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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간 방대한 문헌과 사진자료를 토대로 자동차문화 전반에 관한 조사/연구/분석/저술/방송/강의를 통해 우리나라 자동차문화의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한국자동차문화연구소 전영선소장의 자동차 이야기 코너입니다.

영국은 세단을 설룬, 프랑스는 살롱(Saloon)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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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전영선(webmaster@global-autonews.com)
승인 2019-07-08 19:26:22

본문

영국인들은 3박스형으로 밀봉된 차량이나 영국 신사들이 즐기는 아담한 주점을 설룬으로 부르기를 좋아하여 이 단어에 집착하는 고집이 강하게 됐다. 미국인들이 해석하는 설룬은 좀 다르다. 카우보이가 위스키를 마시고 피아노 연주자를 총소리로 협박하는 서부시대의 술집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자동차를 설룬이라 부르는 것을 싫어한다.

 
설룬의 어원은 프랑스어로 ‘다시(again)'라는 뜻을 가진 ’살롱(salon)‘ 에서 파생된 낱말이다. 1800년대 초부터 프랑스 파리를 시작으로 예술가와 지식인들은 주점에 모여 토론하며 와인 마시기를 즐기기 시작했다. 그들은 즐기고 토론하다기 해어질 때마다 이곳에서 다시 만나자는 뜻으로 ‘살롱(salon)'을 외친 것이 자동차 시대로 접어들어 ’살롱‘처럼 편안한 실내를 가진 자동차에 이 이름을 접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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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서 설룬이 얼마나 애용됐냐하면 1800년대 중엽부터는 자동차보다 먼저 실용화된 기차에도 등장할 정도였다 즉 열차의 객차 한, 두량을 설룬 칸으로 개조하여 여행을 하면서 설룬의 풍류를 즐길 정도였다. 자동차시대로 들어오면서 유럽에서 등장한 최초의 설룬 또는 살롱 카는 1899년에 프랑스의 르노자동차가 두 번째로 만들어 낸 르노 타입 B 모델이다. 이 차에는 하나의 비사가 숨어 있다. 이 차는 시초에는 지붕과 유리창이 없는 오픈 카 였는데, 르노의 첫 자동차는 당시 프랑스 도로 위를 달리던 어느 자동차보다 가볍고 운전하기가 쉬우며 몸집이 작아서 금세 인기를 끌었다.  


그런데 어느 날 르노 자동차의 창업자인 루이 르노(Louis Renault)의 어머니는 아들을 보고 이런 말을 한다. “루이야 네가 만든 자동차는 파리지앵들이 좋아해 기분이 좋구나. 그런데 눈비가 오거나 바람이 불면 여인들이 이를 고스란히 맞아야하니 그것이 불편할 것 같다. 네가 만든 차에 유리창이 달린 지붕을 얹으면 파리 여인들이 매우 좋아할 것 같구나.” 어머니의 아이디어를 받아들인 루이는 세계 최초로 철판 지붕과 유리창이 달린 상자형의 차체를 자동차에다 씌워 눈, 비, 바람을 맞지 않고 운전할 수 있는 편리한 자동차를 내놓았다. 이 차가 세계 최초의 ‘살롱카(salon car)’ 였다. 이 살롱 카가 처음 파리의 거리를 달렸을 때 보는 사람마다 `바퀴달린 모자상자‘ 또는 ’굴러가는 화장실‘이라고 놀려댔다. 그러나 얼마 안가서 그 편리성에 반해 특히 파리의 여인들로부터 대 환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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