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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상의 자동차디자인 담론
구상 교수는 기아자동차 디자인실에서 크레도스 책임디자이너를 역임했으며 기아자동차 북미디자인연구소 선임디자이너를 지내기도 한 자동차디자인 현장에서 잔뼈가 굵은 자동차 전문 디자이너입니다. 현재는 홍익대학교 산업디자인학과 교수로 일하고 있습니다.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구상교수의 자동차 디자인 이야기는 독자여러분에게 새로운 시각을 제공할 것입니다.
Total 857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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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cc 준대형 세단 캐딜락 CT5
2,000cc 준대형 세단 캐딜락 CT5
새로 등장한 캐딜락 CT5는 차체 치수로만 본다면 전장 4,925mm, 전폭 1,885mm, 전고 1,455mm, 휠 베이스 2,947mm이므로 중형보다는 준대형 승용차에 가까운 수치를 가지고 있다. 실제로 국내 시장에서도 제네시스 G80과 경쟁구도를 형성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그렇지만 엔진은 4기통 1,998cc, 이..
2020-08-17
미래를 향한 전혀 다른 디자인 감각, 테슬라 사이버 트럭
미래를 향한 전혀 다른 디자인 감각, 테슬라 사이버 트럭
작년 말 경에 테슬라는 마치 피라미드처럼 뾰족하게 각이 선 모습의 사이버 트럭(Cyber Truck) 이라는 이름의 전기 동력 픽업 트럭을 공개했다. 테슬라는 이미 알려진 바와 같이 전기 동력 차량을 주로 생산해 판매하는 기업이다. 엔진으로 굴러가는 차량은 전혀 만들지 않는, 그야말로 새로운 자동차를 만드는 회사이다. 그..
2020-08-06
디지털 감성의 아우디 e-tron 전기차의 디자인
디지털 감성의 아우디 e-tron 전기차의 디자인
아우디가 국내에 내놓은 완전한 전기자동차 e-tron은 미래의 자동차, 특히 전기 동력 자동차의 디자인을 엿볼 수 있게 해준다. 그 세부적 디자인을 통해 어쩌면 미래의 자동차의 모습일 수도 있는 디자인의 특징을 살펴보자.글 / 구상 (자동차 디자이너, 교수)21세기가 되고 벌써 20년이 됐다. 한 세기의 특징이 나타나는 ..
2020-07-27
포드가 만든 4WD 브롱코의 디자인
포드가 만든 4WD 브롱코의 디자인
포드가 각진 형태의 차체를 가진 하드코어 4륜구동 차량으로 브롱코(Bronco) 시리즈를 내놓았다. 미국에서 이 시장에서는 지금은 지프의 랭글러가 유일하다. 그 시장에 포드가 도전장을 내민 것이다. 물론 4륜구동 차량의 원조 격의 브랜드는 지프이지만, 그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 보면 포드의 역할이 절대로 적지 않다.글 / ..
2020-07-17
27개월만의 디자인 변화, 싼타페 페이스 리프트
27개월만의 디자인 변화, 싼타페 페이스 리프트
4세대 싼타페(TM)의 페이스 리프트 모델이 2년 반 만에 등장했다. 지난 2018년 3월에 4세대 모델이 나왔던 걸로 기억되는데, 그 이후 2년 3개월만이다. 매번 신형 차를 볼 때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시간은 참으로 빠르다. 물론 이런 시각은 소비자의 입장과 같은 관점으로 느끼는 것이지만, 실제로 메이커에서 개발 업무에..
2020-07-13
BMW 5, 6 시리즈의 디자인
BMW 5, 6 시리즈의 디자인
지난 2017년에 처음으로 등장했던 BMW 5시리즈(G30)의 페이스 리프트 모델과, 2017년에 5시리즈 그란 투리스모 (G32)라는 이름으로 나왔던 모델이 6시리즈로 함께 등장했다. BMW에서는 홀수 모델이 세단 차량이고 짝수 모델이 쿠페, 혹은 해치백 차량이다.글 / 구상 (자동차 디자이너,교수)그런 맥락에서 외관의..
2020-07-06
랜드로버 2세대 디펜더의 디자인
랜드로버 2세대 디펜더의 디자인
랜드로버에서 가장 긴 역사를 가진 차종을 꼽는다면 단연 디펜더 일 것이다. 디펜더의 1세대 모델은 1948년에 나왔다. 물론 이 첫 모델은 미군이 사용하고 있던 윌리스 MB의 차대를 기반으로 했다는 게 통설인데, 2차대전 직후여서 철이 부족했던 시기였으므로 철보다 구하기 쉬운(?) 알루미늄으로 차체를 만들어 제작한 것이 ..
