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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상 교수는 기아자동차 디자인실에서 크레도스 책임디자이너를 역임했으며 기아자동차 북미디자인연구소 선임디자이너를 지내기도 한 자동차디자인 현장에서 잔뼈가 굵은 자동차 전문 디자이너입니다. 현재는 홍익대학교 산업디자인학과 교수로 일하고 있습니다.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구상교수의 자동차 디자인 이야기는 독자여러분에게 새로운 시각을 제공할 것입니다.

변화하는 인테리어 디자인

페이지 정보

글 : 채영석(webmaster@global-autonews.com)
승인 2008-10-18 00:25:32

본문

자동차는 움직이는 공간이며, 방(房)과도 같은 곳이다. 일상생활에서 자동차 이용시간의 비중은 점차로 증가하고 있으므로, 차량의 실내디자인은 조형적 참신성과 아울러 얼마나 안락하고 실용적인 구조를 가지는가가 중요하다.

이러한 맥락에서 자동차의 실질적인 상품성을 크게 좌우하는 것은 차체 디자인보다는 오히려 실내의 디자인이라고 할 것이다. 그리고 자동차의 실내디자인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거주성(居住性)과 안락성(安樂性)이다. 이 두 가지는 각각 물리적인 공간의 확보와 시각 ․ 촉각적 디자인 요소와 관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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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의 모든 차량들은 차체구조에서 엔진공간의 크기에 의해 실내공간의 비중이 변화되는 구조를 가지고 있으나, 향후에 등장하게 될 연료전지차량기술에서는 기구적 요소가 고밀도화 되어 통합플랫폼으로 개발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으므로, 차체구조에서 물리적인 공간의 제약은 상당부분 사라지게 될 것으로 예측된다.
가벼우면서도 태양광선의 세기에 따라 투과율(透過率)의 조정이 가능한 신소재 유리가 개발된다면, 넓은 면적의 유리창을 가질 수 있게 되어 차체 디자인에서 차량의 실내 ․ 외가 공존하는 개방적 스타일이 나타나게 될 것으로 예측된다. 이러한 변화는 실내의 색채와 재질, 그리고 공조장치(空調裝置)의 기능에도 적지 않은 변화를 초래하게 될 것이다. 이와 함께 디지털 기술을 모티브로 하는 금속성 질감과 현란한 형광색의 색채 사용이 점차 늘어나게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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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는 포근하고 부드러운 감성이 자동차의 실내디자인에서 주로 다루어지는 감성적 주제였으나, 향후에는 시트와 같이 신체가 접촉되는 부품에서도 유기적 터치의 형태와 재질을 사용하면서도, 한편으로 시각적 색채와 질감에서는 금속성, 또는 형광색의 네온이 사용되면서 첨단의 기술적 테마를 보여주는, 보다 감각적이고 기술적 추상성을 가진 디자인으로의 변화될 것으로 예측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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