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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간 방대한 문헌과 사진자료를 토대로 자동차문화 전반에 관한 조사/연구/분석/저술/방송/강의를 통해 우리나라 자동차문화의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한국자동차문화연구소 전영선소장의 자동차 이야기 코너입니다.

자동차의 150년 역사를 만든 명차들 Top 20 (5)

페이지 정보

글 : 전영선(webmaster@global-autonews.com)
승인 2018-07-05 13:14:15

본문

5. 최초로 유리창 지붕 차체와 소파식 시트 얹어 안전여행시대 연 르노

 

벌거숭이 오픈카에다가 유리와 철판지붕이 달린 차체를 처음 만들어 얹은 사람은 프랑스 르노자동차의 창업자인 루이 르노였다. 1899년 봄 두 번째의 2인승 벌거숭이 르노차를 본 그의 어머니가 여인들도 눈 비 바람을 맞지 않고 탈 수 있도록 유리와 철판 지붕이 달린 방을 만들어 얹으면 좋겠다는 말을 듣고 처음으로 유리창이 달린 차체를 씌워 팔았다. 처음에는 이상한 모양의 차를 보고 파리사람들이 굴러가는 화장실 또는 굴러가는 모자상자 등으로 놀렸으나 그해 겨울 그 가치를 알고 나서부터 특히 파리의 여인들로부터 큰 인기를 끈 이후 전 세계로 살롱 카(Saloon Car)가 유행하여 안전한 장거리 자동차 여행을 할 수 있게 됐다. 이 유리창 지붕 차가 나타나기 전에는 장거리 여행을 할려면 겨울에는 모포에 털옷과 털모 털 신을, 여름에는 먼지막이 안경과 비옷을 꼭 챙겨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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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0년 이전의 자동차들은 대게 마차형의 오픈카로 인명 보호용기기란 딱딱한 벤치식 의자 하나만 달려 있었다. 속도가 느린 차로 장거리 운전을 하다보면 엉덩이가 아프고 전신이 쑤셔 이만저만 불편한 게 아니었다. 1901년 4월 어느 날 벨지움의 레오폴드왕은 여자 친구인 마담 끄레오 메로드에게 자가용인 ‘르노’ 의자가 너무 딱딱하다고 불평했다. “그러시다면 각하, 나의집 응접실 의자를 본떠 만들어 얹으시면 한결 편안하실 것입니다.” 라고 응수했다. 왕은 그 즉시 장식가를 보내어 그녀의 폭신한 암체어식 소파를 본떠 만들어 얹었다. 이후 소파식 시트가 유행하였고 특히 세단이나 리무진의 뒷 시트는 소파를 모방해 편안한 드라이빙을 즐기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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