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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간 방대한 문헌과 사진자료를 토대로 자동차문화 전반에 관한 조사/연구/분석/저술/방송/강의를 통해 우리나라 자동차문화의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한국자동차문화연구소 전영선소장의 자동차 이야기 코너입니다.

세월 잘 못 만나 단명한 국산 스포츠카 고유모델 1호 ‘포니 로드스터 쿠페’

페이지 정보

글 : 전영선(webmaster@global-autonews.com)
승인 2020-01-28 19:45:04

본문

*1974년 포니 쿠페 컨셉트카

 

우리 국내 자동차 업체들이 외제차 조립에만 급급하던 1970년대 초 정부는 우리 자동차산업을 국산화 쪽으로 유도하기 위해 대중형 승용차의 국산 고유모델 개발정책을 강력하게 추진하기 시작했다. 이 정책에 따라 1975년 현대자동차가 제일 먼저 국산 고유모델 1호인 ‘포니’를 개발했다.

 
국내외 주위로부터 불가능하다는 냉대를 무릅쓰고 개발에 착수해 1974년 말 이탈리아의 토리노 모터쇼에 포니가 출품되었을 때 세계가 놀랐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고유 모델을 갖는 세계 16번째의 나라가 되었다. 4기통 1,238cc급 80마력의 엔진을 가진 포니는 연료 경제형에 우리 도로 사정에 맞는 내구성을 지녀 ‘막 타도 좋은 국산차‘로 인정받아 마이카시대와 수출의 길을 열어준 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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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포니 1200 

 
그런데 포니의 디자인을 당시 세계적으로 명성을 얻던 젊은 이탈리아의 디자이너인 조르제토 주지아로(Giorgetto Giugiaro)에게 맡길 때 현대자동차는 젊은 세대를 위한 쿠페형 스포츠카도 같이 주문해 2도어 스포츠카인 `포니 쿠페 로드스터` 컨셉트 카도 만들었으나 당시 어려운 국내의 경제사정에 맞지 않고 사치성을 조장한다는 이유로 시작 차 한 대로 빛을 보지 못하고 사라졌다.

 
포니 로드스터 쿠페 대신 유럽 수출용과 젊은 층의 수요를 위해 세단형의 3도어 쿠페(Hyundai Pony 1200 TL 3-door coupe)를 생산했으나 역시 4도어 세단을 좋아하는 국내 수요자들의 성향과 젊은층의 빈약한 경제 수준 때문에 국내 판매는 시원치 않았지만 포니 3도어 쿠페가 명목상 최초의 국산 시판용 쿠페였다. SOHC 4기통, 1238cc, 55마력의 일본 미쓰비시 세턴 엔진을 얹어 최고시속 155km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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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포니 1200 3도어 쿠페

컨셉트카는 자동차 제조사의 새로운 디자인과 스타일, 새로운 기술력을 선보이기 위해 개발하는 일종의 시작차(Prototype Model)이다. 주로 모터쇼 같은 자동차 전시회에 선보이는 모델로 관람객들과 소비자들이 어떻게 생각하고 반응을 보이는지 알기 위한 모델이다. 그렇기 때문에 컨셉트카는 바로 출시와 함께 양산할 수 없는 운명을 가지고 있다. 바로 현대차가 처음으로 만든 포니 쿠페 컨셉트카도 그렇다.

 
이 차는 현대 포니 세단에서 파생된 컨셉트카로서 이탈리아의 카 디자이너인 이탈디자인의 조르제토 쥬지아로가 포니 세단과 함께 디자인했으나 현대에서 생산하지 않는 바람에 1970년대 미국 GM자동차 왕국을 꿈꾸던 자동차의 도박사인 미국 존 드로리언이 만든 DMC-12의 베이스 모델로 이용 됐다. 말하자면 두 차는 형제차인 셈이다. 1985년작 미국의 SF영화로 유명한 ‘백 투 더 퓨처(Back to the future)’에서 순식간에 과거, 현제, 미래로 오가는 타임머신으로 변신해 큰 인기를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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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1년 들로리언  DMC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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