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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간 방대한 문헌과 사진자료를 토대로 자동차문화 전반에 관한 조사/연구/분석/저술/방송/강의를 통해 우리나라 자동차문화의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한국자동차문화연구소 전영선소장의 자동차 이야기 코너입니다.

압박에 요절한 미국 클래식 카의 황제 패커드 (Packard) (6)

페이지 정보

글 : desk(webmaster@global-autonews.com)
승인 2015-08-03 23:10:25

본문

모터스포츠에 에이스로 등극   

 

미국이 제1차 대전에 참전하기 직전인 1917년, 패커드는 2대의 레이싱카를 제작했다. 제프 빈센트가 설계한 V12기통 4900cc와 4832cc 엔진을 장착한 모델로서 전투기엔진(리버터형)의 시험을 목적으로 제작된 것이었다. 이중의 한 대는 ‘랠프 드팔마’의 조종으로1919년 인인디아나 폴리스 500에서 평균 165.5km/h의 기록을 수립하여 6위에 입상했다.


대형 레이스카 역시 같은 해에 데이토나 레이스에서 최고시속 241.21km라는 세계 최고속도 기록을 세웠다. 이 기록은 공인되지는 않았지만 당시의 공식적인 지상 최고속도 기록인 블리첸 벤츠(Blitzen Benz,‘번개 벤츠’)의 기록인 199.68km/h보다 뛰어났다. 이 레이스카 엔진을 기반으로 패커드에서 설계한 리버티 항공엔진은 바브스(1926년, 275.17km/h)와 화이트 트리플랙스(1928년 333.95km/h)에 탑재돼 모두 세계 최고속 전투기 기록을 세워 패커드는 항공기 엔진 메이커로도 명성을 구축했다.


제1차 대전 후 최초로 나온 새 모델이 직렬 6기통 차였다. 이어서 1920년대의 패카드의 고급차로 직렬 8기통이 등장했다. 이 8기통 차의 성공으로 패커드는 제작 단가가 비싼  V12엔진의 생산을 중단하고 8기통 모델만 주력했다. 배기량은 5860c, 출력은 V12형 보다 약간 적은 84마력이었다. 미국 메이커로서는 처음으로 사륜 모두 기계식 브레이크에 4단 변속기를 달았다.


패커드의 6/8기통 차는 고성능 호화판 고급차로 인기를 얻어 해를 거듭할수록 매상이 늘어났다. 1923년의 생산대수는 2,200대로 캐딜락을 조금 웃도는 정도였지만 26년에는 캐딜락은 약 2만8천대였지만 패커드는 3만4천대로 늘어났다. 이래서 미국 고급차 시장을 장악하던 캐딜락은 도저히 패커드에 질적으로 못 따라가는 차라는 평가를 받았다. 패커드의 8기통 엔진은 캐딜락이나 링컨의 V8 보다 우수하다는 것도 패커드의 평가를 높이는데 한 몫을 했다. 바로 지구력과 고성능이 필요한 항공기 엔진의 피를 이어 받았기 때문이었다. 인 때문에 미국의 중산층 이상에서는 패커드 자가용 붐이 불어 1928년에는 연간 생산량이 5만대를 넘자 패커드는 8기통차 전성시대를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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