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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년간 카레이싱 현장에서 활동한 모터스포츠 전문기자 출신이다. 그동안 국내 모터스포츠 대회뿐 아니라 F1 그랑프리, 르망 24시, 사막 랠리, 포뮬러 닛폰, F3, 카트 등 수많은 굵직한 이벤트들을 지켜봤고 포뮬러 르노, 랠리카 등 다양한 경주차들을 시승했다. 아울러 현장에서 겪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자동차경주 안내서인 모터스포츠 단행본도 발간했으며 현재는 프리랜서로 활동할만큼 늘 모터스포츠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다.

2018년 F1 트랙 한자리에 모았다

페이지 정보

글 : 김병헌(bhkim4330@hanmail.net)
승인 2018-03-30 10:24:17

본문

2018년 F1 그랑프리가 호주전을 시작으로 대장정에 들어갔다. 독일과 프랑스 그랑프리가 부활하고 F1 사상 최초로 3연전을 포함한 21경기가 펼쳐진다. 개막전은 예년과 마찬가지로 호주 멜버른에서 3월 25일 열렸고, 최종전은 11월 25일 아부다비의 야스 마리나 서킷에서 피날레를 장식한다.

 

2008년 이후 대회에서 빠진 프랑스 그랑프리가 올 시즌에 참여한다. 폴 리카드 서킷에서 6월24일 개최된다. 독일 그랑프리도 부활했다. 7월 22일 11라운드가 호켄하임 서킷에서 펼쳐진다. 프랑스(6월 24일), 오스트리아(7월 1일), 영국 그랑프리(7월 8일)의 3연전은 월드컵축구 러시아 결승(7월 15일)과 일정이 겹치지 않기 위한 선택이다.

 

또한 2018년 르망 24시는 내년 6월 16~17일에 개최되는데 F1과 일정이 겹치지 않아 페르난도 알론소의 르망 24시 도전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프랑스 F1은 1950년 최초의 세계선수권대회로 열린 7경기의 무대 중 한 곳이다.

 

원래 시즌 초반에 치러지던 러시아 그랑프리는 9월말 16라운드로 이동했다. 6월에 열리던 아제르바이잔 그랑프리는 4월말 4차전으로 이동했다. 스즈카 서킷에서 이뤄지는 일본 그랑프리는 올해 개최 30주년을 맞아 특별 이벤트가 준비될 예정이다.

 

올 시즌 레이스가 벌어지는 21개 트랙의 정보를 한자리에 모았다.

 

 

호주 멜버른 서킷


저속코너가 많아 브레이크에 큰 부담이 가해지는 서킷이다. 접지력은 처음에는 약하지만, 시간이 갈수록 트랙에 고무가 늘어 붙으면서 점점 더 강해진다. 이번에도 첫 코너가 가장 좋은 추월 지점이다. 대담한 드라이버들에게는 3코너 또한 추월을 시도할 수 있는 구간이다.

 

 

바레인 사키르 서킷


트랙은 매우 넓은 저속 코너, 긴 직선주로, 그리고 몇몇 고속 코너가 어우러져 있다. 2010년 시즌을 앞두고 부분 개량을 거치며 7개의 새로운 코너가 더해졌다. 첫 코너가 가장 좋은 추월 지점이지만 급격한 코너로 이어지는 세 곳의 직선주로에서도 추월 가능성은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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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상하이 서킷


저속과 고속의 매우 다른 코너들이 뒤섞여 있는데다 까다로운 첫 코너까지 갖추고 있다. 7코너와 8코너, 그리고 긴 13코너에서는 높은 G-포스를 견뎌내야 한다. 백스트레이트 말미에 있는 14코너 헤어핀이 가장 대표적인 추월 지접이다. 대담한 드라이버들은 1코너에서도 추월을 시도할 수 있다.

 

 

아제르바이잔 바쿠 서킷


수도 바쿠 중심가를 가로지르는 스트리트 서킷으로 6.001km라는 1주 거리는 벨기에 스파프랑코르샹 다음으로 길다. 직선주로 역시 2.1km 올 시즌 캘린더에서 가장 길어 추월 기회는 많다. 첫 코너까지 거리는 200여m에 불과해 스타트 그리드가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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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바르셀로나 서킷


대부분이 고속 코너이며, 중고속 코너가 조합되어 있어 많은 다운포스를 필요로 한다. 불어오는 바람과 트랙과 늘어 붙은 고무가 경주에 큰 영향을 미친다. 마지막 코너 옆에 있는 시케인을 원활하게 탈출한다면 첫 코너로 진입하는 피트 스트레이트에서 추월을 노려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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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나코 몬테카를로 서킷


풍경은 멋지지만 트랙은 까다롭고 복잡하며 좁은데다 느리기까지 해 지포스 또한 낮다. 사고가 빈번하게 벌어지곤 했으니 최근에는 그렇게 많지 않은 편이다. 가장 좋은 추월 기회는 타이어 교체를 위한 피트스톱이며 정말 무모한 드라이버에게는 시케인으로 진입하는 순간이 기회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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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몬트리올 서킷


긴 직선주로와 시케인의 조합으로 인해 캘린더에서 브레이크에 가장 많은 부담을 가하는 서킷으로 꼽힌다. 만약 드라이버가 미세한 실수라도 저지른다면 곧바로 대가를 치러야 한다. 최고시속이 뛰어나다면 마지막 시케인으로 이어지는 긴 전속력 구간에서 추월이 가능하다.

 

 

프랑스 폴 리카르드 서킷


10년 만에 복귀한 프랑스 그랑프리의 무대는 마니쿠르가 아닌 마르세이유 인근 폴 리카르드 서킷이다. 1969년에 만들어진 이 서킷은 1970년대 F1 대회가 펼쳐지던 장소이었고 1990년 시즌이 마지막이었다.

