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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간 방대한 문헌과 사진자료를 토대로 자동차문화 전반에 관한 조사/연구/분석/저술/방송/강의를 통해 우리나라 자동차문화의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한국자동차문화연구소 전영선소장의 자동차 이야기 코너입니다.

미국 자동차 역사 (3)

페이지 정보

글 : 채영석(webmaster@global-autonews.com)
승인 2015-01-06 03:10:04

본문

● 막간의 스타, 전기 차에 매료된 여인들

미국 자동차 시대 개막 초기에 큰 인기를 끌었던 스탠리 형제의 증기자동차도 1900년을 넘어서면서 힘이 세고 속도가 빠른 가솔린 자동차가 인기를 얻자 급속도로 빛을 잃기 시작한다. 그 이유는 먼 거리를 여행하기 위한 충분하고 강력한 증기압력을 오랜 시간 동안 얻을 수 없고 한번 스타트하려면 10~20분 동안 보일러에 불을 때야하며 게다가 폭발할 위험성이 컸으며 빠른 속력을 얻을 수 없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증기자동차가 빛을 보기 시작할 무렵인 1890년대 초에 전기자동차가 막간의 스타로 등장하여 한때 미국을 휩쓸게 된다. 증기자동차와 전기자동차는 동시에 미국인들로부터 인기를 얻어 가솔린 자동차가 힘차게 뻗기 시작하던 1910년 이전까지 가장 큰 라이벌이 된다. 오늘날 합리적이고 이상적인 무공해 자동차로 각광을 받고 있는 전기 차의 개발이 세계 여러 곳에서 2000년대의 자동차로 활발하게 연구 개발되고 있지만 사실은 지금으로부터 170여 년 전에 영국에서 발명되었다. 1837년 스코트랜드의 물리학자였던 로버트 데이비슨이 수정을 이용한 천연 베터리를 만들어 이를 이용한 전기 자동차를 세계 최초로 발명했다.

1900년 초에는 증기자동차와 함께 미국에서 전기자동차의 전성기를 이루어 특히 부녀자와 노인들에게 큰 인기가 있어 여자의 자동차(Women car) 라는 별명이 붙기도 했다.

미국의 오하이오주 데스모이네스라는 마을에 살고 있던 전기공 월리암 모리슨이 미국 최초의 전기자동차를 만들었다. 그는 1891년에 첫 전기자동차의 시험운전에 성공하였고 1년후에는 시카고에서 시험운전하여 큰 인기를 끌었다. 월리암 모리슨을 선두로 여러 전기자동차 메이커들이 나타나 1895년경에는 300대의 전기차가 굴러 다녔다.

전기자동차가 탄생하자마자 인기가 있었던 이우는 첫째 제작비는 많이 들지만 연료가 들지 않아 가소린차 보다 경제적이라는 점, 둘째는 시동과 운전이 매우 간편하고, 셋째는 기름을 때거나 물이 필요없어 냄새가 나는 매연이 없고 스타트 하는데 긴 시간이 필요없어 즉시 달릴 수 있다는 점과 폭발의 위험이 없어 생명이 안전하고 매우 깨끗하다는 점이다. 그래서 장거리 여행보다 시장보기 미장원가기 파티 참석 등 시내 단거리용으로 부녀자들이 타고 운전하기에는 안성맞춤의 자동차였다.

1899년 미국 로오드 아일랜드에서 열렸던 자동차경주에서 라이커라는 젊은 친구가 만든 전기자동차가 가솔린자동차를 물리치고 1위로 우승하여 인기를 끌었다. 8km의 트렉을 11분 28초의 기록으로 꼴인하여 뒤에 딸아오던 2위의 가솔린차보다 무려 1.6km나 앞섰다. 그후 1900년 롱아일랜드에서 열렸던 자동차경주에서도 역시 라이커의 전기자동차가 당시 가장 우수하다는 가솔린차보다 30분이나 앞질러 대상인 프랑스자동차 클럽 트로피를 받아 전기자동차의 우수성을 과시 더욱 인기를 끌어올려 라이커는 크게 성공한다. 특히 발명왕 토마스 에디슨도 핸리 포드와 손을 잡고 전기를 만들었으나 양산은 하지 않았다.

라이벌 이던 증기 자동차도 가만히 있짐 않았다. 미국 증기자동차의 제왕 스텐리 쌍둥이는 1906년 플로리다의 오몽드 비치에서 열린 자동차 최고속도 경기에서 보트형 전기자동차로 최고시속을 무려 203km를 올려 당시 세계 최고속 자동차로 기록 전기차와 팽팽히 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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