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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년간 카레이싱 현장에서 활동한 모터스포츠 전문기자 출신이다. 그동안 국내 모터스포츠 대회뿐 아니라 F1 그랑프리, 르망 24시, 사막 랠리, 포뮬러 닛폰, F3, 카트 등 수많은 굵직한 이벤트들을 지켜봤고 포뮬러 르노, 랠리카 등 다양한 경주차들을 시승했다. 아울러 현장에서 겪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자동차경주 안내서인 모터스포츠 단행본도 발간했으며 현재는 프리랜서로 활동할만큼 늘 모터스포츠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다.

슈퍼레이스 5라운드 프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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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webmaster@global-autonews.com)
승인 2014-08-23 11: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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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레이스 5라운드 프리뷰

후반 돌입한 슈퍼레이스, 기선제압의 승자는?

대한민국 대표 모터스포츠 챔피언십 대회인 CJ헬로모바일 슈퍼레이스가 시즌 5라운드를 시작으로 후반기 레이스에 들어간다. 시즌 반환점을 도는 이번 대회는 한중 수교 22주년을 기념하는 ‘한중 모터스포츠 페스티벌’로 8월 23∼24일 전남 영암 국제자동차경주장에서 개최된다.

가장 큰 관심을 끄는 클래스는 배기량 6,200cc, 436마력의 머신들이 레이스를 펼치는 대회 최고 종목인 슈퍼6000. 현재로선 빅5가 우승을 두고 맞대결을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드라이버 부문 종합 1위는 아트라스BX의 조항우 선수(70점). 지난 2, 4라운드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스톡카 레이스 원년 챔프다운 최고의 결과를 보여주었다.

지난해 챔프 황진우(CJ레이싱)는 9점차로 선두를 맹추격하고 있으며, 조항우의 팀동료 김중군(56점)은 우승의 달콤함을 맛보진 못했지만 착실한 포인트 관리로 종합 3위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3라운드 우승자 이데 유지(엑스타레이싱, 40점)와 2010년 챔프 출신 김의수(CJ레이싱, 37점)는 4, 5위로 그 뒤를 잇고 있다.

2013년 시즌 종합 2위인 김동은(인제레이싱, 30점)도 예상 밖의 저조한 성적을 기록 중이지만 타이틀 도전을 멈추지 않고 있다. 만약 이번 레이스에서 우승컵을 거머쥐어 점수차를 좁힌다면 최종전에서 대역전의 시나리오를 그릴 수도 있다. 상위선수에게 주어지는 핸디캡 웨이트도 조항우(80kg)와 황진우(60kg)보다 김동은(40kg)에게 더 가볍게 적용돼 있어 우승도 가능한 상황이다. 사실 종합점수 30점 가량의 차이는 쉽게 넘어설 수도, 그렇다고 이대로 타이틀을 양보하기에도 아쉬운 점수 차다. 4경기나 남아 있기 때문. 그래서 이번 5라운드 결과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선수간의 대결뿐만 아니라 레이싱팀의 자존심 싸움도 피할 수 없다. 전통의 강호 아트라스BX(126점)와 CJ레이싱(98점), 신생팀 엑스타레이싱(63점) 등이 3강 구도를 형성하고 있으나 아직 절대강자는 없는 상황이다.

시즌 개막 후 먼저 기선을 제압한 팀은 CJ레이싱. 디펜딩 챔프 황진우(CJ레이싱)가 개막전에서 뛰어난 기량으로 김중군(아트라스BX)과 이데 유지(엑스타레이싱) 등을 제치고 역전우승을 차지한 것. 하지만 곧바로 아트라스BX와 엑스타레이싱의 반격이 이어졌다. 아트라스BX는 시즌 2, 4라운드에서 우승컵을 거머쥐며 챔피언 경쟁에 뛰어들었고 3라운드에선 F1 드라이버 출신 이데 유지를 앞세운 엑스타레이싱이 가세했다. 따라서 이번 대회에선 아트라스BX의 연승행진이냐, CJ레이싱과 엑스타레이싱의 반격이냐에 팬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팀에는 각각 두 명의 선수가 참가하고 있기 때문에 팀 단위 전략을 예측해본다면 재미는 두 배가 된다. 특히, 슈퍼6000 클래스 첫 챔프를 노리는 아트라스BX의 날카로움과 챔피언 타이틀을 지키려는 CJ레이싱의 방어가 창과 방패의 싸움처럼 그 재미를 더해준다.

