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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간 방대한 문헌과 사진자료를 토대로 자동차문화 전반에 관한 조사/연구/분석/저술/방송/강의를 통해 우리나라 자동차문화의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한국자동차문화연구소 전영선소장의 자동차 이야기 코너입니다.

역사상 가장 아름다운 18대의 자동차 (2)

페이지 정보

글 : 전영선(webmaster@global-autonews.com)
승인 2018-01-12 00:44:59

본문

◉ 이스파노 스위자 H6C 튜립우드 톨페도 (Hispano Suiza H6C Tulip Wood Torpedo) 1924년
화려하고 아름다우며 개성이 강한 스타일의 클래식 카들은 의외로 수명이 짧은 메이커들이 만들어 냈으나 후세에 오히려 명품으로 인정받고 있다. 잘 팔리는 대중형 차를 만들면 자칫 개성이 빈약한 평범한 차가 되기 쉽다. 이런 명품 클래식 카 메이커들은 20세기 전반에 많이 등장했는데, 그 중에 이스파노-스위자(Hispano Suiza) 자동차 회사도 명차 만들기를 고집하다가 큰 성공을 거두지 못하고 단명에 사라진 메이커이다.
 
스페인 바로셀로나에서 전기자동차 제작공장을 운영하던 스페인의 전직 포병 장교 출신 에밀리오 콰드라(Emilio de la Cuadra)는 스위스의 자동차와 비행기 엔진 거장 엔지니어인 마르크 비르키트(Marc Birkigt)를 만나 자동차와 비행기 엔진을 만들기 위해 스페인 국왕의 재정 지원을 1904년 바르셀로나에 이스파노-스위자 회사를 설립했다. 비르키트는 영국의 롤스로이스가 장악하던 고급 승용차 시장에 뛰어들기 위하여 프랑스에도 이스파노 스위자 프랑스 자동차회사를 설립하고 1914년 알루미늄으로 만든 V12기통 항공기 엔진을 얹은 H6B 모델을 개발했다. H6B의 엔진은 매우 가볍고 견고할 뿐만 아니라 강력한 출력을 만들어냈다. 게다가 4바퀴 모두 요즘의 유압 디스크 브레이크를 달아 탁월한 제동 성능을 발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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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프랑스에서 고급승용차로 성공을 거두면서 1919년 파리 모터쇼에 최고의 럭셔리 카 이스파노-스위자 타입6B의 컨셉트 카를 내놓게 된다. 비르키트는 H6B에 얹은 V12기통 엔진을 더욱 개선 발전시킨 6기통 알루미늄 엔진을 얹은 섀시를 만든 후 새차 모델6B를 도로상에서 위용과 성능을 선전하기 위한 차체 제작을 단골 차체 제작 업체이며 당시 프랑스항공이 세운 ‘앙드레 듀보네’ 코치빌더에게 주어 가장 멋있고 합리적 보디를 주문했다. 코치빌더인 앙드레 듀보네는 프랑스 코냑 재벌의 후예로서 뛰어난 비행기 조종사에 레이싱카 드라이버 였다.
 
H6C의 차체제작 주문을 받은 앙드레 듀보네는 속도를 높이자면 공기저항을 적게 받는 차체라야 한다는 결론아래 튜립 나무로 수천개의 은빛도금 리벳 못을 사용해 어뢰형 바디를 만들어 얹은 날씬하고 번쩍이는 로드스터를 1924년에 만들어 냈다. 이 차가 바로 이스파노 스위자 H6C 튜립우드 톨페도이다. 이 차는 곧 코치빌더인 앙드레 듀보네가 운전, 당시 유럽의 유명 카 레이스인 이탈리아의 타가 프로리오 경주에서 6, 5, 1위를 차지해 이스파노 스위자의 명성 높였다. 6기통 8.0ℓ 200마력엔진으로 최고시속 150km를 냈다.
 
