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장 자동차--압축식 쓰레기 수거차, 덤프트럭, 시멘트믹서트럭

* 압축식 쓰레기 수거차 발전 

마차와 수레들은 수세기 동안 고형 폐기물을 없애기 위해 사용되어 왔다. 덤프트럭은 처음에는 쓰레기를 수거 운반할 목적으로 개발됐다. 최초의 동력구동 쓰레기 트럭은 1897년 영국 런던의 치스위크 지구 의회가 증기차량 전문제작 업체인 토니크로프트 증기 차량제작사(Thornycroft Steam Wagon)에 먼지와 집 쓰레기 수거용 운반을 위한 새로운 바디 디자인의 기계덤프식 화물함이 장착된 증기엔진트럭을 주문하여 등장한 차가 세계 최초의 덤프트럭 겸 쓰레기 수거차이다. 그 후 1920 년대에 처음으로 쓰레기 탑제함 윗 뚜껑이 열리는 오픈 탑 트럭이 등장했지만 악취와 쓰레기가 떨어져 덮개가 달린 차량으로 개발되어 곧 보편화되었다. 이 덮개식 덤프 트럭은 인구 밀도가 높은 유럽 과 북아메리카 에서 처음으로 보급되었지만 곧 전 세계적으로 사용하게 되었다.  

이 초기 쓰레기 덤프트럭의 어려움은 쓰레기를 수거하는 미화원들이 쓰레기를 어깨 높이까지 들어 올려야하는 것이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1929년에 개발 된 첫 번째 기술은 쓰레기를 뒤쪽에서 싣는 나선형 스크류가 뒤에 설치된 둥근 쓰레기 적재함으로 개조됐다. 이것도 번거롭고 제작비가 많이 들어 1931년에는 더 효율적인 쓰레기 적제함 뒤에 설치되어 페기물을 담아 상하로 작동하는 덤프식 호퍼가 개발되어 폐기물을 케이블 시스템을 이용 트럭으로 보다 쉽게 끌어 올릴 수 있게됐다.
 
1937년 미국 사업가이자 발명가 및 정치인이었던 조지 로비 뎀페스트 (George Roby Dempster ; 1887- 1964)는 쓰레기 컨테이너 밑에 작은 바퀴를 달아 기계식으로 트럭위로 끌어 올리는 뎀페스트- 덤페스트(Dempster-Dumpster) 시스템을 발명해 덤프트럭을 더욱 발전시켜 오늘날까지 사용되고 있다. 1년 후인 1938년에 미시건 주 디트로이트에 있던 쓰레기 수거차량 전문 메이커인 가우드 산업(Garwood Industries)에서 쓰레기 압축기를 개발하여 장착한 가우드 로드 팩커 (Garwood Load Packer) 덤프 트럭이 등장했을 때 쓰레기 수거업계에 일대 혁명을 일으켰다. 이 최초의 압축식 덤프트럭은 적제 용량을 두 배로 늘릴 수 있었고, 곧 이어 폐기물을 주기적으로 압축해 적제함 공간을 확보하는 유압 프레스 를 사용하여 1949 년까지 2500대 이상이 미국과 캐나다 전역에서 사용되었으며, 오늘날 거의 모든 폐기물 수거 차량은 이 압축 메커니즘을 사용한다.
 
* 덤프 트럭의 역사 
 

현대 건축의 필수 장비인 덤프 트럭은 건설을 위해 모래 , 자갈같은 자재나 또는 철거 폐기물을 운반하는 데 절대 필요한 트럭 이다. 전형적인 덤프 트럭에는 개방식 적재함이 장착되어 있으며, 후면에는 힌지가 달려 있고 유압식 피스턴이 적제함 앞에 장착되어 전면을 들어 올려 적제함의 화물이 뒤 땅위로 쏟아지도록 되어있다.
 
덤프트럭은 19세기 후반 서유럽의 농장에 처음으로 등장했다. 해군 기술자 출신인 존 아이삭 토니크로프트(John Isaac Thornycroft)가 설립한 영국의 증기차량 전문제작 업체인 토니크로프트는 1896년 덤프 메커니즘을 처음 발명하여 먼지 수거용 증기엔진 덤프밴을 개발한 것이 오늘날 덤프트럭과 쓰레기 수거용 덤프트럭의 시조였다. 최초의 가솔린 엔진 덤프 트럭은 1910년 미국의 푸루호프(Fruehauf Trailer Corporation), 갈리온(Galion Buggy Co.) 및 로즈(Lauth-Juergens)와 같은 소형 장비 회사들이 개발했다.
 
이어 1911년 유압식 덤프 함을 우드호이스트(Wood Hoist)회사가 처음 만들어 냈다. 이러한 기업들은 1차 세계 대전 중 대량의 군수요로 돈을 많이 벌었다. 푸루호프는 1914 년에 발명한 기꼐식 세미 덤프트레일러로 군용 계약을 맺어 큰돈을 벌었으며, 1차대전 후 푸루호프는 기계식 덤프를 유압식으로 바꾸어 큰 인기를 끄는 등 덤프트럭의 최고 공급 업체가되었으며, 유명한 "욕조 덤프"는 무거운 물건 대량 운송으로 도로 및 광산 건설 회사에 최고 운송장비로 환영 받았다.

* 최초의 콘크리트 믹서트럭
 

스티픈 스테파니안(Stephen Stepanian ; 1882 – 1964)은 아르메니아 계 미국인 발명가이자 엘리베이터 및 컨베이어, 복합 공구 및 렌치를 포함한 수많은 특허권 소유자였다. 그는 또한 콘크리트 믹서트럭의 전신인 자가 발전 전동믹서의 발명가로 후세에서 그를 콘크리트 믹스 산업의 아버지라고 부른다.
 
아르메니아 출신 인 스티픈 스테파니안은 1906년 오하이오주 그랜드뷰 하이츠 (Grandview Heights)로 이사한 후 이곳 오하이오 중앙 콘크리트 회사(Central Ohio Concrete Company)의 사장이 됐다. 이 회사에서 콘크리트와 경영의 경험을 쌓은 후 그 자신의 회사인‘에로우 콘크리트 회사(Arrow Concrete Company)를 설립했다. 그는 얼마 후 전국 믹스 콘크리트 협회(National Ready Mixed Concrete Association)의 이사회 명예 회원으로 선출됐으며 1954년에는 미국 믹스 콘크리트 협회 평생 명예회원으로 선정됐다.  

스티픈 스테파니안은 1916년에 콘크리트 믹서 트럭의 특허를 신청했으나 트럭이 무거운 믹스 콘크리트를 지탕할 수 없다는 이유로 특허청은 1917년 특허를 거부했다. 특허청은 믹서와 트럭 모두가 통합할 수 있다는 국가공안 증명서가 없다는 점과 스테파니안이 미국 시민이 아니라는 점을 들어 특허를 거절했다. 그러나 끈질긴 투쟁과 노력 끝에 1928년 스테파니안은 특허를 다시 신청하여 17년만인 1933년에 승인을 받았다. 2004 년에 스테파니안은 미국 도로와 수송업자 협회로부터 100인의 수송분야 최고전문가의 한 사람으로 선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