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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간 방대한 문헌과 사진자료를 토대로 자동차문화 전반에 관한 조사/연구/분석/저술/방송/강의를 통해 우리나라 자동차문화의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한국자동차문화연구소 전영선소장의 자동차 이야기 코너입니다.

패션의 새로운 장르 창조의 1920년대

페이지 정보

글 : 전영선(webmaster@global-autonews.com)
승인 2020-11-04 10:04:14

본문

* 1920년 영국 디자이너 하로드의 자칼 모터코트

 

1920년대에 영국의 유명한 디자이너 하로드는 자칼, 몰모트, 산양, 여우, 늑대, 캥거루 등 동물가죽으로 만든 자동차 운전자용 코트를 만들어 크게 유행시켰다. 이 코트는 당시 오너드라이버의 필수품이 될 만큼 인기를 끌어 한 시대를 장식했다.

 

1920년대로 들어서자 지붕과 창, 문이 달린 자동차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기후와 자연의 악조건으로부터 벗어나 사계절 드라이빙을 즐길 수 있는 자동차로 발전한 것이다. 이 시기부터 초기의 독특한 모터 패션이 종지부를 찍고 운전을 편리하게 하는 새로운 모터 패션으로 변했다. 거추장스러운 옷이 운전하기에 편하도록 간소화되면서 일반 패션과 접목하기 시작했다. 따라서 구시대의 화려하고 거추장스러운 의상패션을 간소하고 타이트하게 변화시키는데 자동차가 큰 역할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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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1년 포스터 바지 스커트

 

● 여성운전자의 증가와 디바이디드 스커트

 

1930년대 중반을 넘어서면서 여성 드라이버가 크게 늘어나자 운전하기에 불편한 화려한 옷이 사라지고 몸에 달라붙는 미디엄 사이즈의 투피스가 유행하기 시작했다. 바로 자동차가 현대여성의 의상변혁을 가져다 준 것이다. 디바이드 스커트 역시 운전의 불편함을 없애기 위해 만들어진 옷이다. 1934년 롱스커트를 입고 피아트를 운전 드라이빙을 즐기던 로마의 한 여성 제봉사가 스커트에 걸려 브레이크를 잘 못 밟는 바람에 사고를 낸 후 보다 안전한 여성용 스커트를 생각하던 중 여름 어느날 어린 남동생의 반바지를 보고 힌트를 얻어 편리한 디바이디드 스커트를 만들었고, 이때부터 디바이디드 스커트가 여성 드라이버들에게 인기를 얻게 됐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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