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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간 방대한 문헌과 사진자료를 토대로 자동차문화 전반에 관한 조사/연구/분석/저술/방송/강의를 통해 우리나라 자동차문화의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한국자동차문화연구소 전영선소장의 자동차 이야기 코너입니다.

오토바이 메이커가 만든 수퍼카 `야마하 OX99-11`

페이지 정보

글 : 채영석(webmaster@global-autonews.com)
승인 2004-04-10 13:47:05

본문

오토바이 메이커가 만든 수퍼카 `야마하 OX99-11`

GP 레이스에 F1경주차용 엔진으로 참여해 우수한 성능을 발휘했던 일본의 오토바이 메이커인 야마하가 92년 처음으로 슈퍼 컨셉트카인 `야마하 OX99-11`을 데뷔시켰다. OX99-11의 개발개념은 진짜 모터스포츠 팬들을 만족시킬 만한 운동성능을 가진 차를 만드는데 있었다.

OX99-11이 다른 슈퍼 스포츠카와 크게 다른 점이 있다. 그것은 어디까지나 운전자의 감성을 중시한 것으로 단순히 최고속도를 겨누기보다는 가속이나 달리면서 코너링을 할 때 안락한 느낌을 받도록 하는 것을 중요시하고 있다는 점이다. 또 하나 특징은 일반 승용차처럼 핸들이 좌측 또는 우측에 있지 않고 F1 머신(Machine; GP용 경주 차의 명칭)같이 차 중앙에 있는 것도 특이하다.

90년대 초부터는 영국 선수 브라밤, 죠단 등이 야마하 F1 레이싱카로 GP 출전하여 좋은 성적을 올려 메이커로서 착실히 실적을 쌓아온 아마하는 갖고 있는 엔진기술을 투입하여 F1용 엔진을 얹은 GP형 r수퍼카 `OX99-11`를 개발하여 생산, 판매할 계획이었다.

OX99-11의 스타일은 철저한 공기역학적 디자인이다. 경주용 F1 엔진을 얹느니 만큼 어중간한 디자인으로는 성능이 반감하고 말기 때문이다. OX99-11 디자인의 최대 특징은 최저의 공기저항과 강력한 다운 포스(down force; 달릴 때 차가 뜨지 않도록 아래로 누르는 힘))를 발생하는 날개 없이 레이싱카의 공력성능을 실현했다는 점이다. 이 디자인으로 레이스 관계자들로부터 「공기가 보인다」라고 칭찬을 받은 정도였다.

보디(Body; 차의 몸체)는 알루미늄으로 만들었고, 내부에는, 카본 파이버 강화 플라스틱(CFRP)을 많이 사용했다. 운전석 바로 뒤에 얹은 엔진은 V형 12기통, 3,490cc 배기량 의 DOHC형 엔진으로서 1기통 당 5밸브 씩 모두 60밸브를 가져 막강한 힘을 낸다.

1인 승 스포츠카이지만 접이식 보조용 시트(Seat)가 하나 더 달려 있어 두 사람까지 탈 수 있다. 시트는 전투기 조종석 시트처럼 풀 버킷(Full Bucket)형으로 돼있고 시트의 전후조정도 가능하다 시동스위치는 푸시버튼(Push-Button)식이며, 라이트 등 각종 기능스위치는 전투기 계기판처럼 운전자를 빙 둘러싼 토글(toggle)형으로 배치시켜 쉽게 조작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이렇게 탄생한 야마하의 미래를 겨냥한 야심작은 너무 시대를 앞선 튀는 디자인과 구조이지만 차세대 슈퍼 스포츠카의 미래를 보여 준 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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