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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간 방대한 문헌과 사진자료를 토대로 자동차문화 전반에 관한 조사/연구/분석/저술/방송/강의를 통해 우리나라 자동차문화의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한국자동차문화연구소 전영선소장의 자동차 이야기 코너입니다.

여성의 화려한 드레스를 걷어내는 자동차

페이지 정보

글 : 전영선(webmaster@global-autonews.com)
승인 2020-10-06 09:11:40

본문

*1896년 화려한 의상의 여성 운전자

 

1900년에서 1919년 에드워디안(Edwardian era)시절의 일반 드레스 패션은 간단히 말하자면 긴 옷에 넓게 접힌 목 컬러, 창이 넓은 여성들의 모자, 미국에서 19 세기 말과 20 세기 초에 걸쳐 20 년 동안 예술가 Charles Dana Gibson이 삽화로 묘사한 신체적 매력적이고 이상적인 처녀인 깁슨 걸(Gibson girl)로 부르던 풍만하고 화려한 봉우리형 헤어스타일, 이런 여성들이 자동차시대로 들어오면서 가을과 겨울용 자동차 드라이빙용 망토와 카 드라이빙 드레스를 찾기 시작한 것이 에드워디언 패션이었다. 1905년대로 들어 자동차의 인기가 높아짐에 따라 멋과 유행을 찾는 여성은 가을과 겨울을 위해 자동차여행용 예쁜 망토와 코트를 찾기 시작했다. 이런 외투는 1910년 들어 매우 유행하기 시작했고, 여성의 어깨 에서 허리 아래 약 15인치까지 내려가 잘라진 말하자면 미디 코트였다 .

 

1910년대 중엽부터 사람들은 자동차의 실용성을 알게 되자 미국에서부터 자동차생활시대가 급속히 열리기 시작했다. 여기에는 헨리 포드의 싸구려 차 `포드 T` 모델이 폭포처럼 쏟아져 나온 것도 큰 역할을 했다. 드넓은 미국 땅에서 자동차여행을 하다가 입을 수 있는 자연의 재해를 피하기 위해 특수한 차림이 필요했다. 특히 여성들에게는 절대적인 여행 장비였다. 바람에 날아가지 말라고 끈 달린 모자, 간편한 드레스, 장갑, 날아드는 곤충들을 막기 위한 망 달린 모자, 부츠, 먼지막이 안경 등을 착용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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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0년 미국 첫 여성 운전면허

 

이런 모터 드레서 패션의 개척에 앞장섰던 여성 드라이버 중 한 사람이 바로 미국의 여성 앤 프랜치였다. 매사추세츠 콩코드에서 태어난 앤 레인스포드 프랜치(Anne Rainsford French ; 1878-1962)는 미국에서 공인 자동차 운전 면허를 받은 최초의 여성이다. 1900 년 3월 22일, 그녀는 워싱턴 DC에서 발행 한 증기 자동차(로코모빌 ; Locomobile) 운전면허를 받았다.

 

 앤 프랜치는 당시 워싱턴 DC에 살면서 19세기 말에서 20세기 초까지 간편하고 운전하기 쉬운 소형 증자동차인 로코 모빌을 혼자서 운전하여 뉴욕을 왕복해 동네 사람들을 놀라게 하여 얻은 별명이 ‘미스 로코모빌(Miss. Locomobile)이었다. 그녀는 유명한 의사 인 아버지로부터 운전하는 법을 배웠다고 한다. 그녀는 1952년 미국의 100년 전통의 유명한 민간 자동차 협회인 AAA로부터 골든 쥬빌리 상을 받았으며, 미국 역사 기록 보관소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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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5년 포드를 운전하고 있는 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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