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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년간 카레이싱 현장에서 활동한 모터스포츠 전문기자 출신이다. 그동안 국내 모터스포츠 대회뿐 아니라 F1 그랑프리, 르망 24시, 사막 랠리, 포뮬러 닛폰, F3, 카트 등 수많은 굵직한 이벤트들을 지켜봤고 포뮬러 르노, 랠리카 등 다양한 경주차들을 시승했다. 아울러 현장에서 겪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자동차경주 안내서인 모터스포츠 단행본도 발간했으며 현재는 프리랜서로 활동할만큼 늘 모터스포츠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다.

슈퍼레이스, 해외전과 스톡카 가능성 확인

페이지 정보

글 : 채영석(webmaster@global-autonews.com)
승인 2013-10-31 01:06:24

본문

국내 최고 모터스포츠 대회인 CJ헬로비전 슈퍼레이스가 지난 10월 27일 전남 영암 서킷(1주 5.615km)에서 열린 최종전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예년과 달리 올 시즌엔 막판까지 4개 클래스 모두 타이틀 향방을 알 수 없을 정도로 열띤 경쟁을 펼쳤다. 처음으로 중국과 일본 등 2개의 해외 라운드까지 함께 열리는 등 그 어느 때보다 변수가 많았기 때문이다.

올 첫 해외전은 지난 6월에 중국 상하이 티안마 서킷에서 열린 시즌 2라운드였다. 중국 최고의 모터스포츠 대회인 차이나투어링카챔피언십(CTCC)의 서포트레이스 형식이었지만, 2010년 일본 오토폴리스 이후 3년 만에 열린 슈퍼레이스 해외경기이자 중국 모터스포츠 팬들에게 한국모터스포츠를 선보이는 첫 번째 대회라는 점에서 의미가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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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경기에는 5,000여 명이 관중석이 가득 메울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중국 매체들 역시 큰 관심을 보였다. 중국 공영방송 CCTV를 비롯해 ‘환구시보’, ‘큐큐’ 등 20여 개 매체로부터 집중 조명을 받았다. 특히 CCTV는 슈퍼레이스에 참가하는 CJ레이싱, 쉐보레 레이싱, 인제 스피디움 레이싱팀에 큰 관심을 보였으며 슈퍼레이스 레이스 장면과 경주차 모습까지 취재할 정도로 열기가 뜨거웠다.

아시아 모터스포츠 성지이자 일본 F1 그랑프리의 배경인 스즈카 서킷에서 펼쳐진 시즌 5라운드도 큰 관심을 모아 모터스포츠 한류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이른 아침부터 1만5,000여 명이 몰려 2,000~3,000명의 관중이 찾는 국내 대회와는 사뭇 다른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 같은 인기엔 무엇보다 ‘한류스타’ 류시원(EXR팀106) 감독의 활약이 컸다. 류시원 감독의 소속팀을 통해 사전에 티켓을 예약한 인원만 해도 1,500여 명이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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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강원도 태백 레이싱파크에서 야간레이스와 록 콘서트의 결합이라는 새로운 문화콘텐츠로 한여름 밤을 뜨겁게 달군 슈퍼레이스 나이트 레이스 역시 한국 모터스포츠 대중화에 새로운 방향을 보여주었다. 슈퍼레이스가 추구하는 모터테인먼트(Motor+Entertainment)를 통해 모든 사람들이 쉽게 모터스포츠를 즐기고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경기장이 수도권과 먼 것을 감안, 관중들을 위한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해 나이트레이스엔 다른 국내 대회보다 두 배 가량 많은 7,000여 명이 서킷을 찾았다.

스톡카 레이스의 성장 가능성을 보인 한해이기도 하다. 특히 해외 경기를 통해 스톡카(Stock Car) 레이스는 중국과 일본 모터스포츠 팬들의 호기심을 불러 일으켰다. 일본전에서 인제스피디움 소속으로 출전한 가토 히로키는 스톡카 레이스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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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슈퍼GT 출신인 히로키는 “포뮬러 프레임 보디를 적용해 조금만 실수해도 실력차이 날 정도로 예민하지만 매력 있는 경주차”라며 “미디어와 프로모터가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면 많은 일본 드라이버들이 관심을 가질 것”이라고 스톡카 레이스에서 후한 점수를 주었다.

이 때문일까? 슈퍼레이스 시즌 최종전에는 2001년부터 3년간 인디고 레이싱팀 소속으로 BAT GT 챔피언십 시리즈 포뮬러1800 클래스 챔피언 자리에 오른바 있는 사가구치 료해가 스톡카 핸들을 잡았으며 F1 드라이버 출신인 이데 유지 역시 내년 시즌에 스톡카 레이스 참여를 조심스레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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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슈퍼레이스가 올 시즌 마지막 경기를 치르면서 내년 시즌 경기일정을 발표했다. 2014년에는 4월 인제스피디움 서킷에서 개막전을 시작으로 더욱 많은 경기들이 모터스포츠 팬들을 찾아간다. 2014년 일정을 살펴보면 슈퍼6000 클래스는 총 8번 그리고 GT, 넥센N9000, 벤투스 클래스는 총 7번을 운영한다.

내년에도 슈퍼레이스 아시아전의 바람은 계속된다. 중국 F1 그랑프리가 열리는 상하이 인터내셔널 서킷과 티엔마 서킷에서 중국전 2회를 치르고, 일본에서 1회로 3번의 슈퍼레이스 아시아전을 치른다. 올해 슈퍼레이스 아시아전이 성공적으로 치러지면서 한국 모터스포츠의 새로운 바람을 일으킨 만큼 그 여세를 몰아 내년에는 중국에서의 경기를 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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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1년에 단 한번 나이트레이스를 관람할 수 있는 슈퍼레이스 나이트레이스가 또 다시 한 여름 밤을 불태운다. 지난 여름 나이트레이스 위드 록이라는 컨셉트로 관중몰이에 성공한 만큼 더욱 업그레이드 된 나이트레이스로 모터스포츠 저변을 확대할 예정이다.

아울러 내년부터는 슈퍼레이스에 포뮬러 레이스가 도입한다. 이로써 지난 2007년을 끝으로 사라진 국내 포뮬러 레이스가 6년 만에 부활한 것이다. 슈퍼레이스 최종전에서는 FK-1600 포뮬러카 시범경기가 개최된 바 있다. FK-1600 포뮬러카는 1,600cc 수평대향 엔진과 5단 수동변속기를 사용한다. 최고시속은 220km다. 앞뒤 윙은 없지만, 일본 도쿄 R&D의 실차 풍동실험을 거친 공기역학적 디자인의 카울을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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