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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간 방대한 문헌과 사진자료를 토대로 자동차문화 전반에 관한 조사/연구/분석/저술/방송/강의를 통해 우리나라 자동차문화의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한국자동차문화연구소 전영선소장의 자동차 이야기 코너입니다.

초기 자동차는 골칫거리 그러나 신분 유지위해 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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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전영선(webmaster@global-autonews.com)
승인 2020-10-02 06:59:58

본문

*1910년대 미국 처녀 정비사들

 

자동차가 개인 신분 상징과 놀이 스피드용으로 빛을 발하기 시작하던 1900년대 에드워디안시대의 부자들은 자동차의 스피드와 비싼 가격에도 신분유지를 위해 울며 겨자 먹기로 골치덩이 자동차를 가질 수밖에 없었다. 자동차 없으면 상루층에 끼일수 없기 때문이었다. 자동차도 어둡고 골치 아픈 면이 있었다. 초기의 자동차는 값이 비쌌고 운전에는 시간과 돈 그리고 기술 모두가 필요했다. 자동차 운전은 값 비싼 기술뿐만 아니라 타이어 펑크의 연속에다가 지속적인 다양한 기계적 결함을 수리할 수 있는 기술과 시간이 필요했다. 왜냐하면 이 시절에는 자동차 수리를 위한 전문 정비소는 물론 정비 기술자도 생겨나기 전이라 운전자 스스로가 전부 해결해야했기 때문이다.

 

매일 운전하는 드라이버는 자동차 청소, 기름칠 및 엔진조정을 위해 하루에 최소 한 시간을 소비 했다. 타이어 가격도 비싼데 다가 자주 펑크가 나 드라이버들을 가장 힘들게 했다. 옛날 이시절 구시대의 타이어는 공기를 넣는 튜브가 고무 타이어 속에 들어 있고 여기에다가 쇠나 나무로 만든 휠을 끼워야했다. 이때는 자동차를 수리할 도구도 거의 없었기 때문에 자동차 고장은 드라이버를 골탕 먹이는 큰 골치덩이였다. 초기 자동차들의 엔진도 미숙하여 엔진 과열도 자주 발생해 드라이버들을 쉬게 만들었다. 철 소재가 약해 피스톤은 쉽게 망가졌고 강력한 엔진을 얹은 자동차는 휘발유 고래였다. 휘발유 가격도 천차 만별인데다가 주유소마져 가믐에 콩나듯해서 아예 장거리 여행을 할려면 예비 휘발유통을 두서너개 싣고 다녀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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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0년대 여성정비사들

 

영국의 역사적인 명품차인 롤스 로이스(Rollsroyce)는 1903년까지 번호나 면허가 필요 없었다. 이후부터 모든 차량에 등록 번호를 의무화했다. 1904연말까지 8,500대의 자동차가 영국에서 면허를 받았으며, 이는 영국의 자동차가 더 이상 부자들의 장난감이 아님을 증명했다. 에드워드Ⅶ세 통치 초기까지 런던 대중교통 수단은 말이 끄는 이층 마차였다. 그러다가 엔진 버스는 1904년에 처음 등장하여 1910년까지 말 22,000필을 엔진버스 2,200대로 대체했다. 

 

그러나 기존 마차버스 업자들의 엔진버스에 대한 반발이 심해 일부 업자들은 1916 년까지 계속 운행했다. "택시"가 런던거리에 처음 나타난 것은 1907년이었다. 이해 제네럴 모터 캡 회사(General Motor-cab Company)가 런던거리에 100대의 소형차량을 배치하여 영업을 시작하면서 런던에 택시가 도입되었다. 이렇게하여 1907년 말까지 런던에는 723대의 택시가 있었는데, 이 수치는 다음해 말에 가서는 4배로 늘어났다. 1910년 말까지 말이 끄는 한섬 택시를 포함 택시는 모두 4,941대로 늘어났지만 그 중에서 말 택시가 2,500대였다. 

 

자동차 혁명은 철도 혁명과 동반했지만 한 가지 큰 차이점이 있었면 철도는 민주주의의 도구 였고, 자동차는 오만한 인간들의 놀이감이라는 점이었다. 그러나 자동차는 가난한 사람들이 갖고 싶은 마지막 소원이었다. 에드워디언 시대의 상징이었던 1911년형 롤스 로이스“실버 고스트”는 보통사람들이 가질려면 10년 동안 벌어야 살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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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0년대 여성정비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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