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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년간 카레이싱 현장에서 활동한 모터스포츠 전문기자 출신이다. 그동안 국내 모터스포츠 대회뿐 아니라 F1 그랑프리, 르망 24시, 사막 랠리, 포뮬러 닛폰, F3, 카트 등 수많은 굵직한 이벤트들을 지켜봤고 포뮬러 르노, 랠리카 등 다양한 경주차들을 시승했다. 아울러 현장에서 겪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자동차경주 안내서인 모터스포츠 단행본도 발간했으며 현재는 프리랜서로 활동할만큼 늘 모터스포츠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다.

“내가 F1에서 제일 잘 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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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김병헌(bhkim4330@hanmail.net)
승인 2015-04-01 23:54:48

본문

F1 그랑프리에서 승리를 맛본 35개 팀 중, 상위 10개 팀을 모아보았다. 우선 ‘무적함대’ 페라리의 경우 지난해까지 F1 무대에서 222승을 거두었다. 1951년 영국 실버스톤에서 호세 프로일란 곤잘레스는 V12 엔진 375를 타고 가장 먼저 체커기를 받았다. 이것이 페라리의 첫 F1 월드 챔피언십 우승으로 그랑프리 레이싱으로서는 뜻깊은 순간이었다. 그 후 64년 시즌이 지나는 동안, 스쿠데리아 200승 이상을 더하며 이태리 팀을 역사상 가장 성공한 F1 팀으로 만들어 놓았다. 가장 근접한 경쟁팀 맥라렌보다 40회 많은 우승을 거두었고, 나머지 팀들은 이들의 기록을 따라잡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2015년 말레이시아 그랑프리에서 세바스찬 베텔은 페라리에 221번째 우승컵을 바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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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라렌(182승)은 페라리에 비해 40승이 적지만, 페라리보다 16년 늦게 F1에 진출했다. 팀 소유주 브루스 맥라렌이 1968년 벨기에 스파 프랑코르샹 서킷에서 팀의 첫 우승을 기록했고, 2012년 브라질 그랑프리에서 젠슨 버튼이 추가한 1승이 최근 우승이다. 맥라렌 머신엔 1995년부터 20년간 메르세데스-벤츠 엔진이 쓰였고, 올해부터 혼다 제품이 쓰인다. 맥라렌과 혼다는 1988년부터 1992년까지 F1에서 협력해 4년 연속 챔피언에 오르는 최고의 전성기를 누렸다. 매년 상위권을 맴돌면서도 1998년 이후 챔피언과 거리가 멀었던 맥라렌은 이번 혼다와의 재결합이 제2의 전성기를 가져다 주길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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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명가’ 윌리엄즈는 114승으로 최다승 순위 세 번째다. 클레이 레가조니가 거둔 1979년 영국 실버스톤 우승이 윌리엄즈의 첫 포디엄 정상이다. 창단 2년 만에 최강팀으로 부상한 윌리엄즈는 1980년대와 1990년대에 수많은 챔피언 타이틀을 획득했다. 하지만 2000년대 중반부터 악재가 겹치면서 성적이 급락했고 2011년 시즌엔 팀 창단 후 최악의 성적을 거두었다.