 

 

오스트리아 스피엘버그 서킷


서킷은 4.318km로 전용서킷으로는 짧은 편이다. 스트리트 서킷인 모나코를 제외하면 멕시코의 에르마노스 로드리게스와 브라질 인터라고스보다 약간 긴 정도지만 차이는 없다. 레이아웃은 4개의 직선주로를 저속 코너로 연결한 형상이며 직선주로는 짧아 추월하기 쉽지 않다.
 


영국 실버스톤 서킷


코너 대부분이 고속, 중속으로 이루어져 있다. 새로운 아레나 섹션에 대한 승인이 떨어지면 더 많은 코너가 생겨날 가능성도 있다. 이곳에서는 선택의 폭이 매우 넓다. 행어 스트레이트에서 스토우로 달릴 때, 베일로 진입할 때, 그리고 클럽에서 애비로 진입할 때도 추월기회를 잡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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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호켄하임 서킷


유서 깊은 트랙 특유의 느낌은 없다. 저속, 중속의 높은 다운포스를 필요로 하는 코너들이 혼합되어 있고 전속력으로 달릴 수 있는 섹션은 파라볼리카 한 곳뿐이다. 적절한 트랙션이 확보된다면 파라볼리카를 지난 이후의 급격한 오른쪽 헤어핀으로 진입할 때가 가장 좋은 추월 기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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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 부다페스트 서킷


느린 서킷 중 하나이다. 다소 짧은 메인 스트레이트에서부터 짧은 간격으로 코너들이 쉴 새 없이 이어진다. 모나코에서의 마찬가지로 피트스톱을 이용하거나 모두가 앞다투어 달려드는 첫 랩의 첫 코너의 두 번째 코너에서 추월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벨기에 스파프랑코르샹 서킷


모든 드라이버들로부터 두루 사랑받는 유서 깊은 트랙이다. 빠르고 다운포스가 낮을 뿐만 아니라 위압적인 오 루즈도 있다. 만약 노면이 젖었다면 거의 모든 곳에서 추월이 가능하다. 마른 노면에서는 버스스톱, 라 수스로 진입할 때나, 레 곰브르 가는 길목에서 순위를 올 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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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리 몬자 서킷


비록 시케인이 있다고는 하지만 이곳은 여전히 시즌을 통틀어 다운포스를 가장 낮게 설정하는 진정한 고속 서킷이다. 슬림스트립의 시대는 이미 지났으므로 오늘날 최고의 추월 기회로 삼을 만한 곳은 바리만테 레티필로로 진입하며 브레이킹을 하는 시점이다.

 

 

싱가포르 상 서킷


런오프도 없고 온통 울퉁불퉁한 요철로 가득한 스트리트 서킷이다. 게다가 드라이버들은 야간에 투광조명 아래에서 레이스를 치러야 하므로 더욱 힘들다. 래플즈 블러버드 끝에 있는 7코너가 추월기회이다. 특히 앞서 달리는 머신이 5코너 탈출을 늦게 했을 때가 좋은 기회다. 13과 14코너 또한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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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소치 서킷


쭉 뻗은 직선주로는 없지만 최고시속만 보자면 고속성향의 서킷으로 분류할 수도 있다. 저속코너 역시 적지 않아 일단 경주차 세팅은 미디엄 다운포스 세팅이다. 브레이킹 포인트는 7군데 정도 되지만 2코너와 13코너를 제외하면 강력한 브레이킹을 요구하는 곳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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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스즈카 서킷


8자 형태인 서킷이다 매우 정교한 움직임이 필요한 까다로운 연속 S 코스가 랩 초반에 배치되어 있다. 충돌이 일어날 가능성이 크지만 마지막 시케인으로 진입하는 시점을 노리거나, 2005년의 페르난도 알론소 같은 실력이 있다면 130R 바깥쪽에서도 추월할 수 있다.

 

 

미국 오스틴 서킷


헤르만 틸케의 작품이지만 레이아웃은 그나마 좋은 편이다. 고저차, 블라인드 코너, 연속 코너, 시케인 고속 코너 등 기존 서킷에서 기대할 수 있는 모든 요소를 갖추고 있다. 스타트에서 1코너까지의 거리는 짧지만 경사각이 심하고 블라인드 코너가 있다는 게 오루즈와 흡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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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멕시코시티 서킷


해발 2,229m의 고산지대에 위치한 서킷으로 다운포스는 물론 공기저항 역시 매우 낮다. 서킷 레이아웃 자체는 평이하다. 마지막 코너에서 첫 코너까지의 거리가 길고 야구장으로 쓰이는 곳에는 스타디움을 가로지르는 것이 특징이다. 깊은 브레이킹이 필요한 곳은 세 군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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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상파울로 서킷


반시계 방향인데다 고저 기록이 심하다. 예전처럼 요철이 심하지는 않지만 여전히 드라이버들은 엄청난 신체적 부담을 이겨내야 한다. 첫 코너인 ‘세나 S'가 가장 각광받는 지점이다. 그러나 이곳은 입구가 블라인드이며 왼쪽으로 뛰어들고 난 후 내리막이 이어지므로 까다로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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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부다비 야스마리나 서킷


최첨단 기술로 건설되어 멋진 배경을 선사하는 야스 마리나는 서킷을 새로운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또한 긴 직선주로를 보유하고 있으며 헤어핀에서 백스트레이트쪽으로 탈출할 때 혹은 백스트레이트 끝에서 왼쪽 코너로 진입하며 강하게 브레이킹할 때를 노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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