 카 엔진 개발을 전담했던 영국의 코스워스 공장에서 알루미늄 합금으로 제작했다. 이 엔진은 분 당 1천 회전의 낮은 회전수에서도 최대토크(최대 비트는 힘)의 75%를 발휘할 정도로 유연하다. 포드에서는 이 차를 일반도로용으로 개발했기 때문에 연료 1ℓ당 12km를 갈 수 있는 연비를 목표로 삼았다. 그러나 이렇게 훌륭한 차세대형의 튀는 스포츠카도 상품성이 부족해 대량 생산을 포기하고 컨셉트 카로 남고 말았다.

cnt001v; 포드 인디고

cnt001va; 포드 인디고의 뒷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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