◉ 듀센버그 모델 J 디스어피어링 톱 톨페도 머피 컨버타블 쿠페(Duesenberg Model J Disappearing Top Torpedo Convertible Coupe by Murphy) ;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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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자동차역사 속에서 클래식카의 최고봉을 만들어 자동차 신화를 창조했던 두 사람의 자동차 예술가가 있었다. 듀센버그 형제가 바로 신화의 주인공이다. 천부적인 재능과 독학으로 훌륭한 자동차 기술자가 되었던 독일계 미국인 프레드릭 듀센버그와 어거스트 듀센버그 형제는 1921년부터 1937년까지 당시 미국에서 가장 빠르고, 가장 힘이 세고, 품위가 있으며 아름답고 가장 값비싼 최고급차를 만들어 ·미국 상류사회의 상징이 됐다.
 
헐리우드가 전성기였던 1930년대 헐리우드의 톱스타라면 두 가지의 필수조건이 따라야 했다.
하나는 1927년부터 시작된 오스카상을 따야 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듀센버그를 소유해야 하는 것이었다.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클라크 게이블은 이 차를 4대나 갖고 뽐냈으며, 게리 쿠퍼, 그레타 가르보, 메이 훼스트, 타이론 파워 등 흘러간 헐리우드 톱스타들의 움직이는 상징이었다. 이뿐만 아니라 헐리우드 스타들의 듀센버그 선풍은 세계의 왕족들 사이에도 일어났다. 스페인 국왕 알폰소 13세, 불가리아의 니콜라우스 황태자, 이탈리아 황제 엠마누엘, 유고의 마리 여왕 둥 세계제2차 대전 전의 왕족들이 고성능에 안락함과 아름다운 듀센버그 차에 반했다.
 
듀센버그 자동차는 1913년에 설립하여 레이싱 카와 엔진을 만들다가 고성능 최고급 프레스티지 카인 모델A를 개발하여 1921년부터 본격적으로 고급차 전문 메이커로 변신했다. 이후 모델 X, J, SJ 등 4개 모델만 1937년 문을 닫을 때까지 17년 동안 통 털어 1,140여대를 만들어 상류사회에 프레스티지 카 돌풍을 일으켰다. 그러나 철저한 품질위주 때문에 자동차경주에서는 좋은 성과를 거뒀으나 상업적으로는 성공하지 못한 듀센버그는 재정파탄을 당하자 1929년 사업가였던 에렛 코드가 인수하면서 듀센버그 형제는 오직 고급 고성능 차 제작에만 몰두하라는 코드의 요구로 내놓은 걸작이 모델J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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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센버그 프레스티지 카의 기수인 모델J는 8기통, 6800cc, 트윈 오버헤드 캠샤프트에 36밸브, 256마력의 강력한 힘으로 최고시속 205km의 고성능 럭셔리 카였다. `듀센버그는 네 바퀴를 단 자동차 중 세상에서 가장 우아하고 훌륭한 작품`이라며 후원자 코드가 극찬할 정도였다. 당시 포드차 50대 값을 넘는 최고 3만 달러에 팔려 가격도 최고였던 이 차는 주로 상류층 명사들이 고객이었다. 특히 게리 쿠퍼와 클라크 케이블을 위해 특별히 만든 수퍼차저를 단 SJ모델에는 비극이 숨어 있다. 듀센버그J에다가 1932년에 수퍼차저를 더하여 등장한 슈퍼카 듀센버그SJ를 형 프레데릭이 시험운전을 하다가 사고로 세상을 떠난 것이다. 이 사고가 화근이 되어 1937년 문을 닫으면서 미국 클래식 카의 최고봉은 역사속으로 사라지고 말았다

 

듀센버그는 1920년대 아르데코 카를 대표히는 마지막 모델로서 가장 아름답고 우아하며 웅대한 자동차인 1929년생 듀센버그 모델J 디스어피어링 톱 톨페도 컨버타블 쿠페 (Duesenberg Model J Disappearing Top Torpedo Convertible Coupe by Murphy)를 꼽는다. 듀센버그와 새 사장인 에렛 코드는 훌륭한 모댈 J 섀시위에 세계에서 가장 아름답고 우아한 바디를 얹고 싶었다 이 시절 유럽처럼 미국에도 차체만 전문적으로 만드는 코치빌더들이 많았다. 역시 유럽처럼 고급차의 차체는 이들 코치빌더들이 만들어 얹었다. 듀센버그는 이들 중에서 미적감각이 가장 뛰어난 코치빌더인 월터 머피(Walter M. Murphy)에게 발주하여 dl 모델을 탄생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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