팀들을 후원하는 두 타이어사의 경쟁도 놓칠 수 없는 볼거리다. 최악의 상황에서 최고의 성능 발휘해야 하는 레이싱에서 타이어는 기술력의 결과이다. 그만큼 서킷은 타이어 메이커들에게도 전쟁터이다. 현재 CJ레이싱과 엑스타레이싱은 금호타이어를 사용하고 있으며, 아트라스BX와 팀106은 한국타이어를 사용하고 있어 날씨, 서킷상태, 온도 등의 조건에서 타이어 메이커들의 성능도 견줘 볼 수 있다.

배기량 1,400cc 초과 5,000cc 이하의 다양한 차종이 참가해 브랜드 격전지로 불리는 GT 클래스에서는 한류 드라이버 류시원 감독이 이끄는 팀106과 전통의 강호 쉐보레레이싱, CJ레이싱 간의 격렬한 선두 다툼이 예상되고 있다.

지난 1라운드와 2라운드에서 연속으로 1위를 차지한 팀106 정연일(62점) 선수의 상승세가 4라운드에서도 이어질지 아니면 지난 3라운드에서 첫 승을 뒤늦게 신고한 이재우(쉐보레레이싱, 58점) 선수와 지난해 챔프 최해민(CJ레이싱, 48점) 선수의 반격이 시작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현재 세 선수의 시리즈 포인트는 불과 14점차로 이번 경기의 결과에 따라 종합 순위가 뒤바뀔 수도 있어 열띤 경쟁이 예상된다.

특히 이번 대회에선 경주차의 핸디캡 웨이트가 승부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핸디캡 웨이트는 경기 우승자에게 일정한 무게를 주어 드라이버들간의 경쟁을 유도해 경기를 더욱 박진감 넘치게 한다. 현재 이재우 선수는 핸디캡 웨이트 100kg으로 정연일(80kg)과 최해민(40kg) 선수보다 훨씬 무겁다. 개막전에 나타났듯이 쉐보레 크루즈 전륜차의 특성상 후반으로 갈수록 타이어 손실이 커지기 때문에 핸디캡 웨이트와 타이어를 고려해보면 후반에서 돌발 상황이 연출 될 수도 있다.

GT 클래스의 격전 못지 않게 프로드라이버의 등용문 슈퍼1600(배기량 1,600cc) 클래스도 뜨거운 대결이 기다리고 있다. 현재 1, 2라운드 우승자 양용혁(다이노-케이)과 장재원(튠 바이 KMSA) 선수가 공동 1위(42점)로 3위인 김용형 선수(이레인, 41점)와 1점 차이다. 이어 4, 5위인 정승철(디 팩토리, 40점)과 신동훈(디 팩토리, 38점) 선수와의 점수차도 4포인트에 불가하다. 단 한 경기로 순위가 크게 바뀔 수 있기 때문에 상위권 선수 모두 우승을 위한 필사적인 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쉐보레 크루즈 원메이크 경주인 엑스타V720 클래스에서는 그레디레이싱의 김태호(58점), 아세아캐피탈 모터스포츠 듀오 정성훈(39점)과 임원택(32점), 그레디레이싱의 신형철(30점) 선수 등이 우승컵을 놓고 치열한 각축전을 벌일 전망이다. 네 선수의 종합포인트 차이는 28점. 하지만 현재로서는 챔피언을 속단하긴 어렵다. 아직 4경기나 남아 있어 얼마든지 마지막 경기에서 한걸음 먼저 피니시라인을 통과한 경주차가 챔프를 결정지을 수 있다.

올해 신설된 뒤 매 경기 참가대수가 늘고 있는 현대 엑센트 원메이크 경주에서는 샤프카레이싱의 최광성(45점), 오렌지게러지의 하대석(35점), 다이나믹레이싱의 김병훈(34점), 디알티레이싱 듀오 육성주(32점)와 백승훈(32점), 케이비레이싱의 이형탁(32점) 등이 접전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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