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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년간 카레이싱 현장에서 활동한 모터스포츠 전문기자 출신이다. 그동안 국내 모터스포츠 대회뿐 아니라 F1 그랑프리, 르망 24시, 사막 랠리, 포뮬러 닛폰, F3, 카트 등 수많은 굵직한 이벤트들을 지켜봤고 포뮬러 르노, 랠리카 등 다양한 경주차들을 시승했다. 아울러 현장에서 겪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자동차경주 안내서인 모터스포츠 단행본도 발간했으며 현재는 프리랜서로 활동할만큼 늘 모터스포츠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다.

카트 정비에 필요한 공구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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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desk(webmaster@global-autonews.com)
승인 2015-07-31 13:00:46

본문

카트(KART)는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자동차보다 더 자주 정비하고 부품을 교체해야 제 성능을 유지한다. 따라서 카트를 제대로 즐기려면 웬만한 정비는 할 줄 알아야 한다. 카트를 정비하고 고치는데 필요한 도구는 일반 공구와 전용 공구, 화학용품 등이 있다. 일반 공구는 T-핸들 알렌 렌치, 스크루 드라이버, 여러 가지 플라이어, 해머, 줄자 등이고 전용 공구는 클러치와 타이어를 다루는데 필요한 것, 실린더 압력게이지, 점화시기 조절 다이얼 게이지, 엔진 스프로켓 풀러 등이 있다. 그밖에 여러 가지 화학용품과 윤활제가 필요하다.


카트를 정비하고 수리하는 데는 다양한 공구가 필요하다. 기본이 되는 스크루 드라이버와 망치 등 일반 공구부터 휠 타이어 분리기구(bid breaker), 드라이브 스프로켓 풀러 같은 전용 공구도 있다. 카트를 운반하거나 올려놓고 작업을 할 수 있는 스탠드도 기본이다.


카트에는 강도가 약한 부품이 많이 들어간다. 이러한 부품을 잘 빼고 끼우기 위해서 때로는 큰 힘이 필요하다. 이때는 부품에 손상을 주지 않는 우레탄이나 플라스틱 재질로 된 표면이 부드러운 망치가 필요하다. 그 중에는 망치 머리에 납으로 만든 공이 들어 있어 때릴 때 힘을 키워 주는 것도 있다. 특히 뒷바퀴 축(리어 액슬)을 분리하거나 끼울 때 망치가 필요하다. 리어 액슬은 옆방향 충격에 약하기 때문에 너무 세게 때리면 변형이 생기므로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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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크 렌치는 나사를 조일 때 규정된 토크에 맞추기 위해 필요하다. 특히 엔진 헤드 볼트, 리어 액슬 베어링 고정볼트 등을 조일 때 쓸모가 있다. 그밖에 카트에는 육각 구멍이 있는 볼트(알렌 스크루)를 위한 알렌 렌치가 자주 쓰인다. 특히 T자형 손잡이가 달린 세트 제품을 마련하면 편리하다.


타이어 압력게이지는 가격에 따라 성능이 천차만별이다. 자동차용은 정밀한 측정이 힘들기 때문에 레이스용으로 만들어진 제품을 사는 것이 좋다. 공기주입기에 달린 것은 정밀도가 그리 높지 않기 때문에 참고만 한다.


엔진 압력 게이지도 정밀도가 높을수록 좋은 제품이다. 일반적으로 스파크 플러그 구멍에 돌려서 꽂은 후 압력을 측정하는 방식이다. 점화시기를 조절하는 다이얼 게이지도 있다. 이것 역시 스파크 플러그 구멍에 넣어 측정하고, 피스톤의 상사점을 기준으로 점화시기를 조정할 때 필요하다. 한편 카뷰레터 압력 게이지도 자주 쓴다. 이 측정장비는 연료 공급 압력을 체크해서 카뷰레터의 고속용 하이 니들이 열리는 시점을 맞출 때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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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형 디스크는 바퀴 대신 카트에 끼우고 휠 정렬 상태를 확인하고 조정할 때 쓴다. 줄자는 천이나 부드러운 재질로 잘 휘어지는 제품이 쓸모가 있다. 주로 타이어 원주를 재서 기어비를 조절할 때 필요하다.


그밖에 열이 많이 나는 엔진을 식히는 송풍기, 전동 드릴, 체인 브레이커도 있다. 체인 브레이커는 체인의 연결을 풀고 다시 잇는데 쓰이는 공구다. 그러나 체인도 스프로켓처럼 소모품에 속하기 때문에 수리하지 않고 교환한다면 브레이커가 필요 없다.


마지막으로 위의 공구와 용품을 담는 공구박스는 큰 것과 이동할 때 편리한 작은 것 두 가지가 있으면 좋다. 대형 틀박스는 무거운 공구를 담기 때문에 몸체가 튼튼하고, 잠금장치를 갖춘 것이 좋다. 소형 툴박스, 공구와 부품을 잠시 담아 두는 작은 플라스틱 상자, 자석이 받침대에 들어 있어서 쇠로 만든 부품을 잃어버릴 염려가 없는 금속 접시도 장만하면 편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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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트 엔진은 2사이클이 주류다. 2사이클 엔진에는 연료에 오일을 섞어 주입해야 한다. 이를 위해 연료통을 마련해서 미리 휘발유와 엔진오일을 섞어 놓는다. 휘발유통은 금속으로 된 것이 알맞다. 플라스틱 제품은 불에 약하기 때문이다. 또한 충격에 쉽게 깨질 수 있고 연료가 새어 화재를 일으킬 위험도 있다. 한편 구부릴 수 있는 호스가 달린 제품을 구입해야 쉽게 넣을 수 있다.


휘발유는 지역에 따라 겨울철 시동성을 높이기 위해 첨가제를 넣기도 한다. 이러한 휘발유는 카트의 성능을 떨어뜨릴 수 있으므로 조심해야 한다. 재미로 타거나 연습을 할 때는 고급 휘발유가 아니어도 괜찮지만 레이스에서는 고급 휘발유를 쓰는 것이 좋다. 저급 휘발유는 점화시기보다 일찍 폭발해서 엔진에 무리를 주고 혼합기가 묽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카트용 엔진오일은 합성유를 주로 쓰고, 2사이클과 4사이클용 많이 다르기 때문에 꼭 엔진에 맞는 제품을 쓰도록 한다. 국내에서는 캐스트롤과 모툴 제품 등이 인기를 얻고 있다. 초보자의 경우에는 성능보다 내구성과 경제성에 중점을 둑 제품을 선택한다. 한편 메탄올을 연료로 쓴ㄴ 경우 알코올 전용 엔진오일을 써야 한다.


그밖의 화학용품은 타이어 비드 윤활제, 카뷰레터 클리너, 브레이크 클리너, 핸드 클리너, 에어필터 클린너, 체인 루브, 휠 베어링 그리스, 클러치 오일 등이 필요하다. 그중에서 타이어 비드 윤활제는 휠에 타이어를 손쉽게 끼울 수 있도록 해주고, 급코너에서 타이어와 휠이 분리되거나 서로 겉돌지 않게 돕는다. 체인 루브는 스프로켓과 체인의 마찰을 줄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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