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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간 방대한 문헌과 사진자료를 토대로 자동차문화 전반에 관한 조사/연구/분석/저술/방송/강의를 통해 우리나라 자동차문화의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한국자동차문화연구소 전영선소장의 자동차 이야기 코너입니다.

혁신적인 컨셉트카 현대 포니 쿠페의 추억

페이지 정보

글 : 전영선(webmaster@global-autonews.com)
승인 2020-02-03 14:52:23

본문

처음부터 포니 쿠페 컨셉트카는 생산을 목적으로 연구 및 개발되었으나 조르젯 주지아로가 붙여 준 이 프로토타입의 이름인 ‘아소 띠 피우리(Asso di Fiori)’라는 모델명이 싫어서 현대 자동차는 바꾸고 싶었으나 이미 이탈디자인에서  보도자료를 발표하는 바람에 결국 아소 띠 피우리라는 모델명을 갖게 됐다고 한다. Asso di Fiori는 이태리 밀라노에 있는 전통 깊은 레스트랑 겸 일급 클럽 이름이다.

 
현대차는 1974년 자신들의 자동차를 개발하기 위해 영국의 자동차회사인 브리티시 리랜드( British Leyland) 그룹 소속 오스틴 모리스(Austin morris) 자동차의 전 관리 이사를 고용했다. 그는 영국출신의 자동차 엔지니어인 케네스 버넷(Kenneth Barnett)과 차체 설계 엔지니어 존 심슨(John Simpson), 그리고 디자이너 에드워드 채프먼(Edward Chapman) 등 다수의 그의 팀 맴버들을 현대차로 적극 영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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섀시 엔지니어인 존 크로스와이트(John Crosthwaite)와 수석 개발 엔지니어 피터 슬래터(Peter Slater)는 포니 쿠페의 파워트레인을 포니 세단에 얹었던 일본 미쓰비시 제 엔진과 변속기를 업그레이드 해 이용하기로 했다. 그리고 현대차 최초의 시판 모델인 포드 코티나의 일부 부품과 이탈디자인의 쥬지아로 디자인의 간결한 해치백 쿠페 스타일 바디를 얹은 현대 포니쿠페를 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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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적으로 간결한 차체와 표면처리 그리고 바디 컬러와 똑같은 범퍼 채용은 차를 좀 더 세련되게 했다. 인테리어 디자인도 이탈디자인의 초기 컨셉트 카 중에서 가장 우아한 작품 중 하나로 평가됐다. 시트와 일체감을 주는 미국의 공상과학 TV 시리즈 스타트렉(Star trek)에 등장하는 우주선 엔터프라이즈의 조종실형 운전석과 대시보드 등, 이러한 점들은 1974년 10월 토리노 모토쇼에서 처음 공개됐을 때 포니 쿠페를 성공적인 컨셉트카로 평가하게 했다.

 
그러나 국내 시장 사정으로 현대 포니 쿠페는 양산을 통해 정식으로 시판되지 못한 불운한 차였지만, 현대 포니를 만든 원천이 되었던 컨셉트 쿠페였다. 2도어 4인승 투명한 탄소 섬유유리(fiber glass) 하드탑으로 된 포니 쿠페는 4기통, 1,238cc, 82마력의 미쓰비시 새턴 엔진을 얹고 최고시속 175km를 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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