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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년간 카레이싱 현장에서 활동한 모터스포츠 전문기자 출신이다. 그동안 국내 모터스포츠 대회뿐 아니라 F1 그랑프리, 르망 24시, 사막 랠리, 포뮬러 닛폰, F3, 카트 등 수많은 굵직한 이벤트들을 지켜봤고 포뮬러 르노, 랠리카 등 다양한 경주차들을 시승했다. 아울러 현장에서 겪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자동차경주 안내서인 모터스포츠 단행본도 발간했으며 현재는 프리랜서로 활동할만큼 늘 모터스포츠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다.

슈퍼레이스 슈퍼6000 클래스 ‘신구 챔프 대결’ 승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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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webmaster@global-autonews.com)
승인 2014-10-10 14:55:39

본문

국내 최고 자동차경주 대회인 CJ헬로비전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시리즈 제7전이 10월 11∼12일 전남 영암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KIC)에서 주간 레이스로 펼쳐진다. 시즌 종반전인 이번 경기에는 4개 클래스에 60여 대의 경주차량들이 참가해 머신들의 기술과 스피드를 겨룰 예정이며 각 클래스별 1위 선수들의 점수관리 작전과 2, 3위 드라이버들의 강공이 예상된다.

대회 최고 종목인 슈퍼6000(배기량 6,200cc, 스톡카) 클래스에서는 기록상으로 본다면 황진우(CJ레이싱, 101점)-조항우(아트라스BX레이싱, 98점)-김의수(CJ레이싱, 74점)-김중군(아트라스BX레이싱, 63점), 이데 유지(엑스타레이싱, 58점) 등이 종합우승후보권이다.

황진우(CJ레이싱) 선수는 올해 6번의 경기 중 2번의 우승을 포함해 다섯 차례나 포디엄에 등극하며 지난 대회에서 랭킹 1위로 올라섰다. 그 뒤를 2, 4라운드 우승자 조항우(아트라스BX레이싱) 선수가 바싹 쫓고 있다. 두 선수의 점수 차는 3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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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모터스포츠의 간판스타 김의수 선수는 지난 나이트 레이스에서 2012년 이재우(쉐보레 레이싱), 2014년 조항우(아트라스BX레이싱)에 이어 역대 3번째 공인경기출전 100회를 우승으로 자축하며 기사회생한 반면 김중군 선수는 종합 4위로 주저앉았다. 3라운드 우승자인 F1 드라이버 출신 이데 유지는 6경기 중 세 차례나 포디엄에 등극했으나 나머지 경기에선 무득점에 그치는 저조한 성적을 기록했다.

이로써 슈퍼6000 클래스에선 디펜딩 챔프 황진우와 스톡카 레이스 초대 챔프 조항우 선수가 강력한 챔피언 타이틀 후보로 점쳐지고 있다. 라이벌이자 팀동료인 김의수, 김중군 선수와의 점수차가 워낙 큰데다 경기마다 고른 포인트를 기록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남은 2경기에서 한 차례만 리타이어 해도 올 시즌 챔피언 트로피의 향방이 달라질 수 있어 황진우와 조항우 선수는 무리한 레이스 운영보다 안정적으로 득점을 관리하면서 이번 7전을 치를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김의수와 김중군, 이데 유지 등은 공격적인 드라이빙으로 막판 역전을 노릴 것으로 예상되어 멋진 레이스가 기대된다.

한편 지난해 종합 2위 김동은(인제스피디움), 엑스타레이싱 감독겸 드라이버 김진표, 팀106 듀오 류시원, 장순호 선수 등은 종합 우승권에선 멀어졌지만 남은 경기에서 포디엄 입상으로 구겨진 자존심 회복을 다짐하고 있어 그 어느 대회보다 치열한 레이스가 펼쳐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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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이버 못지않게 팀간의 시리즈 챔피언을 향한 경쟁도 치열한 구도이다. 명문 레이싱팀 CJ레이싱(175점)과 아트라스BX레이싱(161점) 간의 대결로 좁혀진 가운데 엑스타레이싱(97점), 인제레이싱(52점), 팀바보몰(34점), 팀106(32점), 리얼레이싱(19점), 이레인(10점)팀 순으로 중하위권을 형성하고 있다.

