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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간 방대한 문헌과 사진자료를 토대로 자동차문화 전반에 관한 조사/연구/분석/저술/방송/강의를 통해 우리나라 자동차문화의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한국자동차문화연구소 전영선소장의 자동차 이야기 코너입니다.

1969년에 나온 최초의 순정품 밴 ‘신진 미니버스’

페이지 정보

글 : 전영선(webmaster@global-autonews.com)
승인 2019-12-18 16:47:04

본문

*1969년 첫 미니밴 신진 미니버스

 

 신진자동차는 기술 제휴 메이커였던 일본 토요타가 개발한 1.5톤짜리 토요타 에이스 픽업트럭 섀시와 엔진을 이용해 국내 최초로 10인승 미니 밴인 신진 미니버스를 개발 시판했다. 신진은 이 미니 밴을 기업체 출퇴근용으로 개발했으나 유치원과 학원용 스쿨버스로 인기를 끌었다. 4기통 1.5ℓ 82마력의 코로나용 가솔린 엔진을 얹어 최초이자 마지막 가솔린 엔진 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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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1년 기아 봉고 코치

◉ 봉고 신화의 주역 기아 ‘봉고 코치’

70년대 말 석유파동의 후유증이 낳은 심각한 경제 불황과 경영부실로 도산 직전 까지 도달했던 위기에서 기아 자동차를 구해 내는데 큰 보탬이 된 ‘봉고 코치’는 효자 상품이었다. 기아 자동차는 자동차의 생활화로 레저시대가 곧 닥칠 것이라는 판단 아래 순수한 레저용 미니 밴인 일본 마쓰다 자동차가 개발 생산하던 봉고를 들여와 국산화하여 81년부터 생산했다.

 
봉고는 12인승에 짐도 실을 수 있는데다가 제격에 맞는 경제형 디젤엔진이라 유지비도 적게 들었다. 앞바퀴는 승용차처럼 독립현가 식이라 승차감도 승용차 못지않았다. 승합, 레저용과 자영업자용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어 미니 밴 문화를 본격적으로 열어준 차였다. 4기통 2200cc 70마력 디젤엔진을 얹어 최고시속 120km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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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1년 대우 다마스


◉ 미니 밴 ‘디마스’로 승부한 대우 자동차.

기아와 쌍벽을 이루던 대우자동차도 봉고에 맞서기위해 1988년 일본 닛산자동차의 밴 ‘바네트’를 국산화했으나 봉고의 기세에 실패한 대우가 디젤이 아닌 경차용 가솔린엔진을 얹은 도시용 초소형 미니 밴을 계획하고 91년에 데뷔 시킨 것이 앙증맞은 6인승 ‘다마스’이다. 일본 경차 메이커인 즈즈키의 미니 밴을 국산화하여 800cc급 연료 초 경제형 엔진을 얹은 다마스는 작은 체구에도 넉넉한 실내 공간으로 소매상인들이나 식당의 장보기용, 가정 택배용 차량으로 인기를 끌어 대우는 이 미니 밴으로 티코에 이어 경차시장을 개척하는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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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5년 쌍용 이스타나

◉ 최초의 앞바퀴 굴림방식 밴인 쌍용의 ‘이스타나’

이전까지의 국산 밴들은 거의가 일본 혈통을 타고 났으나 쌍용 자동차가 95년 데뷔시킨 ‘이 스타나’는 독일의 벤츠와 기술 제휴로 내놓은 최초의 국산 앞바퀴 굴림에다가 유럽 혈통의 밴이다. 9인승과 15인승 두 가지 모델로 나온 이스타나는 뒷부분 실내 바닥을 다른 밴들 보다 더 낮출 수 있고 돌출 부분이 없어 승차하기 편하며 짐도 더 많이 실을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여기다가 벤츠 엔진을 얹었다는 것도 수요자들의 구미를 당긴 이유 중의 하나였다. 5기통 2700cc 95마력의 국내 최강 디젤엔진을 얹어 최고시속 150km까지 달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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