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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년간 카레이싱 현장에서 활동한 모터스포츠 전문기자 출신이다. 그동안 국내 모터스포츠 대회뿐 아니라 F1 그랑프리, 르망 24시, 사막 랠리, 포뮬러 닛폰, F3, 카트 등 수많은 굵직한 이벤트들을 지켜봤고 포뮬러 르노, 랠리카 등 다양한 경주차들을 시승했다. 아울러 현장에서 겪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자동차경주 안내서인 모터스포츠 단행본도 발간했으며 현재는 프리랜서로 활동할만큼 늘 모터스포츠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다.

포병 정비사로 한국전쟁에 참전한 드라이버 겸 엔지니어

페이지 정보

글 : 김병헌(bhkim4330@hanmail.net)
승인 2018-05-31 09:33:48

본문

지난 1959년부터 1980년까지 F1 그랑프리, 나스카 등에서 활동한 미국인 드라이버 댄 거니. 포병 정비사로 한국전쟁에 참전하기도 했던 그는 비록 특허는 받지 못했지만, 윙의 끝부분에 직각을 이루는 작은 플랩을 붙이는 거니 플랩의 창시자이다. 현재까지도 경주차의 윙은 물론 비행기와 헬리콥터의 날개에도 널리 사용되고 있다.

 

또한 거니는 르망의 포드 Mk.4이며, 그는 포드 갤럭시즈이자 로터스 19이며, 다크 블루 맥라렌과 트랜스 앰의 포니카이며 인디 500이다. 그는 벨 스타 헬멧이며, 그린과 골드의 브라밤이자, 미국인 크루였으며, 라이트 블루 던롭 오버올을 입고 22차례의 레이스를 했던 드라이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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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그는 페라리, BRM, 포르쉐, 로터스, 브라밤, 이글, 맥라렌 경주차로 86차례 출전한 10년간의 F1 무대에선 많이 알려지지 않은 드라이버다. 뛰어난 레이싱 실력에 비해 운이 따르지 않았던 것이다. 페라리에서는 팀 내의 문제로 기량을 펼칠 기회가 없었고, BRM과 포르쉐에서는 경주차로 속을 태웠다. 결국 거니는 스스로 F1 팀을 만들어 3년 동안 활동했다. 그리고 1967년 벨기에 그랑프리에서는 F1 역사상 유일한 미국 팀 소속 미국 드라이버로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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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운이 따른 대회도 있었다. 앞서 1962년 뉘르부르크링 서킷에서 펼쳐진 독일 그랑프리다. 당시 거니는 프랑스 그랑프리에서 포르쉐의 유일한 우승. 그리고 그의 첫 번째 우승을 거머쥐며 상승세를 탔고 구불구불한 뉘르부르크링에서 폴포지션을 차지하며 또 한 번 우승컵을 노렸다. 그레이엄 힐이 BRM에서 2위로 예선을 통과했고, 짐 클라크가 로터스25로 세 번째 그리드를 차지했다. 하지만 서킷이 비로 인해 점점 젖기 시작하면서 레이스는 거니와 힐 그리고 J. 서티스(롤라)의 대결로 압축되었다.

 

한데 갑자기 거니의 경주차에서 미스 파이어가 일어났다. 전기계통의 문제였다. 그는 곧바로 콕핏 주변을 더듬거렸고 배터리가 느슨하게 장착되어 있는 것을 파악했다. 배터리가 드라이버 옆에 있던 연료탱크에 바짝 붙어 위치해 미스 파이어가 일어난 것이다. 이후 그는 오로지 그냥 배터리가 나가지 않기만 기도하며 레이스를 펼쳤다. 결국 시상대 마지막 자리를 차지하며 레이스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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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마지막 한 바퀴를 남겨놓고 연료가 다 떨어져버렸던 1964년 SPA 레이스도 거니에게 잊을 수 없는 대회다. 그날 브라밤 경주차는 오랜 만에 완벽했다. 하지만 잭 스튜어트 등 라이벌들을 따돌리고 리드하고 있던 그 레이스에서 거니는 또 한번 위기를 맞았다. 레이스 도중 연료를 남들 보다 더 많이 소비한 것이다. 결국 그의 경주차는 레이스 도중 멈추고 말았다. 그에게 한 가지 위안이라면 짐 클리크도 스타보에서 멈춰버렸다는 것이다.

 

거니는 3년 뒤인 1967년 이글을 타고 SPA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포르쉐의 첫 번째 우승과 브라밤의 첫 번째 우승(1964년, 루앙) 그리고 이글에서 각 한 번씩 우승을 차지했다. 1967년 잊을 수 없는 봄과 여름 레이스, 일주일 전. 댄은 포드 Mk.4를 타고 르망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그 영광을 AJ 포이트와 함께 나누었다. 이때 거니는 포디엄에서 처음으로 샴페인을 뿌리는 장면을 연출해 화제가 되었다. 그는 F1 그랑프리 외에도 인디 500과 나스카 레이스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다양한 기록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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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로지 미래에 대한 이야기, 소문과 가십, 돈과 자존심으로 뭉친 F1에서 거니는 짐 클라크, 아일톤 세나에게 발견되는 것과 비슷한 천부적인 재능을 가지고 있으며, 세련된 배우처럼 F1에 존재했던 잭 브라밤이나 브루스 멕라렌과 같은 드라이버 겸 엔지니어다. 그는 창조력과 매력을 겸비하고 있으며, 훌륭한 매너와 모터스포츠에 대한 사랑을 동시에 가졌던 드라이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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