금호와 한국타이어의 타이어 경쟁도 관심거리다. 지난 6번의 경기에선 CJ레이싱과 엑스타레이싱을 앞세운 금호타이어가 4번의 우승컵을 가져간 상황이다. 이에 따라 한국타이어로부터 스페셜타이어를 제공받고 있는 아트라스BX레이싱과 팀106은 이번 대회에서 한국타이어에 우승컵 선물을 안겨준다는 각오다.

브랜드 격전지로 배기량 1,400cc 초과 5,000cc 이하의 다양한 차종들이 출전하는 GT 클래스에서는 팀106, 쉐보레 레이싱, CJ레이싱의 3파전이 점점 격화되고 있다. 현재 GT클래스 시리즈 1위는 팀106의 정연일(89점) 선수이다. 하지만 그 뒤를 따르는 디펜딩 챔프 최해민(CJ레이싱, 84점)과 백전노장 이재우(쉐보레레이싱, 83점) 선수가 팀플레이를 통한 반격을 준비하고 있어 마지막까지 최고의 자리를 지켜낼 수 있을지는 미지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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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일 선수는 시즌 1, 2라운드 우승으로 기분 좋은 출발을 했지만 이후 3경기에서 쉐보레레이싱 듀오 이재우, 안재모 선수의 일격을 당해 주춤했다. 단 한 차례의 우승기록 없이 지난해 최종전에서 대역전극 드라마를 연출한 최해민 선수는 올 시즌에도 무승으로 종합 2위를 기록하고 있다.

반면 이재우 선수는 지난 나이트 레이스에서 잘 받쳐준 타이어 덕분에 우승컵을 챙겨 구겨진 자존심을 회복한 동시에 챔피언 타이틀 획득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앞으로 남은 2경기를 최선을 다해 종합 우승을 노리겠다는 각오다. 4라운드 우승자인 안재모(쉐보레레이싱, 67점) 선수는 꾸준한 포인트 관리로 종합 4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이번 대회를 통해 상위권 도약을 노리고 있다.

프로 등용문인 슈퍼1600(배기량 1,600cc) 클래스는 정승철(디팩토리, 78점) 선수가 선두에 나선 상태에서 양용혁(다이노 케이, 74점), 신동훈(투케이바디, 67점), 이준은(드림레이서&가톨릭상지대, 66점) 선수가 11~12포인트 차로 뒤를 따르고 있다. 이들 3강의 각오는 다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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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김용형(이레인, 49점), 장재원(43점), 김성현(록타이트-HK, 35점) 등이 맹추격하고 있는 판세여서 올 시즌 종합 챔피언을 예상하는 것 자체가 쉽지 않다. 타이틀 주인공은 최종전에서 가려질 것으로 보이지만 챔피언 후보들은 이번 대회에서 사활을 건 한판 승부를 벌이게 된다.

엑스타 V720 크루즈 클래스에서는 개막전 우승자 김태호(그레디레이싱, 93점)가 독주를 펼친 가운데 이번 대회에서 올 시즌 첫 타이틀 챔프가 탄생될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그 뒤로 임원택(아세아캐피탈 모터스포츠, 56점), 박규승(클럽쉐비 스테벨, 52점), 유시원(그레디레이싱, 49점), 신형철(그레디레이싱, 48점), 김성훈(아세아캐피탈 모터스포츠, 41점), 정성훈(아세아캐피탈 모터스포츠, 40점) 선수 등이 번갈아 포디엄에 서면서 각축을 벌여왔다. 종합 2위권 싸움에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지난 나이트 레이스에서는 김성훈(아세아캐피탈 모터스포츠)이 1위에 올랐고 2위는 임원택(아세아캐피탈 모터스포츠), 3위는 김태호(그레디 레이싱)가 차지했다.
올 시즌 신설된 엑센트 클래스에서는 최광성(샤프카레이싱, 61점)-하대석(오렌지개러지, 61점)-이형탁(케이비레이싱, 51점)-김병훈(다이나믹레이싱, 49점) 선수 등이 우승전략 수립에 몰두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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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트 레이스에서는 지난해 크루즈 부문에 참가했다가 올 슈퍼레이스 4전부터 엑센트로 출전한 양영준(케이지티씨알)이 우승자로 등극한 가운데, 박종근(샤프카레이싱), 최광성(샤프카레이싱)이 나란히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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