2020-06-29
2세대 BMW 4 시리즈 쿠페의 디자인
2세대 BMW 4 시리즈 쿠페의 디자인
지난 2013년에 처음으로 등장했던 BMW 4시리즈 쿠페의 2세대 모델이 등장했다. BMW에서는 홀수 모델이 세단 차량이고 짝수 모델이 쿠페 차량이다. 그런 맥락에서 4시리즈는 3시리즈 세단의 쿠페 모델이라고 할 수 있다. 4시리즈는 4세대 3시리즈의 2도어 모델로 처음 등장했던 차종이 2014년에 ‘그란 쿠페’ 라는 이..
2020-06-22
준중형 SUV 링컨 코세어의 디자인
준중형 SUV 링컨 코세어의 디자인
링컨 브랜드의 중형 SUV 에이비에이터(Aviator)에 이어서 중형(미국에서는 소형으로 분류될 것이다)으로 코세어(Corsair)가 등장했다. 이번에 나온 코세어 모델은 전체 이미지가 앞서 등장한 에이비에이터와 많은 부분에서 비슷하다. 정말로 약간만 축소 복사(?) 해서 도면을 그린 것 같은 느낌이 들 정도로 여러 디테..
2020-06-15
디지털 아르누보, 프로페시 콘셉트의 디자인
디지털 아르누보, 프로페시 콘셉트의 디자인
현대자동차가 내놓은 새로운 콘셉트 카 프로페시(Prophecy)가 등장했다. 영어 단어 프로페시는 예언, 예언력 등의 의미이다. 즉 앞으로 현대자동차가 내놓을 차량들의 디자인 방향에 대한 예언이라는 의미로 봐도 될 듯 하다. 대체로 예언은 다른 사람이 이러할 것이 라고 말하는 것이지만, 콘셉트 카 프로페시는 현대가 말하는..
2020-06-08
2세대 르노 캡쳐의 디자인 보기
2세대 르노 캡쳐의 디자인 보기
르노삼성자동차에서 새 모델로 르노(Renault) 캡쳐(Capture)를 내놓았다. 르노삼성 이라는 이름 대신 르노 브랜드 그대로 차를 내놓은 것이다. 그에 따라 차량 전면의 로고 역시 르노삼성의 회오리 형태 심벌 대신에 르노의 로장주(losange) 엠블럼, 즉 마름모 형태의 배지가 사용된다. 프랑스 르노로부터의 직수입..
2020-06-01
곡면과 엣지의 공존, 아우디 Q5의 디자인
곡면과 엣지의 공존, 아우디 Q5의 디자인
아우디 SUV의 중형급 모델 Q5의 2세대 모델이 등장했다. 물론 유럽에서는 이미 2018년에 2세대 모델이 나오면서 양산을 시작했으나, 우리나라에는 몇 차례의 연기 끝에 이번에 나오게 된 것이다. 독일 메이커의 차량들 중에서 Q5와 직접 경쟁하는 모델은 벤츠의 GLC와 BMW의 X3 등이 있고, 다른 브랜드의 차량으로는..
2020-05-24
크지만 중형의 링컨 에이비에이터의 디자인
크지만 중형의 링컨 에이비에이터의 디자인
링컨 브랜드의 중형 SUV 에이비에이터(Aviator)의 2세대 모델이 등장했다. 이번에 나온 2세대 모델은 2003년에 처음 나와서 2005년까지 팔리다가 단종돼서 가장 짧은 수명을 가진 모델 중 하나였던 1세대 에이비에이터의 풀 모델 체인지 차량이다. 짧은 수명의 1세대 에이비에이터는 포드의 중형 SUV 익스플로러를 ..
2020-05-18
메르세데스-벤츠 E 클래스 페이스 리프트의 디자인
메르세데스-벤츠 E 클래스 페이스 리프트의 디자인
벤츠 E클래스의 5세대(W213)의 페이스 리프트 모델이 공개됐다. 아직 판매에 대한 정보는 나오지 않았지만, 최근의 벤츠의 디자인 변화 경향을 보여주는 모델이라고 할 수 있다. 지난 2017년에 등장했던 5세대 E 클래스는 곡면을 대거 채용한 차체 형태와 뒤로 갈수록 낮게 떨어지는 이미지의 캐릭터 라인, 이른바 드로핑 ..
2020-05-11
미래의 모빌리티와 상대성이론
미래의 모빌리티와 상대성이론
코로나19로 인한 많은 변화가 목도되고 있는 것이 요즈음의 일상이다. 아직은 안심하기 어렵긴 하지만, 점차 잦아들고 있는 듯 해서 하루 속히 진정돼 평화로운(?) 일상으로 돌아가고 싶은 것이 모두의 마음일 것이다. 실제로 코로나19가 우리들 주변의 많은 것을 바꾸었기 때문에, 향후에는 작금의 코로나 사태를 계기로 BC(B..
2020-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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