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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79년 11월, 창간호 발간을 시작으로 40여 년 동안 우리학회의 역사와 함께 해 온 학회지인 오토저널(Auto Journal)은 매월 발행하여 우리학회 개인 및 단체회원과 유관기관, 연구소, 대학도서관 등에 배포하고 있습니다. 오토저널은 국내외 자동차 기술 및 산업 동향, 자동차 표준 특허, 자동차 관련 법규 등을 포함하여 알찬 내용으로 제작되어 자동차 기술 분야뿐만 아니라 학계 및 연구계 전문가와 일반인에게도 높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콘티넨탈 한국지사 탐방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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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webmaster@global-autonews.com)
승인 2012-11-26 18:3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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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티넨탈 한국지사 탐방노트

경기도 판교에 위치한 콘티넨탈 한국지사를 탐방하여 ADAS(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 개발 로드맵을 청취하였다. 콘티넨탈은 2013년 905 나노미터급 라이더(Lidar)를 공급하는데 이어, 2015년에는 라이더와 스테레오 카메라를 패키지 모듈로 공급하는 내용의 로드맵을 제시하였다. 이는 24GHz/77GHz 전파를 이용하는 기존 레이더 시스템 대비 정지물체 인식기능이 강화되어 자동차 자동제어 기능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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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AS 기술은 레이더, 비전 센서를 이용하여 주행 중인 차량의 주변정황을 파악하고 주행속도와 방향을 컴퓨터가 제어하는 기술을 의미한다. 최근 출시한 기아차 K7 페이스리프트를 예로 들자면, 스마트크루즈컨트롤(SCC), 차선이탈경고(LDW), 사각지대경고(BSD) 등이 각각 100~150만원 가량의 옵션사양으로 제공되고 있다.

콘티넨탈은 현재의 ADAS 시장을 1단계 “옵션장착” 시기로 보고 있고, 안전성 규제에 따라 “의무장착”은 2015년 안팎으로 단계적으로 확대되어 2019년쯤에는 ADAS 시장이 만개할 것으로 보고 있다. 각국 규제일정을 살펴보면 2014년이 ADAS 확대의 원년이 될 것으로 보인다. 2014년, 유럽에서는 3.5톤 트럭에 비상자동정지(AEB) 기능이 의무 적용되며, 승용차에도 2014년부터 미국/유럽의 NCAP에 포함되어 최고등급을 받기 위한 필수항목으로 예고된 바 있다. 전방추돌경고(FCW)와 LDW가 2016년 미국과 유럽에서 장착규제가 시작하고, AEB와 LDW는 2019년 미국과 유럽에서 의무장착될 것으로 전망된다. ADAS의 규제포함여부는 교통사고 경감율을 검토하여 정해지는데, AEB의 경우는 최대 43.4%까지 사고가 경감되는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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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티넨탈의 ADAS 솔루션은 주로 레이더, 카메라, 라이더(Lidar) 등 센서류 공급에 치중해 있다. 초기에는 콘티넨탈이 직접 고객사의 제품개발과정에 관여하여 완제품까지 제공하기도 하지만, ADAS 장착 대상차종이 확대되는 단계에서는 점차 솔루션 보급에 중점을 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센서는 크게 24 GHz 전파를 이용하는 단거리 레이더, 77 GHz를 이용하는 장거리 레이더, 카메라, 905나노미터(nm) 레이저를 이용하는 라이더 등을 개발 중이며, 특히 2015년에는 라이더와 카메라가 복합된 클러스터 부품도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ADAS 센서들의 등장은 완성차 회사가 보다 창의적인 응용시스템을 만들어 낼 수 있는 기반이 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2015년을 전후하여 자동주행 차량으로 한발 더 진전되는 계기가 만들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콘티넨탈 오토모티브 코리아의 샤시&세이프티 부문을 총괄하는 오희근 대표이사는 “2025년이면 완전한 자동주행 차량이 등장할 것”이라고 말하면서, 이미 지능형 주행 기술은 신호등과 도로표지판을 읽어내고, 일상적인 고속도로 주행 정도는 무리 없이 수행하는 단계까지 개발 중이라고 전하였다. 보다 장기적인 목표는 차선이 지워지고 네비게이션과 지형지물 상황이 다른, 공사장과 같이 난이도가 높은 상황에서도 자율주행이 가능하도록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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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SCC, LDW, BSD 등 핵심적인 ADAS 옵션은 현대/기아차의 경우 그랜져/K7 급 이상에서 제공되고 있지만,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옵션 가격이 다소 고가이다. K7의 경우 최상급 3.3 GDi 노블레스를 선택해야만 SCC 선택이 가능하기 때문에 실제로 SCC 장착율은 5% 미만일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향후 규제 및 부품개발 로드맵을 보면, 전차종 확산 및 FCW/AEB로의 기능확장이 멀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지능형 안전성 부품의 확산이 예정대로 진행되어 교통사고가 획기적으로 줄어들게 되기를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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