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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상 교수는 기아자동차 디자인실에서 크레도스 책임디자이너를 역임했으며 기아자동차 북미디자인연구소 선임디자이너를 지내기도 한 자동차디자인 현장에서 잔뼈가 굵은 자동차 전문 디자이너입니다. 현재는 홍익대학교 산업디자인학과 교수로 일하고 있습니다.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구상교수의 자동차 디자인 이야기는 독자여러분에게 새로운 시각을 제공할 것입니다.

아우디, LED를 이용한 디자인으로 생명력 불어 넣어

페이지 정보

글 : 채영석(webmaster@global-autonews.com)
승인 2010-06-21 06:33:54

본문

아우디, LED를 이용한 디자인으로 생명력 불어 넣어

벤츠와 BMW, 그리고 아우디 등의 독일의 프리미엄 브랜드들의 공통점은 라디에이터 그릴과 같은 전면부를 대표하는 디자인 요소를 통일된 양식의 형태로 만드는 것이다. 그런데 벤츠나 BMW 등에 비해 상대적으로 후발주자라고 할 수 있는 아우디 역시 2005년형 차량들부터 「모노 프레임(Mono Frame)」 이라는 명칭으로 통일된 이미지의 라디에이터 그릴을 디자인함으로써 브랜드의 이미지를 통일된 아이덴티티로써 나타내고 있다.

아우디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헤드램프의 디자인을 보다 특징적인 요소로써 활용하여, LED(Light Emmiting Diod)를 이용한 주간 주행등(晝間 走行燈, Daylight driving lamp)의 장착과 아울러 램프 자체의 디자인도 마치 생명체의 눈을 연상시키는 형태와 점등 시의 강렬한 이미지를 함께 고려한 디자인을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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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강렬한 인상의 아우디의 헤드램프 디자인은 아우디 브랜드 고유의 이미지처럼 인식되기 시작하고 있다. 아울러서 헤드램프뿐만이 아니라 테일 램프에도 LED를 이용한 새로운 이미지를 부여하여 광선을 이용한 새로운 디자인 이미지를 통해 보다 강인한 인상을 심어주는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제시하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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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최근의 차량들에서 나타나기 시작하는 새로운 디자인 경향이라고 할 수 있다. 사실상 과거에는 라디에이터 그릴의 앞모습의 이미지를 결정해주는 중요한 요소였지만, 이제는 그 중심이 헤드램프로 옮겨가고 있다. 이것은 단지 디자인의 중점이 옮겨간 것이 아니라, 신기술에 의해서 광선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게 된 덕분이다. 자동차의 디자인은 낮에 보는 이미지가 중요하겠지만, 이제는 밤에 보이는 이미지가 바로 이러한 신기술에 의해 중요한 요소가 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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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같이 광선을 이용하는 이미지는 국내 메이커들도 최근 들어 도입을 시도하고 있다. 그러나 국내에는 아직 주간 주행등에 대한 규제사항이 없으므로, 아우디와 같은 형식의 주간 주행등의 개념은 아니고, 미등을 대체하는 형식의 보조적인 등화장치로써 채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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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체 외부의 광선을 이용한 디자인 이미지의 부각 뿐 아니라, 실내에도 LED를 이용한 무드램프가 채택되기 시작하고 있는데, 이것은 디자인 이미지를 높이는 것 뿐 아니라, 아간 탑승시 승객의 편의성을 높이는 기능도 동시에 가지게 된다. 이와 같은 광선을 이용한 디자인은 자동차의 실내외 디자인에서 더욱 다양하게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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