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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간 방대한 문헌과 사진자료를 토대로 자동차문화 전반에 관한 조사/연구/분석/저술/방송/강의를 통해 우리나라 자동차문화의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한국자동차문화연구소 전영선소장의 자동차 이야기 코너입니다.

하늘을 날고 싶은 자동차 ‘Sky Car'의 어제와 오늘 (2)

페이지 정보

글 : 전영선(webmaster@global-autonews.com)
승인 2017-08-22 17:40:41

본문

◉ 설화 속의 스카이카

 

* 아루카스의 날고 싶은 꿈
인간의 욕망은 끝이 없다. 비행기, 선박, 기차, 자동차의 자동탈것 중 인간 개개인이 부담없이 가질 수 있는 가장 만만한 자동 탈것은 자동차이다. 그런데 이제는 자동차도 만족할 수 없어 비행기처럼 하늘을 날아다닐 수 있는 스카이카(Sky car)를 갈망한 결과 머지않아 그 욕망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스카이카의 모체가 되는 비행기는 20세기 과학문명의 최대 걸작품이요 신비스러운 발명품이다. 자동차는 태고적 인류가 이용하던 수레에다 엔진을 발명해 얹은 것이요 선박 또한 선조들이 이용하던 쪽배나 범선에다 엔진을 얹어 가게 만든 것이다. 그러나 비행기만은 다르다. 태고적에 인간들은 수레나 쪽배처럼 하늘을 자유롭게 날아다닐 수 있는 날틀을 만들 수 없었다. 그래서 새가 부러워 새의 흉내를 낸 사람들은 있었지만 하나같이 전부 실패했다. 새의 날개를 만들어 양팔에 부착하고는 높은 산꼭대기에서 날아보았으나 새가 되지는 못했다.


고대 그리스 신화에 이런 이야기가 있다. 에게해의 작은 섬에 살았던 모험 투성이 소년 이카루스(Icarus)는 새처럼 날고 싶어 백조의 깃털을 등에 밀랍으로 붙이고 탑 꼭대기로 올라가서 하늘로 훨훨 날아올랐다. 그런데 너무나 날아올라 그만 태양 가까이 까지 닦아갔다가 뜨거운 태양열 때문에 밀랍이 녹아 바다 속으로 떨어지고 말았다.


16세기 중에 프랑스의 대 예언가이며 의사였던 노스트라 다무스는 이 신화를 읽은 후 미래에는 이카루스의 신화가 틀림없이 이루어진다고 장담했고 그후 19세기에 들어와 과연 그가 예언했던 데로 비행기와 음속을 돌파하는 콩코드 여객기가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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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카이카는 초기 공상과학 소설의 주인공으로도 등장
스카이카는 일찍이 소설 속에 나타났다. 19세기 말 프랑스의 공상과학 소설의 대가였던 쥘 베른이 1904년에 발표한 `이 세계의 주인(Mast of the world)`이라는 작품 속에는 `에프벙뜨`라는 만능 자동차를 등장 시켰다. 땅에서는 자동차로, 물에서는 보트와 잠수정으로, 하늘에서는 비행기로 변하는 요술 자동차였다. 소설속의 주인공이 “나는 이 에프벙뜨만 있으면 이 세계의 주인이 될 수 있다”하여 이 작품이 발표되자 세계를 지배한다는 뜻으로 오해하여 프랑스에서는 한 동안 물의를 일으켰다고 한다.

 

글 : 전영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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