그러자 2012년 시즌을 앞두고 팀의 핵심 인력을 물갈이했으며 전성기를 함께했던 르노 엔진과 다시 손잡았다. 이 결과 후앙 파블로 몬토야가 윌리엄즈의 113번째 우승을 기록한 이후 7년이 흐르도록 팀은 한 차례의 승리를 더하지 못하다가 2012년 스페인 그랑프리에서 8년 만에 감격적인 우승컵을 안았다. 드라이버는 P. 말도나도.
통산 최다승 4위는 로터스(81승)다. 스털링 모스, 짐 클라크, 그레이엄 힐, 에머슨 피티팔디, 마리오 안드레티, 그리고 아일톤 세나 등의 전설적인 드라이버들이 콜린 채프먼의 로터스 팀에서 1960년부터 1987년까지 레이스를 장악했다. 2012년 말레이시아의 자금 지원을 받아 부활한 로터스는 그해 아부다비에서 키미 라이코넨을 앞세워 80번째 우승을 기록했다. 최근 마지막 우승의 무대는 2013년 개막전인 호주 그랑프리이었으며 드라이버는 라이코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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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의 에너지 음료회사 레드불이 2005년 F1에서 중하위권에 머물던 약팀 재규어를 인수하면서 탄생한 레드불 레이싱팀이 50승으로 최다승 5위다. 창단 4년만인 2009년 중국 그랑프리에서 첫 우승을 차지했고, 그해 컨스트럭터즈 부문을 종합 2위로 마무리하면서 F1 강팀의 반열에 올랐다.


이듬해부터 2013년까지 컨스트럭터와 드라이버 부문 타이틀을 모두 휩쓸었다. 레드불은 사상 세 번째로 4년 연속 챔피언 타이틀을 획득하면서 페라리, 맥라렌 등 전통의 강팀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F1 팀들 중에서 가장 앞서 있는 3강 팀으로 분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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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 6위는 35승의 브라밤과 르노다. 먼저 1964년 프랑스 루앙에서 댄 거니는 잭 브라밤의 팀에 첫 번째 월드 챔피언십 우승을 안겼다. 브라밤 스스로는 7승을 거두었고, 35번째이자 마지막 우승은 1985년 폴 리카르에서 넬슨 피케가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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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는 역대 우승 팀 기록에서 브라밤을 동률을 기록했다. 르노의 마지막 우승은 2008년 일본 후지에서 페르난도 알론소가 작성했다. 이보다 앞서 팀의 첫 우승은 1979년 프랑스 디종에서 기록되었다. 1위는 장 피에르 자부이유, 페라리의 질 빌르너브가 0.24초 차이로 르네 아르누어(르노)를 제치고 2위 체커기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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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다승 부문 8위는 지난해 컨스트럭터즈 챔피언인 메르세데스(30승)다. 첫 우승 1954년 프랑스 그랑프리. J.M. 판지오를 앞세워 1954∼55년 F1 그랑프리에 출전해 드라이버 타이틀을 두 차례 획득했던 메르세데스는 1955년 르망 24시 내구레이스에서의 대참사로 모터스포츠에서 철수했다. 2009년 챔피언 팀 브라운GP를 인수한 메르세데스는 55년 만인 2010년에 F1 무대에 복귀했다.


N. 로즈버그가 2012년 중국에서 메르세데스 팀에게 57년 만에 우승컵을 선물하고, 유럽 그랑프리에선 M. 슈마허가 F1 복귀 후 처음으로 포디움 등정에 성공했다. 메르세데스는 2012년 시즌을 끝으로 은퇴한 슈마허 대신 2008년 챔프 L. 해밀턴을 영입한 뒤 상승세를 탔으며 마침내 지난해 컨스트럭즈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올 시즌에도 메르세데스는 개막전 호주 그랑프리에서 해밀턴이 우승컵을 안겨주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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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에 이어 베네통(27승)이 9위를 차지했다. 게하르트 베르거는 베네통 소속으로 활동하면서 2승을 기록했다. F1에서 거둔 팀의 첫 번째와 마지막 우승이자 개인 통산 첫 번째와 마지막 우승이기도 하다. 1986년 멕시코에서 첫승을 잡은 베르거는 1997년 독일에서 팀 통산 27번째이자 자신의 마지막(10승) 우승을 거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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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10의 마지막 팀은 티렐이다. F1에서 켄 티렐이 거머쥔 23승 중 15승은 챔피언 3관왕 재키 스튜어트가 1971년부터 1973년까지 기록한 것이다. 이밖에 프랑수아 세베르, 조디 쉑터, 패트릭 드파예, 미쉘 알보레토만이 티렐 팀에 우승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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